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깨인대 파열.. 수술을 몇달 미루면 안되는거지요?

걱정녀 조회수 : 18,355
작성일 : 2013-01-14 01:30:49

저는 2년 휴직 후 이제 조금 있으면 복직 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 이후 친정 엄마가 7살, 4살 아이 봐주실 예정이었구요.

 

근데 엄마가 그동안 어깨가 아프시던걸 방치 하시다가 얼마전 MRI를 찍었는데 어깨 인대가 파열 됐다고 했답니다.

의사 말로는 당장 수술해야 되는건 아니니 자식들과 상의해 보고 오라고 했다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저희 엄마.. 수술은 몇달 후에 해도 괜찮다며 저 복직하라고 하세요.

휴직 중에도 엄마가 자주 와주셔서 살림이며 아이 봐주셨고 저도 한달에 용돈개념보다는 꽤 많은 돈을 드렸었어요.

 

제 생각엔 엄마가 그 돈 그냥 받기도 좀 미안하신거 같고, 무엇보다 아빠가 2년전에 돌아가셔서 집에 혼자 계시는 것보다는 손주 보면서 그 생각을 잊고 싶어 하시는거 저도 알아요.

 

오늘도 엄마랑 아빠 산소에 갔다 오면서도 엄마가  집에 있으면 너무 무료하고 아무것도 할게 없으니 아이들 봐줄테니 다시 일하러 가라고 하시는데 이건 아닌거죠?

 

방학이 있는 직업이라 한달 정도는 시간이 있지만, 그때 수술해도 집안일이나 이런거 당분간 하시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저 복직은 미루어야 하겠죠?

 

더불어 어깨인대 수술 잘하는 병원 좀 부탁드려요.

엄마는 그냥 요즘에 많이 생긴 신경외과랑 정형외과 같이 있는 전문 병원에서 수술 하고자 하시던데 더 큰 종합병원으로 가야 될까요?

IP : 182.211.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해야하는사람이
    '13.1.14 1:34 AM (116.121.xxx.23)

    원글님이면 의사가 당장 안해도 되는 수술이라니 사정이 안되면 몇달...까진 그렇고 몇주정도 후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겠지만

    어머니 일이라면.. 바로 날잡아서 수술하게 하시는게 님도 마음이 편할거에요..

  • 2. 느림보토끼
    '13.1.14 1:39 AM (211.234.xxx.33)

    어머님 수술먼저하시고... 복직을 좀더 미루심이...그게 여러모로 편하실듯해요..

  • 3. ...
    '13.1.14 1:41 AM (211.234.xxx.245)

    어깨는 수술하고 끝이 아니구요.
    재활치료 꽤 오래 받으셔야해요.
    비용도 상당하더라구요. 하루라도 빨리받으시는게
    좋지요. 아기어린가요? 그럼 정말 고역일꺼예요

  • 4. ㅇㄹㅎ
    '13.1.14 1:41 AM (61.73.xxx.109)

    저희 엄마 무릎 수술하실때 옆침대 아주머니가 어깨 수술 하셨었는데 그것도 통증이 아주 심해서 고생 많이 하셨다던데 가능하면 빨리 수술하고 회복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통증을 그냥 놔둬서 좋을게 없잖아요

  • 5. 유스티나
    '13.1.14 2:38 AM (1.226.xxx.136)

    엄마가 어깨인대 파열로 수술 2번 하셨어요 그래서 지나치려다 로그인하고 댓글 달아요 '마디병원'이 어깨수술로 유명해요 꼭 가보세요 위치는 대치에서 포스코 건물 앞으로 쭉 직진하면 삼성동인데 두블럭 정고 더 직진하면 있어요 빨리 수술하시고 완쾌하시길^^

  • 6.
    '13.1.14 1:30 PM (211.234.xxx.42)

    인대는 아니고 연골파열로 두달전 수술했어요.
    통증은 심한게 아닌데 팔에 힘이 점점 떨어지더군요. 수술보단 재활이 힘든 듯 합니다.
    저도 열흘 뒤부터 재활해야되는데 지금은
    팔이 10~15도 정도밖에 안 올라가요.
    정상적으로 되려면 일년은 치료 받아야되지
    싶어요. 아이 데려오고 데려다주는것 정도는
    모르지만 팔을 쓰는 일은 못 하실거예요.

  • 7. ..
    '13.1.14 5:29 PM (220.70.xxx.15)

    님글보고 오랫만에 로긴합니다
    회전근개파열로 전문병원에서 양어깨 다수술하자고
    했는데 mri한것갖고 다른병원 가니
    수술안해도 된다고 해서 약먹고 체외충격파로 로 치료 했습니다
    수술은 하신분들이 재활때문에 무척 힘들어 하던데
    그냥 하루 빨리 병원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일주일만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는걸 느끼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140 외출이 너무 피곤해요 삼십중반 2013/02/01 763
216139 비용이 너무 비싸요... 4 충치치료 2013/02/01 1,369
216138 아파트 팔고싶은데 요즘 집 잘안나가요? 5 매매 2013/02/01 2,939
216137 사람들에게 무슨소리 자주들으세요 32 ... 2013/02/01 3,754
216136 자꾸 벌레가 지나가는것 같아요.. ㅠㅠ 9 뭐지? 2013/02/01 4,996
216135 자랑을 유난히 못견디는 사람은 질투가 많은걸까요? 5 자랑 2013/02/01 3,532
216134 윙크 그만 했으면ㅠㅠ 3 걸그룹 제발.. 2013/02/01 1,309
216133 나꼼수 검찰에서 출국 금지 시켰다는데 4 심마니 2013/02/01 1,864
216132 밥맛이 없어봤음... 106 미친다 2013/02/01 9,939
216131 두상이 예쁘면 뼈대(?)도 예쁘지 않나요? 14 .. 2013/02/01 4,026
216130 제발 이 패딩좀 봐주세요! 31 두근두근 2013/02/01 3,408
216129 여친있는데 과도하게 친절한 남자.. 4 / 2013/02/01 2,563
216128 낼 에버랜드가요~ 도시락은?? 5 . 2013/02/01 2,275
216127 두부...용기에 담긴 물 요리에 쓰나요 ?? 7 자취생 2013/02/01 2,153
216126 빨강머리앤 13 햇빛 2013/02/01 2,672
216125 안그러던 언니가 갑자기 변했어요. 20 정상인가요?.. 2013/02/01 7,802
216124 버스 아저씨 아기좀 잡으라네요 ㅡㅡ 183 버스 2013/02/01 15,735
216123 전부치는 와이드 그릴 좀 알려주세요 명절이네 2013/02/01 1,140
216122 여행지추천 2 심란맘 2013/02/01 782
216121 중국 구채구 3월에 가려는데.. 1 중국 2013/02/01 4,930
216120 손이 너무 아려요~ 양념 다지기좀 추천해 주세요~ 3 고추장물 2013/02/01 1,136
216119 오늘도 냄비를 까맣게 태워먹고 질렀어요 4 진홍주 2013/02/01 901
216118 기침감기에 좋은 특효비법 없을까요? 9 기침감기 2013/02/01 1,741
216117 저 아동용한복으로 설빔했어요☞☜ 16 당신의햇님 2013/02/01 2,144
216116 기숙학원 9 기숙학원 2013/02/01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