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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콘도같은 집을 꿈꾸며 지내온 1년여의 시간.. 드디어..

라라 조회수 : 20,076
작성일 : 2013-01-11 00:30:40

정리를 잘하지 못해서 늘 스트레스였습니다

청소도 잘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질않아서 늘 제자리..

언젠가부터 정리정돈을 잘하고싶다는 열망으로 정리컨설턴트의 세미나도 찾아다니며 들어봤지만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어요..

콘도같은집 사진보고는 그렇게 살고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절망..

그러다가 자게에서 새똥님 글을읽고 집을 치우기 시작했어요

제일먼저 버리기..

애들둘다 대학생이니 그동안 쌓여온 짐들이 무지무지 많았습니다

그러나 버리는것도 쉽지않지요..

안쓰는걸 골라놔도 그걸 쓰레기장까지 가져가는 것도 쉽지않은일이었어요

그렇게 버리다말다하며 시간을 보내다 여행이다 뭐다해서 주춤해졌지요

어느날 남편이 신문을 보다가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라는 책이 나왔다며 추천해주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그날 오후에 도착하더군요

오자마자 읽고는.. 마치 망치로 한대 얻어맞은듯.. 섬광같은 뭔가를 느꼈어요..

만져보았을때 설레임이 없는 물건은 버린다.. 설레임이 있는 물건만으로 나의 공간을 채운다..

얼마나 행복이 예감되던 말이던지..

그말 한마디로 다시 정리를 시작했어요

설레임이 없는 것은 무조건 버리기..

거실에 버릴 물건을 잔뜩 쌓아놓고 쓰레기는 100리터 봉투에,

수거가 가능한 물품들은 고물상에 전화해서 가져가라 했어요

고마운 고물상 아저씨.. 집치워주는것도 고마운데 돈까지 주고가시더라구요

그 뒤로 아저씨 두번 더 불러서 많이도 치웠어요

암튼 울집에서 짐들이 무지막지.. 많이도 나갔더랬습니다

오죽하면 경비아저씨가 맨날 뭘 그렇게 버리시냐고..ㅎㅎ

그렇게 몇달을 버린것같아요..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정리 정리..를 했지요..

그렇게 버리고 나서는 이제 정돈을 해야할 단계..

일단 짐이 없으니 집이 10평은 넓어진 것같고 정돈하기가 수월했어요

제일 첫단계로 물건의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다이소에서 바구니를 사다가 종류별로 수납을 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물건마다 자기집을 마련해주는일은 쉽지는 않았어요

매일을 고민해야하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그러면서 자리를 잡아갔어요

자리를 한번 잡아주니 집이 매일 청소한 것처럼 단정하고 깨끗합니다

아.. 졸려서 글이 잘 안써지는데..ㅎㅎ

정리정돈. 사실 쉬운건 아니지요..

예전의 저를 돌아다보니 제가 정리정돈하는 법을 몰라서 못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이것도 공부처럼 학습이 필요합니다. 타고나지 않은 이상 배워야 할 수있어요

인터넷 블로그 찾아보면 정리정돈 잘하는 분들 수두룩해요.

그런분들 노하우를 배워서 내걸로 만들면 되는 겁니다

아무튼 저는 1년여를 고군분투한 결과 콘도같은집을 갖게되었다는 것입니다

딸아이가 그럽니다. '엄마는 청소병 걸렸다고..'

나는 그 말이 너무너무 듣기가 좋습니다

얼마나 소원이었으면 성당에서도 '깔끔하고 부지런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을까요..

좀 웃기나요?..ㅎㅎ

간절하면 이루워지나봐요. 저를보면 그래요..ㅎㅎ

남편과 아이들은 청소병, 정리병 걸린 엄마와 아내를 자랑스러워합니다

자기들도 덩달아 정리를 하더군요

저에게 2012년은 아주 특별한 해였습니다

책의 제목이 참 예술이지요..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지금 저의 인생이 빛나고 있어요..^^

IP : 183.96.xxx.66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리새
    '13.1.11 12:37 AM (119.67.xxx.12)

    실천해 보고 싶어요 옷장부터~~~주방쪽으로 배우고 갑니다

  • 2. 물고기
    '13.1.11 12:39 AM (220.93.xxx.191)

    짝짝짝짝~
    아~~진심 부러워요

  • 3. ..
    '13.1.11 12:40 AM (116.123.xxx.68)

    짝짝짝~~~~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저도 콘도 같은집을 꿈꾸며 살고있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실천을 못하고있어요..설레임없는것들 천지인데 언제버릴지.. 저도 성당에가서 깔끔하고 부지런하게 해달라고 기도먼저 드려봐야겠어요...ㅋㅋㅋ

  • 4.
    '13.1.11 12:44 AM (14.52.xxx.59)

    살림집과 콘도의 차이가 분명한데 왜 살림집이 콘도같아야 할까,,,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ㅎㅎ
    한때 설레었던 물건들 다 버리고,수납용품 사들이다,다시 설레는 물건들로 채워가고
    내가 버린 물건이 빈티지가 되어가는걸 보다가 열받았던 사람입니다 ㅎㅎ

  • 5. 라라
    '13.1.11 12:45 AM (183.96.xxx.66)

    윗님. 일단은 안보이는곳에 물건을 넣고 정리하는게 좋아요
    눈에 뭐가 안보이면 깨끗하고 청소도 쉬워요

  • 6. ..
    '13.1.11 12:46 AM (110.70.xxx.3)

    설레임ㅎ

    정리가 스트레스가 아닌 행복이 되신거 축하드려요!

  • 7. 둘다 읽으신분 계실지
    '13.1.11 12:52 AM (121.139.xxx.33)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이 책하고 둘 중 뭐가 더 좋을까요 --;

  • 8. 라라
    '13.1.11 12:58 AM (183.96.xxx.66)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저도 그책 있는데..
    저에게는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 제일 충격이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게 영향을 받을 수있지만요..ㅎㅎ
    어떤 동기가 되어줄 만한 일이 있으면 몸은 자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걸 알았어요
    저희집 그렇게 많은 짐들이 빠져나갔어도 지금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간단하니까 우리집의 상황이 다 파악이 되고
    뭐가 어디있는지 다 알고 있어서 백화점가도 살게 없어요..ㅎㅎ

  • 9. ....
    '13.1.11 1:03 AM (14.37.xxx.214)

    저는 둘다 읽었는데, 더불어 다른 정리에 관한 책 몇가지까지..
    다 읽을때 그때뿐이지요
    결론은 똑같아요. 정리해야 행복하다는거,
    정리에 관한 책 읽고 큰 감동이나 충격을 받는건 흔하지 않은 일 같구요
    그냥 잠깐 마음 가짐을 위해서라도 아무거나 한권 빌려서, 반드시 빌려서 보세요.
    그것도 짐 입니다. 소장가치 있는 책도 아니구요.

  • 10. 라라
    '13.1.11 1:06 AM (183.96.xxx.66)

    윗님 맞는말씀이예요
    아마도.. 제가 그 책을 읽을때 즈음.. 정리가 하고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었던 것같아요.
    그래서 절실하게 다가왔었던듯..
    제 친구한테 빌려줬었는데.. 읽을 때 뿐. 여태 정리 안하는것같아요..ㅎㅎ

  • 11.
    '13.1.11 1:07 AM (121.139.xxx.33)

    두분 감사합니다
    혹 라라님도 빌려 보기를 추천하시나요? ^^;
    잊어버리면 또 읽고 의욕 충전해서 다시 정리하고 ..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 12. 라라
    '13.1.11 1:09 AM (183.96.xxx.66)

    빌려볼수 있음 그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저는 그 책에서 배운건 단 한가지. 설레임. 이라는 단어였으니까요..

  • 13. 일단
    '13.1.11 1:17 AM (113.10.xxx.149)

    버리겠다는 결심을 해도 이건 이래서 못 버리겠고 저건 저래서 못 버리겠고
    각각 사연들이 너무 많아요;;
    물론 어떤건 정리하다 발견하고 옛 사연들을 떠올린거긴 해도요.
    정리안 했으면 아마 잊고 살았을수도..
    그냥 잊고 살았다 치고 버려야 할까요???

  • 14. 라라
    '13.1.11 1:25 AM (183.96.xxx.66)

    추억이 있는 물건과 마주했을때가 제일 난감하지요
    일단은 그걸 박스에 담아서 창고같은데 넣어놓으세요
    유예기간을 두는거지요..
    몇개월이 지났는데도 그 물건이 더이상 나에게 필요치 않고
    없어도 내 삶에 지장이 없다 싶으면 그때 버리세요

  • 15. 루비
    '13.1.11 3:42 AM (175.223.xxx.124)

    전 옷만 몇개 버려도 좋던데요 몇번 버리다 보니 쓸데없는거 살때 고민하게 되고 안사게 되는거 같아요

  • 16. 축하드려요
    '13.1.11 3:47 AM (117.111.xxx.48)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읽으신 책보다 아무것도 버리지.못하는 사람이 참 요긴했는데
    서로 와닿는 책이 다른가봐요.

    물건을 살때도 버릴때도 설레임이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판단하면 더 쉬운거같아요

  • 17. zerin
    '13.1.11 6:02 AM (108.67.xxx.41)

    저도 정리를 정말 못하고 크지도 않은 집에서 짐에 허덕이며 살던 사람이었는데요.
    82에 올라온 콘도같은 집하고 위에서 말씀하신 2권의 책을 읽고 뜻한 바가 있어서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꿨어요.
    지금 너무 행복해요.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정리할 때는 꼭 장갑을 끼고 하세요.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직접적으로 만지게 되면 그 기억들 때문에 버리기가 쉽지 않아요. 반면에 장갑을 끼고 했을 때는 그 느낌이 훨씬 덜해져서 객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한동안 너무 많이 버려서 저희 어머니가 걱정을 하실 정도였어요. 지금은 물건들이 다 제자리에 있어서 대청소는 분기별로 한번씩만 해주면 되고요, 청소시간도 너무 많이 줄었어요.

  • 18. 사족
    '13.1.11 6:55 AM (220.85.xxx.38)

    앞으로는 100리터 쓰레기 봉지는 사용 자제해주세요
    환경미화원 허리가 죽어나간대요

    정리가가 되신 거 축하드려요
    저도 님께 필 받아서 오늘 정리 좀되겠는데요^^

  • 19. 부러워요.
    '13.1.11 7:51 AM (121.88.xxx.128)

    미련이 많은 성격의 사람들이 물건들을 잘 못버리는 것같아요. 특히 아이물건들은 더 그런 것 같어요. 장갑끼고 만지는 방법이 좋은 것 같네요.
    한때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도 물건들로 싸여 있지 않으면 불안감때문에 물건들을 못버리고요. 필요할때 살 돈이 없으니 있는 물건을 못버려요.언젠간 쓰겠지 하는 생각에, 물건 살때 원+원을 좋아하는 단출하게 사는데 방해요인이고요.
    정리 정돈이 잘된집들은 하는 일도 잘되는 것 같더군요. 축하드립니다.

  • 20. 라라
    '13.1.11 8:39 AM (183.96.xxx.66)

    와~~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축하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정리정돈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모임하나 할까요?..ㅎㅎ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부러워요'님.
    미련이 많아서 물건을 못버리고 불안감에 언젠간 쓰겠지.. 하며 못버리던 사람이 바로 접니다!
    하지만 잡동사니 물건들로 둘러쌓여있으니 왠지 우울감도 있었던 것같고 늘 한숨이 쉬어지고
    언젠가는 치워야지 치워야지하며 자책하고 식구들한테 미안해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친정엄마가 극도로 아끼는 성격이라 절대 뭘 못버리는 성격이거든요
    그러니 저는 정리정돈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겁니다
    관심을 가지고 학습하고 배우면 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정리를 잘하게 되었으니.. 누구나 배우면 잘 할 수있어요

    100리터 쓰레기봉지에는 무거운건 넣지 않았어요
    주로 베게같은 가벼우면서 부피가많이 나가는 물건들이었거든요
    죄송하지만.. 버릴땐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하면 또 주춤해집니다
    무조건 쉽게쉽게.. 그래야 중단없는 전진을 할 수있어요^^

  • 21. 정리에 관한 글
    '13.1.11 10:03 AM (221.139.xxx.153)

    정말 저에게는 요긴한 글입니다.
    원글님 감사합니다

  • 22. 정리
    '13.1.11 10:12 AM (58.29.xxx.134)

    저는 옷정리는 청소도와 주시는 아줌마 오시는 날 출근 시간 10분정도 남겨놓고 폭풍으로 버려요.
    그 옷들에 대한 미련이 생길 시간이 없게요.^^
    출근시 입을 옷이 아니다 싶으면 무조건 바닥에 내려 놓죠.
    그러면 아줌마가 필요한 옷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불우이웃 센터에 갖다주신다고 좋아하세요.

    때론 그 옷들이 그립긴 하지만 그런대로 살아지네요.

  • 23. 저도
    '13.1.11 10:29 AM (121.134.xxx.102)

    집안 정리를 확 해야 할까봐요.

    버리는 걸 잘 못해서,
    오랫동안 쌓여있는 물건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솔직히 엄두가 안나네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를 충전해서,
    올해 끝자락 쯤에는,
    원글님처럼,,시원하게 모든 걸 다 정리하고 깔끔한 집에서 지내고 싶네요..
    화이팅!

  • 24. 오늘을열심히
    '13.1.11 10:29 AM (175.205.xxx.178)

    정리 관련 책을 읽고 있으면 신랑이 웃습니다
    그럼 제가 이렇게 말하죠 나에겐 절실한 문제야!!
    신랑은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라 청소와 정리를 책으로 읽는게 웃긴거고 저는 주부라 잘 해야 하는데 안되니 책이라도 읽고 배워야죠
    참 버리는거 어렵습니다

  • 25. .......
    '13.1.11 10:43 AM (125.136.xxx.30)

    저도 어제 싱크대 그릇장보면서 쓰지도않는 플라스틱그릇을 왜그리 모시고살았는지요.
    뚜껑도 안맞고,색이바래지고 냄새도 퀴퀴하니 나던걸~싹 치워버렸더니 수납장이 넓어졌읍니다
    울신랑이 열어봐도 이젠 잔소리 안할듯~

  • 26. 해와달
    '13.1.11 10:57 AM (121.124.xxx.58)

    설레임, 그것이 관건이군요
    하하 잘 읽었고 공감해요
    저도 조금씩 정리중이랍니다

    버릴것이많은데 남편과 아들이 막네요
    테레비조차 내맘대로 버릴수 없으니
    목메고 사는게 다름아니군요 ㅠㅠ

  • 27. ..
    '13.1.11 11:18 AM (112.170.xxx.127)

    저도 이런 글이 너무 좋아요.
    이런 글 더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이사와서 아직도 군짐 정리 안 하고 있는 1인.. -_-;;
    따뜻해지면 꼭 해치울 겁니다~~~

  • 28. 등긁게
    '13.1.11 11:22 AM (180.71.xxx.63)

    설레이지않는건 다 버려라..
    어뜩해요
    설레이지 않는건 남편뿐!
    집안 오만가지 늘어놓은 살림중에 설레이지 않은게 없어요

    저눔!
    남편이란 명칭을 갖고 자빠져있는(교대근무로오후출근)저눔을 갖다버리고 싶어요

  • 29. :)
    '13.1.11 11:37 AM (221.149.xxx.253)

    멋지십니다!!! :)

  • 30. 벚꽃동산
    '13.1.11 11:38 AM (112.184.xxx.113)

    오늘 날씨도 좋고 주말인데, 의욕 충전됩니다.
    원글님, 감사합니당~^^

  • 31. 오늘을열심히
    '13.1.11 11:50 AM (175.205.xxx.178)

    인생이 빛나는 마법의 책 일단 읽어보고 말씀하세용~
    도서관에도 있어용~
    저는 책 안삽니다 다 짐이거든요!!

  • 32. ^^
    '13.1.11 12:02 PM (175.210.xxx.26)

    잘 하셧어요
    전 너무 버려서. 나중에 문득 그게 생각나면
    버렸나? 합니다. --;

  • 33.
    '13.1.11 12:08 PM (112.149.xxx.61)

    설사 광고라 하더라도 나한테 필요하고 요긴하면 정보입니다.
    전 자게에서 이런 광고는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오늘도 당장 몇개는 버릴 의욕이 샘솟네요

  • 34. 반대로
    '13.1.11 12:19 PM (58.240.xxx.250)

    낡고 오래된 물건은 또 그런대로 애틋하고 아련한 사람 또한 콘도같은 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버리고 새거 사려고 돌아보면, 또 괜찮아 보여서 마음 접고 다시 예뻐해 주는 그런 사람이 저이거든요. ㅎㅎ

    새 것에 대한 욕구가 별로없어요.

  • 35. 라라
    '13.1.11 12:22 PM (183.96.xxx.66)

    광고글이라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이고.. 제 글과 댓글을 다 읽으신 건가요?
    그래도 광고라한다면.. 사람 생각을 바꿀 수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지요..ㅎㅎ
    글 올릴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잘도 찾아내서는 광고라는 댓글 달리더군요..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 36. 축하^^
    '13.1.11 1:29 PM (39.113.xxx.68)

    야~ 정말이지 축하합니다. 박수쳐드릴께요.

    정말 행복해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저도 올해 기운내서 님같은 후기를 쓸수있기를 바래봅니다. 짝, 짝, 짝

  • 37. maree9597
    '13.1.11 1:44 PM (124.50.xxx.8)

    고물상 아저씨 연락처는 어찌 아셨나요? 저도 필요해서요.

  • 38. ok
    '13.1.11 1:54 PM (59.9.xxx.177)

    또다시 새똥님이네요
    도대체 물건을 그렇게 사들이고 쟁여놓는 이유가 뭔지 궁금한 일인...
    원글님탓하는건 아니고요
    그 글에 그렇게 공감하는사람이 많다는걸보고 놀랐어요
    물건 수명이 다해야사고 꼭 필요한 물건아니면 안사고 안쟁이는 사람으로서..

  • 39. 반가워요..일단 저장합니다.
    '13.1.11 2:08 PM (124.49.xxx.196)

    그리고 바로 윗분.
    새똥님 글이요.. 꼭 과소비 하고 물건 막 사다 쟁이고 하는 분들에게만 필요한게 아니에요.
    저도 돈 아껴쓰고 왠만한 물건 안사서 쟁이려 하는데도,
    불필요하게 꼭 돈주고 물건 사는게 아니더라도,,
    그분 글 동감하는 분들이 무슨 다 물건사쟁이고 과소비 생각없이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시는건
    아마, 글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일거에요.

    암튼,, 저도 1년여.. 그런데, ,아직도 힘드네요.
    잡동사니때문에요~~~ 정말 버리는것도 일이더라구요`

  • 40. ㅇㅇㅇ
    '13.1.11 2:09 PM (222.237.xxx.150)

    이런글 올라오면 재밌어요.
    전기주전자도 없고 스팀청소기도 없고 생선구이기 김치냉장고 토스터 이런거 원래 없이 사는데 선물로 주는 사람도 없네요 ㅠㅠ

  • 41. 늘..
    '13.1.11 2:40 PM (152.99.xxx.167)

    늘 마음속으로 곧 이사갈것 처럼 정리하자.. 하지만 쉽게 버려지진 않군요~
    그래도 조금씩 버리다보니, 그것도 늘어요~
    사진이 있었음 더 좋았을껄~~ ^^
    정리정돈 전.후 사진보니 더 정리하고싶은 마음 들더라구요~
    저도 조만간 옷정리좀 하고, 버릴건 버려야 겠네요~

  • 42. oo
    '13.1.11 2:54 PM (180.69.xxx.179)

    전 물건에 집착이 많아서 버리는 게 안되요...ㅜㅜ

  • 43. 하얀책
    '13.1.11 2:57 PM (61.73.xxx.48)

    벼라별 잡동사니에 일일이 설레는 저는 어쩔. ㅜㅜ

  • 44. 라라
    '13.1.11 3:12 PM (183.96.xxx.66)

    maree9597 님..
    인터넷 고물상 이구요
    여기 82에서 어떤분이 올려줘서 알게되었어요
    '다사요' 라는 네이버 카페 가시면 지역별로 전화번호 나와있어요

    근데 주의하실게 있어요
    그분들도 기름값들고 얼마간 고물값을 쳐주려면 적은양으로는 손해보신다네요
    많이 모아놓으신 다음에 연락하셔야 해요

  • 45. 맛있게먹자
    '13.1.11 3:31 PM (124.50.xxx.38)

    저도항상마음속으로. 해야지하는데. 몸이안따라줘요ㅠㅠ

  • 46. 물건 욕심이 관건
    '13.1.11 3:35 PM (118.91.xxx.218)

    저도 몇 년전,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그 책을 읽고 생활의 전환점을 만들었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나름 심한 스트레스 상황이었거든요. 쌓여만가는 물건들과 반비례로
    좁아지는 공간들..... 한번은 새로지은 콘도로 휴가를 갔었는데 들어서는 순간, 머리를 얻어맞는듯한
    충격을 받았어요. 물건 몇 개없이 그냥 깨끗한 방일뿐인데 , 그 곳에서 너무나 편안한 행복감을 느꼈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당장 정리 관련 책들을 읽고 반성 많이 했어요. 쓸데 없는 욕심이 팔자를 만드는구나...
    그거 하나 깨닫게 되더군요. 중고서점에서 정리의 마법, 청소력 같은 책등도 사서 읽고 도움 많이 되었어요.
    이젠 여럿이 백화점에 가서도 사고싶은게 많지 않아서 빈 손으로 달랑 나옵니다.
    사들여봐야 소중한 돈 없애고 자리차지하고, 세척, 관리 등등.... 이런 단어들이 머릿속을 날아다녀요. ㅎㅎ

  • 47. 제인생도
    '13.1.11 4:32 PM (220.92.xxx.97)

    빛나고 싶어요ᆢ 당장 책 주문했어요
    담달 넓은집으로 이사가요
    저도 사실 정리 정돈을 잘 못해서 집이 늘 너저분해요ㅠㅠ
    이사가는 새 집에선 저도 콘도 처럼 해놓고 살래요
    좋은글과 책추천 감사합니다^^

  • 48. 세로토닌
    '13.1.11 4:34 PM (121.189.xxx.150)

    제가 지금 딱 라라님 1년전 모습인거 같아요
    전 항상 모델하우스같은 집을 꿈꾸지만 항상 어수선~~
    열심히 쓸고 닦고 해도 어수선~~
    정리 정돈이 잘 안되는거죠...
    저도 책 주문해소 보고 정리 좀 해야겠어요
    전 책사서 딸도 보여주고 남편도 보여주고
    필요없어지면 동생 줄래요...

  • 49. 라라
    '13.1.11 4:46 PM (183.96.xxx.66)

    위에 댓글다신 두분처럼 간절하신분들이라면 마지막 책장을 덮기도전에 벌떡 일어나 슈퍼로 달려가 큰 용량의 쓰레기봉투를 사오게 될 겁니다
    무조건 쉽게쉽게를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분리하기 어려운건 그냥 쓰레기봉투로 넣으면 됩니다
    예를들면 부엌장에 꼬약꼬약 들어있는 간식거리 남은거라든지, 자질구레한건 무조건 쓰레기봉투로~
    그거 신경써서 분리해보겠다고 시간보내다간 또 스르르 미뤄지기 십상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ㅎㅎ

  • 50. 동감입니다^^
    '13.1.11 5:13 PM (219.240.xxx.73)

    저도 한동안 정리정돈에 대한 강박증으로 닥치는 대로 정리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요.
    그중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책은 정말 마법과 같은 책이었어요.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책입니다.
    전 다른 일로 분주해 아직도 다 정리하지 못했지만...
    콘도같은 집 이루신것 축하드립니다.~~~~

  • 51. ...
    '13.1.11 5:16 PM (211.40.xxx.160)

    이번에 이사때문에 책 무더기로 알라딘에 팔거나 버렸는데요.
    정말 왜그렇게 책욕심이 많았는지....

    저도 그 책 읽었는데, 다시 읽으라고하면 절대 읽히지 않을 책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그 무거운 것들을 20년가까이 이고지고, 해외까지 나갔다왔네요. 참 사람 욕심이...

    가끔 이사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을 재검토할 만하다 싶어요...정말이지 앞으로는 소박하고,정갈하게. 이게 제 목표입니다.

  • 52. 아,
    '13.1.11 5:47 PM (1.225.xxx.126)

    일단 부럽네요.
    전요...젤 문제가....제 손재주예요 ㅠㅠ
    이건 이렇게 고쳐서 사용하면 되고, 저건 저렇게 리모델링하면 되고...
    이러면서 못버려요. ㅠㅠ
    처녀적 입던 옷도 그대로 나뒀다가 아이들 크면서 요리조리 조금씩 고쳐서 지금 다 입고 다니는 거 보면
    뿌듯한데....새 옷들 눈팅하다보면 참 궁상맞다싶어요ㅠㅠ
    차라리 아무런 리모델링 아이디어가 안떠오르면 좋으련만 ㅠㅠㅠㅠ
    아이디어는 있는데 실행엔 안옮기고, 게으름 떨면서 버리진 못하는 악순환 ㅠㅠㅠㅠ

    서랍장 무지 많아 거기다 다 구겨 넣어 눈은 쾌적하나 그 속을 생각하면 미추어버릴 듯 ㅠㅠㅠㅠㅠ
    구석구석, 서랍마다 들어차 있는 구질구질한 것들을 다 버리고 싶어요.

  • 53. ...
    '13.1.11 6:14 PM (121.168.xxx.43)

    충분한 자극이 되는 글입니다.
    저장해두고... 자극용으로 보렵니다.

  • 54. 라라
    '13.1.11 6:27 PM (183.96.xxx.66)

    '아,' 님..
    손재주가 좋은거 참 부럽네요
    저는 그렇치를 못해서..ㅠㅠ
    저는 요리가 취미라서 그에 따른 그릇과 용기, 재료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한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놓으니 마치 슈퍼처럼..깨끗해 보입니다
    좋은 취미 갖고계신데 자책하지 마시고 서랍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어 바구니에 수납해서 넣어보세요
    그것들을 바라보며 흐뭇해하실 것입니다

  • 55. 오늘
    '13.1.11 7:02 PM (61.81.xxx.117)

    낮에 원글님 글 읽고 필 받아서
    옷장 뒤져서 안입는 옷 찾아내어
    버릴 것 버리고, 조카아이에게 물려줄 옷 챙기고, 또 나머지는 집 근처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다줬네요.
    코트, 자켓 모두 12벌이나 된다면서 기부금 영수증 처리까지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 56. ..
    '13.1.11 7:40 PM (180.229.xxx.66)

    저도 저장하고 봅니다.축하드립니다^^

  • 57. 동감
    '13.1.11 8:06 PM (175.223.xxx.188)

    저 역시 그 책 읽고 큰 자극을 받았어요. 책에 그런 내용도 있죠... 이 책도 읽고 나면 버리거나 나눔하라고..ㅋㅋ
    그래서 정리 몽땅하고 이삿짐 차 줄여서 이사오고 책은 친구들에게 강추하고 돌려읽으라고 줘버렸어요. 물론 지금 저희집 오는 손님들 마다 집 휑하다고 해요. 그게 저는 칭찬으로 들립니다.
    아무튼 게으른 제게 실행동기를 부여해 준 책이에요. 원글님 마음 어떤 것인지 공감하고 동감합니다.

  • 58. 정말
    '13.1.11 8:07 PM (61.81.xxx.53)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버릴때마다 내 마음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거 같아요.

  • 59. 기분
    '13.1.11 8:17 PM (72.190.xxx.205)

    좋으시겠습니다. 설레임을 항상 느끼고 산다는 것...
    그런 생활이라면 언제나 활기차겠지요?
    저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해 봐야겠습니다.

  • 60. ..
    '13.1.11 8:55 PM (59.0.xxx.43)

    저도 이런글 좋아요
    저도 집정리 들어갑니다 과감히 버려야겠군요

  • 61. 888
    '13.1.11 10:26 PM (221.139.xxx.27)

    저 지난해 아름다운 가게 기부금 영수증 130만원 받았어요.
    8차례 걸쳐 기부했더니 연말에 소급해서 주시더라구요.
    완전 뿌듯 했어요.
    근데요 아직도 넘쳐나요.

  • 62. ㅎㅎ
    '13.1.11 11:01 PM (124.153.xxx.131)

    저도 매일 생각만하고 있네요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버리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 63. 지금
    '13.1.12 12:02 AM (115.139.xxx.60)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 정리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아쉽지만 낼은 이른 아침부터 볼일이 있는관계로 다음으로~^^
    다음에 꼭 정리 도전 할거예요~^^

  • 64. malvern
    '13.1.12 1:01 AM (221.165.xxx.14)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며칠후에 이사계획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 65. 달코미
    '13.2.18 10:47 AM (1.244.xxx.156)

    저도 이사계획이 있어서 많은도움받고갑니다.
    "심플하게 산다"

  • 66. dlelaos
    '13.3.21 11:28 AM (116.38.xxx.17)

    많은 도움되었어요!! 청소병!!꼭 걸리고 싶은 병이네요

  • 6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3.6.16 10:31 PM (125.186.xxx.135)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 68. 저장
    '16.3.30 11:21 PM (182.224.xxx.166)

    잘 볼께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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