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술 시키면 괜찮을까요?

6세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3-01-09 13:41:57

올해 6세 된 남아구요.

토요일마다 축구교실 가는 것 말고 영어든 음악이든 학습지든 달리 배우거나 하는 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워낙 어릴때부터 음악,미술,체육을 못해서, 그 분야 실기시험만 봤다하면 이론시험은 무조건 만점을 받아야만 겨우 '수'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여서 초, 중, 고 내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어요.

아이아빠는 미술이나 음악쪽 재능이 저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아이는 저를 닮은 것 같아서요;

 

놀이로 하는 미술 수업 이런게 많은 것 같은데,

그걸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시켜주면 최소한 초, 중, 고 다닐때 실기시험땝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까요?

 

피아노는 7살은 되서 가르치라고 해서 내년에 시작할까 싶은데, 미술은 4-5세부터 많이 다니더라구요.

유아때 받은 미술 수업이 정말 나중에 도움이 될까요? 

남들보다 잘 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보통만 되도 좋다고 생각해서요ㅜㅜ

 

IP : 1.225.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3.1.9 1:48 PM (1.235.xxx.2)

    저도 5살짜리 남아가 있는데요, 학원까지는 아니고 눈높이에서 나온 아티맘이라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미술프로그램 하고 있어요.
    한달에 한 번 박스로 모든 재료랑 프로그램 보내주는데 너무 재미있어해요.
    하루에 하나만 해야하는데 한달치를 다 해버려서 골치일만큼 재미가 아주 쏠쏠해요..^^

  • 2. 스노피
    '13.1.9 1:50 PM (59.5.xxx.118)

    아이들 재밌어는 하겠지만 꾸준히 계속 시키는거 아니면 유아,초등때 잠깐 배운것갖고 중고등때까지 써먹진 못하죠.
    수학이랑 똑같아요. 어릴때 잠깐 배웠다고 그걸 갖고 고등수학까지 하진 못하잖아요.
    미술을 꾸준히 배워두면 좋은건 확실한데요. 피아노나 미술이나 다른과목이나 마찬가지로 계속 시키셔야한다는겁니다.

  • 3. 원글이
    '13.1.9 1:54 PM (1.225.xxx.204)

    눈높이 아티맘은 30일치 분량이 짜여져서 오는 건가요???

  • 4. yurafia
    '13.1.9 1:54 PM (14.42.xxx.44)

    4살부터 초등4학년까지 배웠는데요...
    그리는 것에 강박관념없이 자유롭게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하는 미술을 어릴 때 시작하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좀 더 사물, 인간에 대해 그리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종이접기도 즐거워하니 미술하면서 종이접기도 엄마분과 아이가 같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분명 도움이 됩니다. 미술 실기에서도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주제를 선택하고 그리고자하는 바를 표현해 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미술을 하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색의 다양함을 배울 수 있으니 미술 꼭 시켜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5.
    '13.1.9 2:04 PM (218.152.xxx.206)

    그냥 재미로 시키는거지 나중에 도움이 될거라는 가정하에 시키진 마세요.
    퍼포먼스 미술은 그림 테크닉을 키우기 위한것도 아니고요.

    전 사실 다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둘재가 잼있어 해서 그냥 잼있어 하니 보내는 정도이지 기대는 없어요.

    큰애는 그림을 잘 그리는데요. 초등학교 입학해서 시작했는덷 재능이 있으니 점점 두각을 나타나네요.
    재능 있는 아이들은 언제 시작하는지 시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어렸을때는 손으로 그리고 가위 오리고 하는 손근육 운동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미술 전공자-

  • 6. 스노피
    '13.1.9 2:08 PM (59.5.xxx.118)

    저도 미술전공자

  • 7. ...
    '13.1.9 2:23 PM (222.121.xxx.183)

    지금은 신나게 놀기위한 미술이라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시키고 있어요..

  • 8. 지나가다
    '13.1.9 2:50 PM (1.235.xxx.2)

    아티맘은 매달 그리기랑 만들기랑 점토랑 골고루해서 1주일에 하나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와요. 아마 홈페이지 같은데 잘 나와있을꺼예요~ ^^

  • 9. 음..
    '13.1.9 4:03 PM (180.70.xxx.27)

    원글님이랑 저랑 똑같아요..저도 학교때 예체능 못해서 힘들었구요..남편은 그림그리는게 저보다는 나은듯 싶은데 애는 절 닮았더라구요..생긴건 아빠 판박인데ㅠㅠ

    아주 어릴적부터 연필이든 크레파스든 잡고 뭘 그리는걸 싫어했어요..그래서 강요안하고 그냥 뒀는데 유치원 다니면서 다른애들이 그림 엄청 잘 그리니까 스트레스 받았나봐요..6살때 유치원담임선생님 말씀이 처음엔 안그랬는데 자꾸만 미술하는 시간에 다른애들 그리는거 쳐다보니만 하고 뭘 그리라고 하면 안한다구요..

    그래서 미술학원 보냈어요..7살부터 1년 보냈는데, 퍼포먼스 미술은 아니구요 그냥 보통 미술학원 주5일 다녔어요..지금은 방학하면서 그만뒀고 집근처로 다시 다닐려고 해요..
    지금은 집에서 그림그리는거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자기 좋아하는 닌자고도 그리고 사슴벌레도 엄청 좋아하는데 매일 자연관찰 책 보고 그려요..

    애 미술학원 처음 보낼때, 남편이 왜 꼭 보내야 하느냐 미술좀 못하면 어때서라고 그랬거든요..그래서 제가 미술 못하면 학교다닐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당신은 모른다고 했었어요.
    애가 미술학원 다니면서 그림그리기 재밌어하고 자주 그리니까 좋하더라구요..

    울아들 워낙에 그림을 잘 못그렸기때문에 지금도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않아요..그냥 보통수준은 얼추 되더라구요..무엇보다 자기가 그림 잘그린다는 자신감까지^^;;
    암튼 전 미술학원 보낸거 잘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88 여긴 존엄 현지얘기가 없네요. 경기동부연합+싱가폴 저수지 5 ... 11:05:25 46
1764187 윤석열 김건희 풀려날 수도 있겠네요. 1 ㅇㅇ 11:04:15 184
1764186 이석증이라는데 2 ㅇㅇ 11:02:14 86
1764185 스벅 50000원 모바일카드 가 있어요. 1 coffee.. 11:01:53 99
1764184 얼마전에 지방집 팔고 서울집 산다고 글 올리셨던분 1 얼마전에 11:01:07 256
1764183 부동산 구매시 갭투자를 막는 게 이번 규제의 핵심 1 제가보긴 11:00:55 136
1764182 요즘 병어 어떤가요 병어 10:58:16 45
1764181 지진이 나도 중국 탓 ?.. 4 중국혐오 10:56:21 122
1764180 근데 서울수요자가 송도 동탄을 사나요? 4 oo 10:53:43 238
1764179 예상대로 이제 수도권 주변 집값 밀어올리기 정책 ㅋㅋㅋㅋ 14 .... 10:52:38 457
1764178 법사위(안건)대법원 현장검사 조희대아웃 10:51:23 80
1764177 [속보] 내일부터 집값 15억 넘으면 주담대 한도 4억·25억 .. 17 솔솔 10:50:21 1,302
1764176 남의 자식과 비교하고 바라고 왜 그러는건지? 4 .. 10:50:00 203
1764175 순천만에서 여수 엑스포까지 밤운전 괜찮을까요? 2 질문 10:49:53 88
1764174 대전 대청호 천년숲으로 암나무 은행나무 2 .. 10:48:17 189
1764173 태풍상사 4 .... 10:47:40 343
1764172 집에 있는 인터넷 전화를 사무실로 옮길때... 3 ... 10:46:28 78
1764171 41에 아이낳았다하면 어떠세요? 24 ... 10:45:14 727
1764170 어머 세상에 캄보 장기밀매가..ㅠ 6 이래서 10:44:03 882
1764169 앞으로 전세 사라지면 어쩌죠? 20 ㄱㄴ 10:40:42 820
1764168 조희대탄핵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7 ........ 10:40:37 149
1764167 법카의 용도를 모르는 모친 11 껄껄 10:37:32 828
1764166 대통령이 그랬다죠 3 기대 10:36:42 415
1764165 아직도 여전히 인간을 마주하는 일이 가장 어려워요 3 비키 10:31:28 321
1764164 죄송하지만,자녀 고민 털어놔도 될까요ㅠ(대학생) 21 정말 10:31:0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