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

... 조회수 : 998
작성일 : 2013-01-08 23:41:29

초등 5학년 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나이는 마흔을 넘었구요.

요즘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 지 무척 고민이 많네요.

집안 사정상 제가 다녀야 하는 상황이지만 ( 남편이 백수 ) 너무 다니기가 싫네요.현실적으로 는 다녀야 되는 것이 맞지만요.

몇달 째 놀고 있는 남편을 보면 나 믿고 저러나 싶어서 확 그만두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아요.

나이가 좀 있어서 취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얄미운게 사실입니다.

직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신경도 잘 못쓰구요.

매일 숙제 했어? 하며 확인만 하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는 그만둔다고 하면 아이 다 컸는데 왜 그만두냐며 말리더라구요.

이제 돈도 더 많이 들어갈거라고 하면서요.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예요.

그냥 세식구 생활할 정도입니다. 당연 저축은 못하구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175.116.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김에 그러신 거라면
    '13.1.8 11:51 PM (119.149.xxx.75)

    제가 예전에 애 어린이집 다닐떄, 애 매일 감기달고 살고
    남편은 매일 늦고
    나혼자 동동거리며 사는 게 너무 속상해서 자기 약속 다 챙겨다니는 남편 너무 얄밉고
    없으면 없는대로 같이 고생하며 살면 되지
    이러고 홧김에 회사 관둔 적 있는대요. 그 뒤 다시 일구하느라 몇년 걸렸어요.
    그래도 그땐 전 30대 초반이었는데,

    40이후엔 더 힘들겠죠. 남편하고 진지하게 의논하시고 뭐라도 일할 거리를 남편이 찾고
    같이 버시는 게 더 좋죠.

  • 2. ...
    '13.1.9 10:52 AM (59.17.xxx.178)

    남편분이 원글님때문에 구직을 못하시는 게 아닐 거에요. 요즘 어렵다잖아요.
    생각을 바꿔 보세요...
    미우실 수 있겠지만... 본인은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겠어요. 게다가 님이 안 버시면 소득은 없는 건데 홧김에 때려치시면 어떻게 사시려구요?
    요즘 세일하니까 이쁜 거 하나 거하게 지르시고 맘 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657 아직도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바보족속이 있나요? 37 답답 2013/01/31 3,177
215656 기발한 반신욕 아이디어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심~?^^ 13 아이둘맘 2013/01/31 4,687
215655 로봇청소기 써 보셨어요? 9 청소는.. 2013/01/31 1,974
215654 혹시 대장내시경 영상 자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영상 2013/01/31 1,296
215653 자장면만들어먹고싶어요 13 할로나 2013/01/31 1,644
215652 3살 놀이학교 보내는게 나을까요? 1 아기엄마 2013/01/31 1,981
215651 절임배추가 이상해요 5 배추 2013/01/31 1,432
215650 청소기 5년 됏어요 부품 수리비가 한 사만원정도 나오는데.. 7 청소기 2013/01/31 1,238
215649 바이러스 보안프로그램 뭐 깔아야 하나요? 1 질문 2013/01/31 715
215648 실리트 냄비 이태리에서 직구하면 관세가 어마어마하겠죠? 6 .. 2013/01/31 3,649
215647 “사면, 이명박·박근혜 서로 알고 하는 게임” 6 세우실 2013/01/31 1,227
215646 07년 발매된 닌텐도 ds ..6만원주고 수리를 해야할까요? 4 .. 2013/01/31 687
215645 28개월)잘 놀다가 갑자기 머리를 만지며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4 걱정걱정 2013/01/31 2,119
215644 방송대 영어영문3학년에 편입했는데 ㅠㅠ 5 2013 2013/01/31 3,453
215643 잠실쪽 신혼 전세집 알아보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37 싱드 2013/01/31 12,913
215642 원정스님 "박근혜 고소하면 고소범죄가 되나?".. 2 뉴스클리핑 2013/01/31 918
215641 고양이는 산책을 못하나요? 13 ... 2013/01/31 6,019
215640 아이허브 오늘 한국에 배송중인데 오늘 주문하면 관세 없는게 맞나.. 1 ㅇㅇ 2013/01/31 880
215639 유치원에 상담가는데 빈손으로 가면 안되겠죠? 7 .. 2013/01/31 1,260
215638 한국패션이 유럽에서 통하는 비결 1 사이버 2013/01/31 1,661
215637 정말 부끄러운 질문이지만... 민감한 부분의 냄새 32 고민 2013/01/31 53,717
215636 지금 게시판 이상하죠? 댓글 숫자달렸는데 들어가보면 댓글 없음 2 삐리리 2013/01/31 677
215635 더운 나라 사는 친구한테 먹는 차 선물.. 3 이런 2013/01/31 565
215634 조미된 유부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2 .. 2013/01/31 937
215633 1년짜리 들까요 2년 이상 짜리 들까요? 5 정기예금 2013/01/3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