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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3-01-03 0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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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고작
한 뼘 길이라는 생각

누군가 이제는 아주 끝장이라고
한 그루 삶의
가지며 밑동을 잘라 내던졌을 때
행운은 거기서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거라는 생각
잎이 나고 싹이 나는 걸
발견하는 거라는 생각
그리하여 울며 울며 다시 그 나무를 삶의 둑에 옮겨 심는 거라는 생각

행운은 토막이라는 생각

행운은- 집집마다
수반 위에 올려놓은 토막이라는 생각


                 - 유홍준, ≪행운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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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3/01/02/20130102_jang.jpg

2013년 1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3/0103/135712930964_20130103.JPG

 

 

 

얼어붙을 것 같은 현실... 봄이 되면 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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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수 있을 땐 뛰고, 걸어야 할 땐 걷고,
기어야 하겠다면 기어라, 절대 포기하지 말고

 - Dean Karnazes

―――――――――――――――――――――――――――――――――――――――――――――――――――――――――――――――――――――――――――――――――――――

IP : 202.76.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osweet
    '13.1.3 9:00 AM (142.167.xxx.99)

    근데 왜 저는 자꾸 포기하고 싶어질까요 ㅠㅠ
    춥기만 하고... 그래도 힘내야겟죠!

  • 2. ...
    '13.1.3 9:41 AM (118.46.xxx.53)

    세우실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다시 님의 글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유홍준님의 글, 감사합니다.

  • 3.
    '13.1.3 9:53 AM (115.140.xxx.82)

    좋은 글 감사해요ㅠㅠㅠ

  • 4. **
    '13.1.3 10:53 AM (121.146.xxx.157)

    우리 함께 힘내요...^^

  • 5. 두혀니
    '13.1.3 11:21 AM (1.241.xxx.171)

    세우실님 오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어찌 어찌 살아지겠지요.
    추운 겨울 혹독한 시절.....견디다보면 꽃피는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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