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리실 아저씨가 현관 보조 걸쇠를 달아주셨어요

아파트주민 조회수 : 4,770
작성일 : 2012-12-31 11:25:41

남편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자

보조 걸쇠가 필요해졌어요.

지금까진 없었고 그냥 저냥 살았거든요.

 

왜 문을 한 10cm정도만 열게 해주는 그런 보조 걸쇠있잖아요.

관리실에 가서 부탁했더니 흔쾌히 사람을 보내주셨고

와서 드릴로 뚝딱 달아주고 가셨네요.

너무 고마워서 수고비를 드리려고 했는데

굳이 사양하시면서 비상계단으로 뛰어가버리셨어요.

저희 아파트는 관리실 직원분들이 정말 다들 좋으세요. 경비아저씨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구요.

 

아저씨께 도움을 받았는데 수고비를 사양하셔서.. 원래 저런 건 관리실 임무가 아니잖아요.

딸기라도 사다드릴까 하는데 관리실 직원들도 제법되고

또 남자분이라 과일을 잘 안드실 것같은 느낌....

뭐가 좋을까요?

오늘 퇴근 전에 드려야 할 것같아요.

 

IP : 180.65.xxx.1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
    '12.12.31 11:26 AM (59.22.xxx.112)

    따뜻한 호두과자 같은거요^^

  • 2. ..
    '12.12.31 11:28 AM (112.162.xxx.51)

    팩으로 여러개 들어있는 두유세트 같은 것도 좋아하시던데요 저희 동네 보면...

  • 3. 호두
    '12.12.31 11:31 AM (182.172.xxx.137)

    과자 눅눅해져서 별로요.
    차라리 마시는 거.

  • 4.
    '12.12.31 11:37 AM (211.246.xxx.132)

    음료수하나사서 관리실에 드리세요

  • 5. ...
    '12.12.31 11:41 AM (119.199.xxx.89)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랑 호도과자나 붕어빵 아님 호빵 같은거 드리시면 어떨까요

  • 6. 원글
    '12.12.31 11:43 AM (180.65.xxx.11)

    따뜻한 음료도 괜찮겠네요.
    오늘 또 재활용 버리는 날이라 날도 추운데 모두들 밖에서 고생하시거든요.

    근데 남자분들 과자나 다른 음료도 드시나요?
    보통 담배피우시는 분들은 군것질 거의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관리사무소 아저씨들 보면 대부분 담배를 피우시는 것같아요.
    안타까워요. 몸에 안좋은데 끊으시면 좋으련만...

  • 7. .....
    '12.12.31 11:47 AM (112.146.xxx.21)

    김치전 한장 부치시고 막걸리 한병하고 가져다 드리시면 좋아 하실것 같은데요 ^^

    마음을 전하는게 중요한거니까요

  • 8. 스뎅
    '12.12.31 11:50 AM (124.216.xxx.225)

    저조 족발하고 막걸리 생각 했는데;;; 제가 먹고 싶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 9. 아저씨들
    '12.12.31 11:50 AM (180.69.xxx.105)

    달달한거 좋아하세요
    요즘 눈치우느라 힘드신데 달콤한 빵 같은 요깃거리랑 따뜻한 음료 드리세요

  • 10. 원글
    '12.12.31 11:54 AM (180.65.xxx.11)

    술 사다드려도 되나요?
    근무시간인데 술 드시다가 다른 분들께 말들을까봐요...
    제가 요리는 꽝이라 저도 며칠전부터 김치전이 먹고싶은데
    제가 한 건 저도 먹을 수 없는 수준이예요...ㅠ.ㅠ

  • 11. 호두과자랑 두유 추천이요
    '12.12.31 11:56 AM (123.109.xxx.64)

    여럿이 간편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거 가져다 주세요.
    코코호두에서 대자 하나랑 두유 한 박스 사다드리면 간식으로 훌륭할듯.
    보통의 아저씨들 빵 다 좋아하시던데요?

  • 12. 원글님 따뜻한 분
    '12.12.31 11:57 AM (121.125.xxx.247)

    치킨 사 드셔도 될듯요.

  • 13. ....
    '12.12.31 12:01 PM (175.209.xxx.245)

    원래 그럴땐 담배값하시라면서 돈 1~2만원정도 쥐어드리는게 제일 좋은데요ㅋㅋㅋㅋ 그거 아니라면 파리바게트같은데서 빵(어른들 좋아하시는 기본빵이요ㅋㅋ 앙금빵 소보루등등) 따뜻한 우유하나 사드리면 됩니다. 무조건 개별포장!! 되어있는게 좋아요.

  • 14. 원글
    '12.12.31 12:09 PM (180.65.xxx.11)

    돈을 드리려고 했는데 극구 사양하시고 도망가버리셔서요.
    빵이나 호두과자랑 따뜻한 음료수 갖다 드려야겠네요.

  • 15. ...
    '12.12.31 12:10 PM (110.14.xxx.164)

    저는 집에 맥주가 많아서 몇캔 드렸더니 너무좋아하시더군요
    언제든 불러달라고 ㅎㅎ
    간식거리로 빵정도 사다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돈은 잘 안받으시더라고요

  • 16. ..
    '12.12.31 12:13 PM (58.120.xxx.201)

    여지껏 가장 좋아하셨던건 군고구마였어요 ㅋㅋ
    정말 인기폭발이었다는.

    고구마 오븐에 구워서 파는군고구마처럼ㅎㅎ

  • 17. ....
    '12.12.31 12:14 PM (121.180.xxx.75)

    다른소리인데요

    그 보조걸쇠 절대 안전하지않으니 너무 신뢰하시면 안되요
    그거 힘센 남자가 확 잡아당기면 뚝 떨어지구요

    그거 열린상태에서 발 끼워서 못닫게하면 그거도 위험해요

    아예 안내다보시는게 제일 낳아요

    괜한소리한건지..세상이 하도 흉흉하니 걱정이에요


    돈 드리면...괜히 혼자쓸지 같이쓸지,,,그런거도 그렇고
    음료수나 두류한박스 가져다주시면 될거에요

  • 18. ...
    '12.12.31 12:29 PM (110.14.xxx.164)

    저는 걸쇄 두개 달았어요 그나마 좀 안심이 되죠

  • 19. 우유
    '12.12.31 12:30 PM (175.198.xxx.211)

    막걸리는 노노
    혹시나 근무중에 드실까 걱정

  • 20. queen2
    '12.12.31 1:30 PM (121.164.xxx.113)

    담배 한보루 인기폭발입니다

  • 21. chani
    '12.12.31 2:27 PM (211.253.xxx.65)

    따끈한 두유나 갓 한 떡 사다드리면 간식거리로 좋아하실 듯 해요.
    오후에 출출할 때쯤 드리면 더더욱 좋아하실 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723 건강검진 어떻게, 어디까지 하세요? 3 보나마나 2013/01/14 1,302
208722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1 두둥실 2013/01/14 715
208721 옷 좀 찾아주세요^^ 따뜻한 2013/01/14 569
208720 기력이 너무 없어요 도와주세요 4 san 2013/01/14 1,731
208719 눈썹과 눈썹사이 . . 1 주름 2013/01/14 906
208718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외출자제나 마스크사용 7 녹색 2013/01/14 1,523
208717 삐용이 바베큐 될뻔 했어요. 7 삐용엄마 2013/01/14 1,457
208716 맨파워코리아...아시는분 손번쩍 7 구직자 2013/01/14 1,109
208715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자꾸 반말을 하세요... 13 에궁 2013/01/14 4,246
208714 (급) 전세 계약 해야 하는데 도와주세요 2 전세 2013/01/14 819
208713 나이 42인 싱글남을 아는데... 7 피터팬 2013/01/14 3,471
208712 저 아래글 주재원 시기에 대한 다른 질문... 6 주재원 2013/01/14 2,330
208711 직거래로 옷 판매할때 입어보고 파나요? 4 ㅇㅎ 2013/01/14 753
208710 겨울에 주행줌 김서림 어떻게 하세요? 7 김서림 2013/01/14 2,529
208709 40중반에 라식하는거 어떤가요? 4 여러분 2013/01/14 1,544
208708 여동생 성폭행한 병원장 기사 났네요. 8 화이팅! 2013/01/14 5,611
208707 혹시 어디 브랜드 인지 아시는 분 머리띠 4 82수사대 2013/01/14 1,035
208706 아이없으신분..남편이랑 좋으신가요??? 11 ㄷㄷ 2013/01/14 2,948
208705 2월중에 해외여행 2 내꿈아 2013/01/14 1,411
208704 남자 39살 급여 160인 사람. 8 현실 2013/01/14 4,853
208703 [원조빨갱이 박정희 녹취록 공개합니다-처음들어보셨을겁니다] 2 이계덕/촛불.. 2013/01/14 751
208702 조디포스터 커밍아웃 소식... 깜짝 놀랬네요. 35 오늘도웃는다.. 2013/01/14 14,649
208701 이상윤이너무좋네요! 7 사랑에빠졌나.. 2013/01/14 2,900
208700 시어머니가 집주소 물어보시곤 아무일 아니라고 하시는데.. 뭘까요.. 20 뭐지.. 2013/01/14 4,106
208699 레미제라블 배경 프랑스 역사 22 장발진 2013/01/14 5,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