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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밍크 코트 선물 받았어요.

밍크코트 조회수 : 5,960
작성일 : 2012-12-30 23:55:46
제 돈 주고는 절대로 안살 아니ㅇ 못살 밍크 코트
오늘 완전 갑자기 시어머님이 사주셨어요.
이런거 자랑하면 칠푼인거 아니까 주변에 자랑은 못하고
자랑은 하고 싶어서 여기 써봐요..(자랑계좌 입금해 보고 싶었는데 이런일로 해보게 생겼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어떤 권력을 휘두르실지 살짝 걱정되지만
며느리들 데리고 가서 척척 밍크 코트 사주시는 시어머니.
저 복있는거 맞는거죠?
밍크 코트보다 이런 감정 때문에 하루 종일 들떴네요.
사실 감사하게 받기보다는 너무 큰돈 쓰셔서 부담도 되고
주변인들 감정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아무튼 모든일에 장단점 있듯 감정에도 비슷한 느낌이라
주절거려봐요.









IP : 211.234.xxx.18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12.30 11:57 PM (59.7.xxx.225)

    글쎄요 복이 있다고 해야하나,,,

  • 2. ..
    '12.12.31 12:01 AM (112.154.xxx.7)

    사랑받는 며느리신거같네요, 이쁘니까 그런것도 해주고싶은거겟죠ㅎ

  • 3.
    '12.12.31 12:03 AM (211.246.xxx.207)

    복많은 며느리시네요.
    자랑계좌에 입금하시면 더 복 받으실 듯.

  • 4. 미미
    '12.12.31 12:04 AM (220.73.xxx.14)

    시어머님 그 정도 경제력 되시니 사주셨을 거예요. 감사하게 입으셔요. 축하드리구용^^
    사실 밍크 요즘 필수품목이예요. 저도 밍크에 대한 글 올라온거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제 돈 주고는 절대 안사겠지만, 몇 년전에 친정엄마가 1년 입으시다 스타일 안맞는다고 저에게 던져주신 밍크코트가 있긴 있거든요.
    작년까진 입고 나갈데가 없어서 안입고 나갔는데, 이번 겨울 너무 추워서 외출할때마다 입다보니 정말 모직코트나 패딩보다 훨씬더 따뜻한거예요. 왜 밍크 밍크 하는지 알았다는... 비싸서도 아니고 고급스러워서도 아니었어요. 정말 따뜻해요.
    그래서 패션, 스타일 이런거 신경 안쓰고 정말 방한용으로 추운날 슈퍼 갈때도 걸치고 가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갈때도 걸치고 가요. 남들이 뭐라던 말던 내가 안추우면 장땡이죠.
    암튼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겨울이 점점 추워지니,, 밍크도 생활 필수품이더라는.

  • 5. 주변인은
    '12.12.31 12:04 AM (58.143.xxx.120)

    누굴 말씀하시는지? 아들만 있는 집인가봐요.
    딸처럼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ㅎ

  • 6. ..
    '12.12.31 12:05 AM (203.100.xxx.141)

    어쨌든 다 떠나서 비싼 밍크 사 주셨다니.....며느리가 예뻐서 사 주신 건 맞고요.

    복 받으신 것도 맞고요.

    입금 할 일만 남았네요.ㅎㅎㅎ

  • 7. 아무리
    '12.12.31 12:10 AM (117.111.xxx.226)

    따뜻해도 산채로 잔인하게 가죽벗겨 바로 죽지도못하고 고통에 떨다 죽은 동물가죽 ...그냥 겨울엔 좀 춥게 살래요..
    끔찍하네요

  • 8. 밍크코트
    '12.12.31 12:11 AM (211.234.xxx.188)

    네. 며칠전 백만원 남은 자랑계좌 오십 모여 오십나가고 또 백만원 남은거 보고 느낀 바가 있었는데 저에게도 기회가 오네요. ^^

  • 9. 일단
    '12.12.31 12:13 AM (99.226.xxx.5)

    기분 좋아서 쓰신 글이니, 축하해드리고 싶어요.
    요즘엔 밍크는 자리 보고 입고 나가셔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입으시구요.

  • 10. ..
    '12.12.31 12:18 AM (14.63.xxx.17)

    본인이 싫으면 안입으면 되지...선물받으셨다고 좋아하시는데 거기에 끔찍하다고 찬물끼얹는 댓글..쫌..싫으네요..
    부럽기만 하구만

  • 11. 각자 생각이죠
    '12.12.31 12:28 AM (58.143.xxx.120)

    입금 축하드려요

  • 12. 시어머님이
    '12.12.31 12:28 A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통이 크시네요.
    원글님을 많이 이뻐하시나봐요.

  • 13. 123
    '12.12.31 1:00 AM (180.231.xxx.22)

    정말정말부러워요ㅜㅜ저도 요즘밍크앓이중이라..다른 거에 눈이안가고 밍크만 ..출근길에 밍크입은 아가씨봤는데 넘이쁘더라고요. 키170정도 모델급몸매 ..까만 스키니진에 블랙부츠ㅇ힙을덥는 길이의 블랙밍크..따뜻하기도하겠지만 부티나는 데에 밍크만한게없는듯

  • 14. ㅎㅎ..
    '12.12.31 2:23 AM (222.121.xxx.183)

    그거 받고 권력 휘두르시는 분인가요??
    저도 시어머니 그런 사람이라.. 저는 뭐 사주시는게 무섭고 싫은데 원글님은 그 정도는 아닌가봐요..

  • 15. ....
    '12.12.31 4:28 AM (172.218.xxx.5)

    밍크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머가 그리 따둣한단건지 솔직히 몰겠어요 요즘 구스 다운이 얼마나 좋게 나왔는데요

  • 16. 노랑풍차
    '13.1.1 1:40 PM (122.32.xxx.156)

    시어머님이 사준 밍크코트... 그대목이 부럽네요
    저희 시엄닌 몇 벌 있으시고 잘 안 입으신다면서도 주진 않으세요.

  • 17. 좋은 시어머님
    '13.1.1 3:27 PM (59.15.xxx.78)

    저도 구스 패딩 몇 벌 있지만 밍크와 비교는 불가네요.
    밍크가 훨씬 더 따뜻하고 가벼워요.
    이왕 어머님께 받은 선물 잘 입으시고 어머님께 잘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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