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름다운 영화 '아무르'

영화얘기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2-12-28 11:42:38

어제 새벽에 '아무르' 보고 들어왔어요...

인생은 정말 아름답지만....

정말 길기도 하고....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생각하게 하기도 하고...

인생의 마지막, 헤어짐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하는 영화네요...

두 배우의 연기도 좋고..

어쩌면 졸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밤10시 45분 영화였거든요)

정말 집중해서 잘 보고 나왔습니다...

 

한번쯤 보아주면 좋을듯한 영화입니다...

 

IP : 124.50.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일어나
    '12.12.28 11:51 AM (182.215.xxx.236)

    저도 봤어요 근데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보다가 그냥 나가고 싶었어요 노년기가 가까워오니 참 뭐라할지... 할수 있다면 그 죽음을 맞이하는 시간을 앞당기고 싶었답니다. 앞에 앉은 노부부는 영화 상영 내내 한숨을 몰아쉬시더군요

  • 2. ㅣㅣㅣㅣㅣ
    '12.12.28 2:39 PM (182.215.xxx.204)

    저는 이영화 너무 갑갑하고 답답했어요.
    병원에 보내지 말아달라는 할머니도 너무 이기적이구요
    그렇게 말했다 해서 미련하게 그러고 있는 할아버지도 답답했어요.
    병원에 보내지 말아달라니 자신만 생각하나요?
    보내지 말랬다고 집에서 전전긍긍하는 할아버지도 자기만 생각하는지...?
    물론 한국식으로 자식들이 엄청 나서는 상황이 아니라..
    부부 둘이서 둘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자식은 자식의 삶을 사는..것 까지는 좋았어요...
    하지만 어느순간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더이상 아름답지가 않았어요...
    저희 부부는 이거 보고나서...
    병원에 가기 싫다고 해도 어느 순간은 다른 사람을 위해 보내져야 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남편역시 자기 인생이 망가지고 감당이 안된다 느꼈을 때는 방법을 바꿨어야 한다며...
    엄청 서로 열불내며 토론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597 아이 사진들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2 ... 2013/01/20 1,191
208596 앨리스에서 gma 2013/01/20 838
208595 컴퓨터좀여쭤볼께요 4 컴맹이 2013/01/20 585
208594 한의학은 미래는 어케 되는건가요? 110 한의학 2013/01/20 8,130
208593 내 애인 25 .... 2013/01/20 10,959
208592 연수기요..렌탈2년끝났으면 끝이죠?관리 안하면 돈안내도 되는거죠.. 1 연수기 2013/01/20 993
208591 밤새 치통으로 잠못자고 4 영이네 2013/01/20 2,034
208590 포장이사 포장시간??? 2 이사이사 2013/01/20 1,269
208589 '클라우드 아틀라스' 추천드려요 5 ... 2013/01/20 1,555
208588 주상욱 엄마 벌킨 새로 사셨나봐요 24 ㅋㅋㅋㅈ 2013/01/20 28,888
208587 어린이집 졸업식 사진찍을때 흰폴라 꼭 입고 가야하나요? 3 어린이집 2013/01/20 1,341
208586 정미홍 전 KBS아나운서 "박원순, 이재명 종북세력&.. 12 뉴스클리핑 2013/01/20 2,759
208585 소개팅한 남자한테 제가 오해되는 말을 한걸까요? 7 .... 2013/01/20 2,441
208584 펌)"택배비 인상" 아저씨들 한달에 받는 돈이.. 2 ,,, 2013/01/20 2,353
208583 EBS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이거 재미있나요?? 9 .. 2013/01/20 2,252
208582 천하에 몹쓸 에미 만드는 딸년 76 .. 2013/01/20 17,543
208581 립있는곳 어느지점이 좋은가요? 2 빕스 2013/01/20 733
208580 쥐눈이콩 어디서 살수있나요? 3 지혜를모아 2013/01/20 870
208579 한국의 지하철영웅들 보니 눈물이 나네요 파란청자 2013/01/20 1,060
208578 서울, 여기 고쳐주세요! 박시장 2013/01/20 633
208577 갑자기 댓글 달기 딱 싫어지네요. 1 ㅎㅎ 2013/01/20 1,222
208576 백년의유산 차화연은? 2 전화번호 말.. 2013/01/20 3,359
208575 싱크대 상부장에 매달린 그릇건조대 녹이 슬어 바꾸고 싶은데..... 2 돈이 없어서.. 2013/01/20 1,971
208574 잠실 롯데월드에있는 tgi 가려고하는데요. 주차를 1 잠실 2013/01/20 1,176
208573 페이턴트는 가죽이 아닌가요? 4 ... 2013/01/20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