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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자살하고 싶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감사드려요

익명 조회수 : 8,629
작성일 : 2012-12-28 09:09:51

너무 속애기를 쓴 것같아 원글을 지우려고 다시 들어왔다가

너무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위로해주셔서 놀랐습니다.

82에 참 좋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제 일은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고 온전히 제가 극복해야 할 일이라는 걸 잘 압니다.

저보다 힘든 분들도 많으실텐데.. 어쩌면 투정같은 글을 일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외동 키우셔서 제 글 읽고 따님이 걱정된다고 하신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외동들이 더 독립적이고 강하게 잘 크는 것 같아요

저는 너무 갑작스럽게 불행을 겪었던 거고.. 생각보다 너무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거죠

 

덧글은 모두 저장해놓고 두고 두고 읽어볼께요

 

IP : 211.171.xxx.16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앙
    '12.12.28 9:12 AM (182.209.xxx.113)

    예수님을 만나세요. 좋은 교회를 선택해서 예수님과 교제하세요. 지체하지 마세요...

  • 2. 반가워요
    '12.12.28 9:13 AM (99.238.xxx.173)

    익명님 정말 반가워요

    여기 좋은 분들 많아요

    어렵고 힘들 때마다 놀러 오세요

    많은 좋은 분들이 님을 친 동생처럼 달처럼 아긴다는 거 알게 될 거예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요.

  • 3. 이렇게 다시 오시면
    '12.12.28 9:13 AM (119.197.xxx.71)

    또 와락 안고 토닥토닥 하지요 ^^
    아자! 힘내요

  • 4. 반가워요
    '12.12.28 9:13 AM (99.238.xxx.173)

    달----딸

  • 5. 아효 반가워라
    '12.12.28 9:16 AM (218.158.xxx.226)

    어제 오래도록 원글님 답이없어서 괜히 불안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글쓰신거 보니
    눈물이 핑돌게 반갑네요..힘내세요^-^

  • 6. 매일매일 오세요
    '12.12.28 9:17 AM (210.121.xxx.253)

    저도 꼬옥 안아 드릴게요~~
    그래도.. 따뜻한 온기가 있는 세상입니다.

  • 7. 내딸이려니
    '12.12.28 9:17 AM (211.247.xxx.94)

    저도 39살에 딸하나 낳아서 지금 열살 이예요,,
    어젯밤에 님글 읽고 딸 끌어안고 엉엉 울었어요.
    나중에 우리딸도 그러면 어떻하나...
    아마 님의 부모도 그럴 거예요....
    이땅에서 외동을 기르는 부모들을 위해 씩씩하고 강하게 살아줘요... 부탁할게요...
    그리고 가끔 소식 보여줘요...

  • 8. 어제 앞부분만 읽다가
    '12.12.28 9:18 AM (220.119.xxx.40)

    일이 있어 나갔었는데..덧글 달아드리지 못했네요
    가족이 사무치게 그립다고 하셨던거 같은데..정말 그 맘이 느껴져서 맘이 많이 안타까웠고 어찌 위로해드리나 했답니다
    좋은 인연만나서 원글님만의 가족을 다시 꾸리면 행복해지실거에요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9. ^^
    '12.12.28 9:18 AM (117.111.xxx.25)

    가족이 없어 외로우시면 가족을 만드시면 되는거죠 머 ㅎ
    좋은남친생겨 결혼도하고 이쁜아가도 낳아 행복한 일상으로
    또 봐요 ㅎ 힘내세요!

  • 10. 제가 감사
    '12.12.28 9:22 AM (203.249.xxx.21)

    아, 지금 댓글 달고 왔는데...
    원글님, 글 보니 정말 기분좋고 마음 놓여요....
    고마워요~

    즐거운 하루 만들어가세요.

  • 11. ㄹㄹ
    '12.12.28 9:24 AM (175.192.xxx.73)

    원글님 글보고 너무 가슴아팠어요....
    원글님 반드시 행복해질꺼에요 ㅠㅠ
    옆에계셨으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

  • 12. 달오키
    '12.12.28 9:26 AM (201.221.xxx.160)

    저도 딸하나 기르고 있는데 부모가 모두 떠난 후를 대비해 지금 부터 이야기합니다.
    혹시 갑자기 그런일이 생기면 슬퍼하지말고 또 새로운 가족을 만들면 잊혀지니 절대 슬퍼하고 절망하면 안된다고요.
    남의 일 같지않아 글을 씁니다. 부모없이 사는것은 누구나 겪는일입니다.
    조금 빠르냐 늦느냐 차이이지요.
    슬퍼하지 말고 새로운 가족이 곧 생기니 조금만 기댜려주세요.

  • 13. 기운 내세요^
    '12.12.28 9:28 AM (175.211.xxx.140)

    댓글 달려고 아주 오랫만에 로긴 했어요.
    혹시 동물 좋아하시면 강아지 키우는 거 추천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까페 활동 해보세요.
    자주 모이고 (우리는 강아지도 가족이라고 생각해요)
    교류도 많고 그래서 덜 외로워요.
    까페에 혼자 살면서 강아지 키우는 총각 처녀 되게 많아요.

    그리고 힘들땐 여기라도 와서 꼭 털어놔요. 아셨죠?
    따뜻한 거 먹고 마시고
    기운내요.
    저는 50대 엄마인데 집에 오라고 해서 밥이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싶네요.

  • 14. ....
    '12.12.28 9:36 AM (175.119.xxx.247)

    사람으로 태어나 이 세상을 산다는 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 즐거운 생각 많이 하시고 밝은 마음을 유지하시길 바래봅니다.
    저도 나이 많은 엄마라서 님 글 보고 걱정이 생겼었지요,,,,,,
    건강에 더 신경써야겠어요, 딸아이 하나 자꾸 나이를 물어보는데 계속 속인답니다. ㅎㅎ
    아빠와 열살차이다 이러면서...중학교 올라가면 정확하게 알겠지요,
    아이가 고 1되면 제가 60이랍니다.

  • 15. 님글 보고 기뻐요.
    '12.12.28 9:38 AM (101.160.xxx.167)

    저도 외동이고, 외동아들 키우고요. 친한 언니도 외동인데.

    확실히 외동들이 자랍심, 독립심이 강하더이다. 혼자니, 혼자 사는 방법을 어릴때부터 터득하죠.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기적으로 보여질때도 있지만,,,그런 눈치까지 보며 살 이유는 없죠. 타인이 내 삶을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잖아아ㅛ.

    원글님 글 보니, 너무 기뻐요.

    힘들어도 나가서 영화도 보고, 옷도 사입고, 맛난것도 드세요.

    전 외동이라 혼자 쇼핑하고, 돌아다니고, 심지어는 밥도 먹어요. 정말 딴건 몰라도 누구랑 같이 쇼핑 다니는건 못하겠더라구요.

    인생이 혼자인듯 하지만, 돌아보면 절대 혼자가 아니더라구요.

    님도 여기 82님들께 받은 따스함 꼭 누군가에게 돌려주시기 바래요. 그게 오늘이든, 10년후든 이 따스한 마음을 남에게 전달하세요.

  • 16. ..
    '12.12.28 9:44 AM (175.201.xxx.71)

    원글님 반가워요.
    저도 왠만한 글에는 댓글달지 못하는 소심인데요.
    원글님 외로움이 가슴에 와 닿아서 짧은 글 달았었어요.
    어쨌건 혼자여도 혼자가 아님을 잊지마시고..
    슬퍼도 살아야함을 잊지마세요.
    우리 서로 안아줘요.꼬옥~~

  • 17. 삶의 아우라
    '12.12.28 9:45 AM (118.46.xxx.146)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로긴하고, 원글님 보고 왜 이리 반가운지요.

    잠들면 꿈, 눈뜨면 또 하루,
    사는거 별 거 없어요. 그렇게 모래알같이 먹고자고 또 일어나는 거죠.

    그 모든 순간이 고통이고 힘들어도
    그래도 살아가세요.
    어제 제가 님 글 보고 (저도 개인정보 공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간절하게 댓글 여러개 단 것은
    원글님, 정말 가고 싶은게 아니라,. 이 세상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고 있는 중이란걸 제가 느꼈기 때문이예요.

    모든것이 헛되고 또 부질없이 느껴지는데
    나를 잡는 그 무엇, 그 무엇이 필요하시죠?
    님께 그것이 무어가 되었든., 꼭 발견하시길 바래요.

    원글님이 부모님을 진정으로 사랑했고, 힘들게 하여 떠나보낸 남자친구분을 사랑했다면
    사랑 그 후에 남은 기억도, 예쁘게 보듬어 주세요.
    편찮으시기 전의 부모님의 모습, 서로를 지치게 하기 전 남자친구분과의 달콤한 기억들..
    그리고 놓아주세요.
    제가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지막 선물이 '예쁘게 보내주는거'래요..

    그리고 따듯한 공기 많이 쐬시구요. (여행 가실거면 유럽은 오우 노우, 무조건 선텐하는 곳으로 가세요)

    배부른 투정이다, 하고 스스로를 괴롭히지도 마시고
    아 내가 정말 많이 힘들구나, 내가 그 동안 많이 지쳤구나.. 하고
    마치 타인처럼. 내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아껴주세요.
    저도 부모도 남편도 자식도 있지만. 그래도 내가 있어야 타인도 있는거더라구요.
    휘트니휴스턴 유명한 노래있죠?
    Greatest love of all, it's beginning to me. learning to love yourself. it's the greatest love of all.

    평안하시길 바랄께요.

  • 18. ddd
    '12.12.28 9:45 AM (210.117.xxx.96)

    데살로니가 첫째 5장 4절에 보면, "또한 형제들이여, 우리는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무질서한 사람들을 훈계하고, 우울한 영혼들에게 위안의 말을 하고, 약한 사람들을 지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계시다면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군요.

    원글 님은 정말 감정적 지원을 받고 싶은 것인데, 마음을 터놓고 속내를 드러내도 좋을 만한 친구가 없는 상황이라니 정말 외톨이라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인생의 고난에 대해 마음속 깊은 생각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거든요. 세상을 살다 보면 여러가지 역경과 고난이 어떤 방법으로 올지 몰라요.
    원글 님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그다음에 적극적으로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해 보세요.
    자신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친구가 주위에 생기거든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보듬어주고, 참을성을 나타내면서 아픔을 들어 주세요, 원글 님은 마음이 깊숙이 가라앉아 있는 사람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한장 한장 벽돌을 쌓듯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하세요.
    거울 보고 억지로라도 웃으시고, 이 세상에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이렇게 밖으로 향해 보세요.


    다행히 여기 82에는 인생 경험을 많이 하신 분들이 계시고 지혜로운 조언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매사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지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절상 해보세요.


    원글 님이 단지 덧글 때문에 기운을 차렸다기 보다는 자신을 뛰어 넘어 극복하신 것 같아요. 벌써 성장하고 계시네요.

    잘하셨어요. ^ ^*

  • 19. 파숑숑계란탁
    '12.12.28 9:51 AM (210.123.xxx.230)

    원글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내년에는 분명히 좋은 일만 생기실 겁니다.
    온전히 큰 복 다 받으시고 좋은 인연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 20. 다 필요없고..
    '12.12.28 9:53 AM (175.113.xxx.141)

    어제도 댓글 달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상담,여행,쇼핑, 동물키우기, 사람만나기, 종교, 봉사 다 효과 별루에요,
    효과란게 있어도 일시적이고...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 멜란콜릭 사람들이 많아서 아주 잘 알아요.

    정적인 운동이나 단순반복 스타일 말고 운동량 많고 자기단련이나 수련이 필요한 운동 중에서
    취향에 맞는 걸 찾으셔서 매일 하셔요. 이런 걸 꾸준히 하는 사람치고 우울한 사람이 없답니다.
    그리고나서 좋은 분 만나기...

    좋은 분 만나셔서 결혼하시고 아기가 생기시면 홀로 된 외로움은 모두 사라지실거에요!
    꼭 행복하게 되실거에요!!!홧팅!!

  • 21. 미라미맘
    '12.12.28 10:09 AM (115.140.xxx.202)

    저두 그런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어요.
    전문직에 해외여행에 대학원에 화려한 옷차림..
    모두들 제가 그런생각하고 있으리라 짐작못했죠.
    2년을 매일밤 공허함과 자살사이에서 고민했어요.
    답은 ㅡ사람ㅡ이더라구요.
    어서 사랑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듬뿍 사랑받으시길...

  • 22. 꼬옥
    '12.12.28 10:22 AM (122.46.xxx.38)

    종교도 갖고
    봉사활동도 하시라고....
    죽으면 썩어질 몸이지만 그 몸의 희생으로 누군가에겐 삶의 의지가 될 수 있다고 믿어요

  • 23. ..
    '12.12.28 10:46 AM (115.178.xxx.253)

    익명님. 이런글저런글에 제가 올려놓은 카툰한번 보세요.

  • 24. 힘내세요!!
    '12.12.28 10:56 AM (125.177.xxx.190)

    어제도 댓글 달았는데..
    곧 환하게 웃을날 오리라 믿어봅니다.
    절대 나쁜 생각하지 마시고 희망적인 생각하기예요!!

  • 25. ...
    '12.12.28 10:59 AM (175.194.xxx.96)

    다행입니다
    제발 좋은생각만 하면서 사세요
    앞으로 원글님 인생에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해드릴게요

  • 26. 우리아이도
    '12.12.28 11:2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외동인데 우리아이는 6살 쯤에 밤마다 울었어요.
    엄마 아빠죽으면 자긴 어떻게 하냐고
    혼자 있다가 자기 혼자 죽으면 아무도 모를텐데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이쁜 각시 만나서 항상 같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해줬는데

    원글님도 곁을 지켜주는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엄마아빠가 속상하시지 않게......

  • 27. 석영
    '12.12.28 12:41 PM (112.154.xxx.251) - 삭제된댓글

    이렇듯 반가운 글 처음입니다^^
    제가 다 고맙네요
    82에서 우리 함께 지지고 볶고....한 50년만 하자구요^^
    힘내세요~~~ 아자!!

  • 28. 달그림자
    '12.12.28 1:30 PM (59.28.xxx.191)

    다시 글 올려주셔서 너무 고맙고 기쁘네요
    옆에 계시면 아무말없이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맛난 음식도 해드리고 싶고 ...
    다음에 힘들때도 언제든지 글 올려주세요
    물론 기쁜일도 ...
    님 소식 기다릴께요

  • 29. 민성뫄
    '12.12.28 3:43 PM (180.182.xxx.182) - 삭제된댓글

    아이고 ㅠㅠ 눈물이 날정도로 한사람의 글이 이토록
    반가울줄 몰랐어요
    그래요 독하게 힘차게 건강하게 사세요
    종종 안부 글 쓰구요

  • 30. 동물을 기르세요
    '12.12.28 4:58 PM (110.32.xxx.14)

    개나 고양이가 아니라도
    햄스터만 집에 있어도
    혼자 사는 것하고는 많이 다르답니다.

    오죽하면 일본에서는 혼자 사는 여자들이
    개나 고양이를 못 기르게 법으로 막아야 한다는 말까지 있었어요.

    안 외로우니까
    결혼을 안하고 애들을 안 낳는다고 밉다고요 ^^;;
    거기 지배자들도 한국 만만찮게 저질들이죠.

  • 31. ...
    '12.12.28 9:14 PM (92.17.xxx.81)

    이번 글에서는 희망메시지가 담겨 있네요~ ^^ 힘든 시기 슬기롭게 잘 극복하실거라 믿습니다.
    원글님 화이팅.

  • 32. 아싸라비아
    '12.12.28 11:29 PM (119.67.xxx.200)

    아~~~고마워요~~~^^
    저도 주저리주저리 댓글 달았었지만...도움은 안될 말들이고...그냥 님의 소중한 생명이 안타까웠어요..
    힘없이 놓아버릴까봐....순간의 충동으로 실수를 할까봐...

    자꾸 맥 풀리고 한없이 몸과 맘이 가라앉으면 댓글들 다시 읽고 읽고하시면서 힘내보세요~~^^

    그리고....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사랑주고 사랑받고 하면서 '가족'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의 '내 편'이 되어줄 정말 좋은 분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그리고......가족이 많아도 진정한 친구가 있어도.....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허하답니다...^^;;;
    위로해드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정말 그래요...
    어쩔땐 옆에 누군가 있는데도....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고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고 친구가 있는데도 ...외롭고 허허로울때....정말 더 혼란스럽고 슬프기도해요...
    하지만...그럴때 생각해요..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원글님.....너무 상처받지 마시고....긍정적인 에너지 많이 만드셔서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화이팅!!!!

  • 33. 행복
    '12.12.28 11:56 PM (118.33.xxx.5)

    저도 문득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님글과 댓글을 일일이 읽으며 또 제처지를 생각하며 눈물흘렸었어요. 오늘 동생에게 "너같으면 어떨것같니? 부모님돌아가시고 형제없이 혼자야 그럼 죽고 싶을것 같니? 남친하고도 헤어졌고.. 근데 고양이랑 같이 살아 "하니까 동생이 "낸시랭 이야기 하는거야?"해서 팡 터졌네요^^ 동생이 좋은직장을 가진사람이 왜 죽냐고 그보다 못한사람들도 사는데 하더군요. 님도 좋은분 만나서 사랑받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4. 다행이에요
    '12.12.29 1:49 AM (218.148.xxx.50)

    어제 걱정 많이 했어요.
    비슷한 지점을 지날때가 생각이 나고 맘이 아파서 몇번씩 들어와보고 했네요.
    오늘 또 이렇게 하루 넘기고 나면 내일이 올거에요.
    차츰차츰 또 살아질거에요. 힘내요.

  • 35. 힘내세요
    '12.12.29 4:42 AM (183.99.xxx.239)

    원글님 답글 써주셔서 제가다 감사해요
    너무 외로우시면 저랑 친구해요 ㅎㅎ 전 30대 중반 싱글 여자에요
    저도 한때 너무 힘들어서 원글님같은 생각 했거든요 ..전 그때 지금은 헤어졌지만 남친이 절 많이 보듬어 줬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행이다 싶어요 전 원글님 안아 드리고 싶네요 나이대 비슷하면 우리 친구해요
    같이 맛난것도 먹고 속풀이 얘기도 해요 친구 필요하시면 멜 주소 주세요
    기운내시고 주말에 춥다는데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히 보내세요 ^^

  • 36. 순이엄마
    '12.12.29 7:32 AM (211.60.xxx.198)

    원글님 덕분에 오늘은 행복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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