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간에 편의점가서 산타선물 사 왔어요.

엄마산타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2-12-25 02:09:24

편의점이 작아 장난감도 없고 선물이 마땅치 않아 쇼핑백에 과자 이것저것 잔뜩 사서 보따리 만들었어요.

예쁘게 내리는 눈 구경하고 커피도 한 잔 마셨어요.

이게 마지막 산타노릇이네요.  6학년이라서요.

 

엄마산타 그만해도 되니 어딘지 섭섭... 돈만 쓰면 산타되는 스릴도 있고

애가 알면서도 속아주는걸까 궁금한 재미도 있고  애가 주는게 많네요.

 

 

 

IP : 116.46.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12.25 3:13 AM (112.155.xxx.51)

    전 올해 아이가 6세에요 낼아침 머리맡에 놓인 선물 열어보면서 어떤표정일까 궁금해요 사진찍을려구요^^ 육학년이어도 낼아침에 무척 좋아하겠어요 원글님 마지막말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 2. ...
    '12.12.25 3:27 AM (122.36.xxx.75)

    돈만쓰면산타되는 스릴... ㅋㅋㅋㅋ
    아이도 언제까지 모른척하고있을까 고민하는거 아닐까요..
    모르는척 맞장구 쳐줘야..내년에도 선물있는데 할겁니다....^^

  • 3. 자신감
    '12.12.25 4:14 AM (211.104.xxx.157)

    트렁크에 선물 감춰놓아서 남편이 주차장가서 꺼내오고 저는 안방 파우더룸에서 택 제거 하고 불안하게 거사를 마치고 나서야 울 딸이 안방 침대서 자고 있는걸 알았네요.. 코를 훌쩍거리는게 알고도 모른척 하는걸까요? 고 1 입니다. 알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십여년 해 왔던 시크릿 산타가 우리다 라고 말하기 참 거시기해서.... ㅋ

  • 4. 아슬아슬
    '12.12.25 7:45 AM (175.215.xxx.199)

    밥도 잘먹고, 잘 놀고, 마음도 곱게 썼는데 동생이랑 안(덜) 놀아줘서 아슬아슬 하대요^^

  • 5. ....
    '12.12.25 11:17 AM (218.234.xxx.92)

    저는 어릴 적.. 오빠 때문에 산타가 부모님이라는 거 알고 정말 멘붕..
    그런데 엄마도 처신을 잘 못하심.

    오빠가 2살 위였는데 나한테 "엄마가 살짝 선물 놓고 가는 거 봤다, 산타 없다"라고 함.
    난 깜짝 놀라서 엄마 진짜야? 하고 물었는데 엄마가 아니라고 안하고 오빠한테 "너 이 눔 자식, 네 선물은 이제 없어!!" 하고 화내면서 사실임을 인증.. 그때 엄마가 웃으면서 아니라고만 해줬어도 1년은 더 믿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998 친한친구 큰어머니 조의금 내야 할까요? ㅇㅇ 16:05:21 3
1742997 오래전 코코 후라이드 라이스라고.. 철판볶음밥 16:04:15 30
1742996 집이 시골인 분은 농산물을 1 oo 16:00:54 95
1742995 수도권 중소병원인데요 1 대단해요 16:00:43 132
1742994 처방전으로 질병결석 며칠 가능한가요? 궁금 15:59:41 46
1742993 전세계에 윤가같은 리더가 있었나요? 1 ㅇㅇ 15:56:32 148
1742992 불자님, 불교 하안거 해제 언제?? 불자님들 15:55:28 40
1742991 서울에서 부산까지 6살 아이랑 휴가 갈때 ktx 랑 자차 중에 .. 4 Dd 15:53:07 211
1742990 캄보디아는 위험한 국가인가요 3 ㅗㅎㅇ 15:48:40 436
1742989 통계 “하루평균 노인 10.5명 자살” ㅠㅠ 6 ㅇㅇ 15:48:03 765
1742988 주택담보대출 갚고 계신 분께 질문드려요 3 ... 15:46:21 319
1742987 진성준 고마워 1 ........ 15:46:18 647
1742986 나의 민이 이야기 3 지안 15:42:24 503
1742985 착한것과 질투 7 .. 15:38:09 554
1742984 진성준 의원이 할일 길손 15:33:23 476
1742983 남자간호사 직업 14 중소병원 15:32:07 1,014
1742982 방금 고양이 어찌할지 고민하신 분 3 ㅠㅠ 15:31:32 582
1742981 오늘 매불쇼 정대택님 나오십니다. 4 월요비타민 15:28:24 642
1742980 힘들지만 해놓으면 든든한 음식 10 ㄷㄷ 15:27:26 1,623
1742979 미국에 이스타로 3-4일 다녀올 기회 2 샌프란시스코.. 15:25:14 371
1742978 식성이 짠음식 좋아하는데, 땀복 입으면 붓기.,. 3 땀복 15:22:33 330
1742977 명의이신데 개업안하시는 10 ㄱㄴ 15:21:58 1,144
1742976 여기는 왜 이리 여행 부심있는 분이 많아요? 42 여행 15:17:17 1,841
1742975 영어공부하기 vs 무대에서죽기, 후자를 선택한 트와이스 .. 15:08:05 598
1742974 허리 한쪽으로 기울었단 글에 가방 반대로 메라고 3 ... 15:07:41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