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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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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찌 마음 다스리고 계신지요..

나비잠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2-12-20 22:12:29

저는 한동안 멀리했던 바늘을 다시 잡았습니다.

 

뜨개질도 하고 퀼트도 하고..평소에도 티비 안보지만 아예 켤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손만 움직이고 있네요.

어제는 한마디로 멘붕 상태라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인간꼴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미용실 가서 머리도 말고 밥도 먹고 잠도 잤습니다.

 

내상이 너무 깊지만..

이겨내 보려구요.. 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구요..

 

여기 모든분들 우리 서로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봐요..

IP : 122.35.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12.20 10:13 PM (58.121.xxx.138)

    `오직 82..

  • 2. 저는
    '12.12.20 10:13 PM (220.116.xxx.83)

    술과 82

    아 놔 ..술은 좀 멀리해야하는데..

  • 3. 다스려지지가 않고요
    '12.12.20 10:15 PM (121.130.xxx.228)

    미친 댓글 나타나면 욕발사하고 있어요

  • 4. ....
    '12.12.20 10:16 PM (211.234.xxx.39)

    윗님 찌찌뽕
    여태껏 암만 찌질이들이 깝죽대도 시크하게 무시해줬는데 오늘은 있는대로 욕하고 있네요
    안그럼 미쳐버릴꺼 같아서요
    당분간만 이러고 살래요

  • 5. ...
    '12.12.20 10:18 PM (125.135.xxx.145)

    우선 아침마다 보던 방송 대신 채널을 홈쇼핑이나 날씨 채널 등 그녀가 안 나오는 데로 바꿔놓구요
    ebs에서 했던 도올 선생님 중용 강의 틀어놓고 그림 그리구요
    와락 센터에 후원하고,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하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고
    조금 전 뉴스타파에 정기후원 신청했어요
    우린 아직 지킬 게 많다는 걸 깨달았네요
    우리 힘내요.......

  • 6. ..
    '12.12.20 10:21 PM (2.96.xxx.129)

    저도 82만해요.

  • 7. 저도
    '12.12.20 10:22 PM (211.108.xxx.38)

    오로지 82만이...

  • 8. ...
    '12.12.20 10:23 PM (78.100.xxx.150)

    술과 82... 그래도 아직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ㅠㅠ

  • 9. 82쿡
    '12.12.20 10:24 PM (223.33.xxx.93)

    요. 불안하고 우울하면 들어와지네요. 하루종일 열어놓구 있네요

  • 10. 저도
    '12.12.20 10:27 PM (123.213.xxx.180)

    82만 하고 뉴스는 안봐요. 지난 5년 동안도 일절 뉴스는 안 봤어요.ㅠㅠ

    앞으로 5년만 지나면 뉴스를 볼수 있을까요?

  • 11. 미호
    '12.12.20 10:30 PM (112.156.xxx.136)

    저는 이제 청소하려구요.. 멍하니 있다간 이도저도 안될거 같아 몸 움직이려고 합니다.

  • 12. ..
    '12.12.20 10:38 PM (61.74.xxx.38)

    전 TV가 없어요. 이럴땐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

    포털이 열리면 얼른 눈동자 위로 해서 검색할 것만 하고 82로 직행

    카톡 상태메시지에다 화풀이(어느 쪽이 더 깡통 쥐? 닭? ㅠㅠ 뭐 이렇게요 ㅜㅜ)하고

    신문은 절대 안보고 ...하루 지나니 식욕도 생기고 다시 해보자는 투쟁심(?)도 생기고

    아 그러나 문득문득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울분은 참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박*희의 딸, 아 차력사의 딸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있나요 ㅠㅠ

    담엔 정말 그 아드님이신 뽕쟁이가 나와도 될 것 같은 ... 무서운 생각도 들어요...

    저 아직 멘붕인 것 같지요.. 웃기는 이야긴데 전 아~~주 음치라 노래가사 외우는 건 정말

    못하는데 오늘은 어찌 그리 새마을노래가 잘도 생각나는지...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아 추운 겨울날 무슨 날이라고 새벽에 일어나 청소하는 날이 있었는데 하여튼 저 노래가 나오면

    나갔던 것 같아요...아 이 무슨 악몽인지 ㅠㅠ

  • 13. 생각이 같은
    '12.12.20 10:39 PM (211.246.xxx.178)

    도욜들과 술한잔하고.....
    결국... 울어버렷내요...
    전료라도 있지.. 경상도에서 외로워하실분들... 짠해요...

  • 14. 생각이 같은
    '12.12.20 10:40 PM (211.246.xxx.178)

    도욜들->동료들
    전료라도->동료라도

  • 15. 오늘
    '12.12.20 10:48 PM (211.246.xxx.226)

    홈페이지 네이버에서 구글로 바꿨어요 울 사무실 20대에서40대까지 5명모두 2번찍어서 출근후서로 위로했어요 여긴 인천이에요 ㅠ

  • 16. 우선
    '12.12.20 10:51 PM (218.55.xxx.211)

    1. TV에서 멀어져요.
    2. 인터넷 첫페이지를 바꿔요.
    - 포털이 뜨면 어떤 얼굴과 이해할 수 없는 기사라는 이름의 딸랑이 ㅆㄹㄱ들이 보이거든요.
    3. 지금은 술을 마십니다. ㅠㅠ
    - 하루종일 먹을 게 안들어가서 입이 텁텁해요. 자연스레 다이어트 될 줄 알았는데 술살 찌겠네요.
    거기에 간까지;;; 하... 어쩌;;;

    기타-
    이번주에 벙커 방문할까 해요.
    봉하도 가야겠지요. 근데 가면 그냥 통곡할까 봐...
    아직 나꼼수, 주진우의 현대사.. 이런 건 못들어요. 차마 재생이 안눌러져요.
    대신 그동안 미뤄왔던 뉴욕타임즈 1회부터, 이이제이, 나는 친박이다, 나는 꼽사리다 등...
    다운받아 모아놓으려구요.
    그리고... 경제사정 확인하고 스트레스 푸는 경제생활 좀 해보려구요. 뭔진 아시죠? ^^

  • 17. 티비
    '12.12.20 11:55 PM (223.33.xxx.251)

    지상파와 와이티엔 삭제했어요
    종편은 예전부터 삭제
    뉴스안봅니다
    앞으로도 안볼겁니다.

  • 18. 종일 미드봤어요
    '12.12.21 12:36 AM (182.219.xxx.215)

    인터넷도 포탈은 안보고 즐겨찾기 다 바꿨습니다
    맨 위에 시사인 프레시안 한겨레 경향 해놓고 광고 한번씩 클릭해줬습니다
    내일은 도서관가서 책이나 잔뜩 빌려오려고ㅜ합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열심히 살아가기로 했어요

  • 19. 앤티
    '12.12.21 1:26 AM (210.222.xxx.122)

    마음이 추스려지지가 않네요
    어젯밤엔 아침이 오는게 두려웠고
    출근해서는 왠종일 답답해 하다가 참담함과 공포가 함께 밀려왔어요
    정권교체가 5년후에도 힘들거 같은 두려움에
    또 그녀가 망쳐놓을 5년 의 시간들에 대한 두려움에
    82글보면서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마을버스에 울었어요
    그냥막 눈물이 쏟아지는데 ㄹ그렇게 한바탕 울고나니 정신이 맑아지네요
    앞으로 어찌 견디고 살지 조금 정리도 되고요
    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내가 살아있는한 포기하지 않고 키워나가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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