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을 지지한 70대 노인 세분의 전언

마지막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12-12-20 14:25:08

부모님, 외삼촌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세분은 문재인에게 자식들이 애걸복걸하지 않아도 알아서 표를 주신 분들이세요.

 

누구에게 투표할지 알고 있으니 설득할 필요도 없었고요.

 

제가 위로를 해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위로 받고 왔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요.

그리고, 절망하지 말아라.

기회는 또 있다 하시더군요.

 

자신에게 등돌린 젊은이들을 두고 정치할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지 많이 걱정하셨어요.

강력한 반대세력인 김대중을 죽이려한  박정희처럼 할지...

그래도 조금은 젊은 사람의 마음을 감싸 안아줘야 할텐데

어려운 시기 젊은이들이 먼저 고통을 받을 텐데...

미안하다 하셨어요.

 

미안합니다.

2,30대에게 미안합니다.

 

나꼼수를 김대중처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저는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그들을 지킬 수 있는건 뭐가 됐든

제가 할 수 있는건 하렵니다.

 

모두들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IP : 121.145.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지막
    '12.12.20 2:27 PM (121.145.xxx.180)

    또 지역감정 갖고 설칠까봐 미리 이야기합니다.
    세분다 경상도에서 평생 사신 분들입니다.

  • 2. ....
    '12.12.20 2:27 PM (116.34.xxx.26)

    깨어계신 멋진 부모님과 외삼촌을 가지신 님이 부자시네요...

  • 3. ...
    '12.12.20 2:29 PM (218.234.xxx.92)

    야권 지도자를 고문하고 미국에서 납치해서 살인하려 하고..
    그런 아버지를 영웅시하고 정당화하는 딸이니 오죽 하겠어요?

    이제 48%를 숙청하려 하겠지요. 숙청피바람정부.

  • 4. ...
    '12.12.20 2:30 PM (218.234.xxx.92)

    통합할 의지도, 생각도 없을 겁니다.

    감히 나한테 반대를 해? 하고 차근차근 목 칠 준비를 하겠죠.
    아마 대놓고 할 겁니다. 명박이처럼 스리슬쩍도 못해요. 그게 나쁘다고 생각도 안하니까.

  • 5. 불쌍합니다.
    '12.12.20 2:45 PM (210.223.xxx.105)

    이번 선거 노인들이 젊은세대에게 큰 빚을 남긴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선거 결과에 충격을 받았는지..
    앞으로 얼마나 울 일이 많을지 걱정되네요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기회는 있다는 말 살아보고 하신 말씀이시겠죠
    젊은 사람을 아껴주는 어른들이 계시니 위로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244 안 궁금하시겠지만 핏플랍 폴라 스니커 19만원대로 구입하는 방법.. 4 지름신 2012/12/29 2,019
200243 옆테이블 아가씨들이 먹던 약은 뭐였을까? 47 그게 몰까?.. 2012/12/29 18,407
200242 김아중 인상이 확 변했는데 성형일까요? 7 ... 2012/12/29 5,212
200241 투표율 100% 투표소도 있었네요. 40 대단하네요... 2012/12/29 7,721
200240 마트에 양념된 소불고기(호주산) 사왔는데 너무 맛있어요. 3 .. 2012/12/29 2,412
200239 개포는 얼마전에 정비구역 지정 다 받고 재건축 잘 나가고 있습니.. 10 ... 2012/12/29 1,470
200238 국제중 합격한 조카축하파티까지 해야할까요? 44 맏며느리는 2012/12/29 12,212
200237 샘표 고추장 사기 힘들어요ᆞ 18 맛좋아 2012/12/29 5,232
200236 박대용 기자 트위터 3 무명씨 2012/12/29 8,408
200235 부모님과 외식.. 역삼역 근처 추천해주세요~ 4 생일파티 2012/12/29 1,205
200234 눈썰매장 9 9개월활발한.. 2012/12/29 977
200233 동영상 질문,.. 2 답답해 2012/12/29 338
200232 간장질문좀 드려요, 7 간장은 어려.. 2012/12/29 1,066
200231 (도와주세요)아이허브 카드결재가 안되요 4 성격짱 2012/12/29 1,772
200230 엠팍 불패너님들,pgr21님들,뽐뿌님들,비회원님들..감사합니다... 5 믿음 2012/12/29 1,839
200229 성북구도 쓰레기 단속 과태료 100만원 나왔네요.. 3 ... 2012/12/29 3,676
200228 최근에 쌍커풀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9 40대중반 2012/12/29 4,053
200227 절약해서 돈 벌었어요^^ 2 터푸한조신녀.. 2012/12/29 3,849
200226 내일 아침 서울에서 대전 가기 어떨까요..? 1 ... 2012/12/29 924
200225 년말시상식 정말 짜증나네요 7 솔직히 2012/12/29 4,253
200224 (급질) 아이허브 영문 주소요 4 땡글이 2012/12/29 1,109
200223 아들이 잠자다 헛소리. 몽유병인가요? 2 ?? 2012/12/29 3,025
200222 부산에서 번개를 한다면 11 가브리엘라 2012/12/29 1,575
200221 은마아파트, 지금 사면 어떨까요? 105 ... 2012/12/29 21,421
200220 부정선거..이제 슬슬 희망이 보입니다...힘냅시다!! 51 ... 2012/12/29 1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