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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대선은 딴것없습니다. 진이유는..그래서 희망이 보입니다.

희망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12-12-20 12:33:41

참고로 전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진 이유는 박정희 육영수의 향수?(망령이 맞겠지요)에 진겁니다.

76%라는 투표율 우리가 앞으로 볼수 있을까요?

2002년 노무현 대선때 70%였습니다.

즉 중 장년 노년층의 압도적인 투표율과 몰표 특히 그 세대들 차별받던 여성분들의 결집된 힘입니다.

가만 생각해보십시요.

서울에서 표차이가 얼마나지않죠? 심지어는 이긴다는 경기도에서 패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도시지역도 노령화

되니 당연합니다.

강원도 생각보다 차이가 심하죠? 충청도 마찬가지구요.

강원 충청 제주 연령별 인구비율 보시면 답없죠. 지금 지방은 거의 중장년노녀층의 인구비율이 압도적입니다.

그나마 부울경이 그쪽출신 인물이 2명이라 저정도 나온거라 보면됩니다.

단 한곳 호남의 그 세대들은 그 향수가 다른지역만큼 없습니다.

이것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234십대 투표 할 만큼 했습니다. 다만 저 압도적인 몰표에 진겁니다.

다음에 저런 투표율과 몰표가 나올까요? 절대 안나온다고 봅니다.

새벽이 오기전에 가장 춥다고 합니다. 5년 버티고 살아야겠지요.

IP : 222.237.xxx.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2:35 PM (175.215.xxx.205)

    근데 결과를 그냥 인정하기엔 넘 이상한점이 많아요..

  • 2. ..
    '12.12.20 12:41 PM (112.202.xxx.64)

    물론 박정희 향수도 큰 작용을 했겠지만 진보 세력만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중도 보수를 끌어안아야 과반수가 되는데 공약이 너무 진보적이었어요.

    그리고 종북의 이미지를 단연히 쇄신하지 않으면
    새누리에서 나오는 다음 후보랑도 고전을 면치 못할겁니다.

    또한 민통당이 안고 있는 노인 폄하 이미지는
    고령화 사회가 될 수록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3. ..
    '12.12.20 1:21 PM (125.141.xxx.237)

    그리고 종북의 이미지를 단연히 쇄신하지 않으면

    // 그 "중도"라는 사람들이 각성해서 수구언론의 프레임 놀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어요.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제대로 고민해본 적도 없으면서 딱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를 보수라고 칭할 자격도 없고요. 보수는 그냥 기득권을 지키는 게 아니라 "가치"를 지키는 겁니다. 가치는 무시한 채, 기득권만 지키는 건 수구라고 하지요. 그래서 새머리당을 수구정당이라고 하는 거고요. 대체 "중도"가 지향하고 지키려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그냥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지향점도 모른 채 중간에 서 있는 걸 "중도"라고 포장하는 건 아닌가요?

    솔직히 "종북" 타령 하는 사람들, 멍청하고 구시대적 사람들처럼 보이거든요. 시대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하는지도 모르고 아직도 철지난 반공 논리에서 단 한발자국도 진보하지 못한 거에요. 왜 수구언론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스스로는 돌아보지 않은 채, 그 낡은 프레임만으로 세상을 보면서 그 기준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건가요? "종북" 타령, 좀 집어치웁시다. 민주정부 10년 집권했지만 적화통일 되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였고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었어요. 퍼줬다고요? 김영삼은 안 퍼주고 명박이는 안 퍼줬습니까?

    그리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명박이는 몇번이고 안보에 구멍을 냈어요. 북한이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일체의 대화도 없다면서 대화 채널 다 끊어버렸고 그래서 정작 받아내야할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뒷돈 공작하다가 그것마저 들켜서 망신을 산 거잖아요. 대북문제는 수구언론의 철지난 반공논리에서 바라보면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김대중-노무현의 대북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을 지향하는 것이고, 돈 조금 아껴보겠다고 문제 생기면 장병들의 피와 목숨으로 떼우면 그만이라는 식의 수구정당의 무대책보다 훨씬 더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겁니다. 북한하고 걸핏하면 투닥거리기나 하고, 긴장감만 감돌고, 남북 모두 독재자의 자식이 세습한 후진독재국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 누가 미쳤다고 한번도에 투자하러 오겠습니까.

    "중도"라는 거, 벼슬 아니에요. 새머리당이 최악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점에서는 분명, 새머리당 공구리들보다 대접받을 자격이 있지만, 스스로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정당 세력은 결코 가질 수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진보 아니에요. 보수입니다. "중도"의 가장 큰 착각이 새머리당은 보수, 민주당은 진보, 그 사이에 있는 자신들은 "중도" 이런 포지션닝의 오류에 있거든요.
    가치를 파괴하면서도 기득권만 지키는 족보를 물려받은 새머리당은 수구이고,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도 감수했던 족보를 물려받은 민주당이 보수이며, "중도"는 스스로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문재인 의원의 이번 공약은 시대정신이 보수에서 진보로 넘어가는 역사의 과도기에 충실했을 뿐이에요. 다만, 그걸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았을 뿐이지요. 정치는 국민들보다 반발자국만 앞서가야 한다는 것, 이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면서 공약으로는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 문재인 의원의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요.

    노인 폄하 운운도 언론의 장난질 아닙니까. 대놓고 공주님 주위에 55세 이상은 들이지 말라고 한 게 새머리당인데 언론은 물론, 새머리당 지지자들이나 소위 "중도"들도 이런 발언은 관심조차 없지요. 새머리당의 작태에는 엄청나게 관대하면서 그저 민주당이 또 무슨 삽질을 하나 그것만 목을 빼놓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잖아요. 애시당초 새머리당이나 민주당이나 동급이라고 보는 사람들인데 그 차이를 보라고 아무리 말해줘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 4. 윗님
    '12.12.20 2:18 PM (112.202.xxx.64)

    긴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쓴 댓글은 펙트를 이야기 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민통당에 대한 이미지를 말씀드린겁니다.

    과연 님 말씀대로 새누리당이 수구이고 민통당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들을 바라보는 보편적 시각은 진보 또는 중도 진보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중도층에 대해 스스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라 하셨는데
    이는 전적으로 민통당 지지자들이 보는 비판적 시각에 불과합니다.

    정치의 속성은 권력 투쟁이며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정당이 할 수 있는 합법적 방법이 선거입니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 권력을 획득하여 행사하기 위해 조직된 집단입니다.
    선거에 이기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공약들도 무용지물이란거지요.

    그리고 정치는 선악이 없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정당을 지지할뿐
    이념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다고 적대시하고 천대하는거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이념을 무시한 처사일테니까요.
    보수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자라면 나와 다르다고 멍청하고 구태적이라고 발언할순 없죠.

    또한 자신의 이익에 따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야권 성향을 낼 수도 있고
    여권 성향을 낼 수도 있는 부동층. 어느 시대건 어느 사회나 존재합니다.
    이 계층을 벼슬 혹은 정치적 소신이 없다고 폄하할 수도 없습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자들과 이 중도층을 설득해야 정권 교체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니까요.
    민통당의 패인이 바로 내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선거 전략을 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반공 이데올로기는 여당이 세뇌시킨 결과라는데는 부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러나 여기엔 좀 더 복잡한 대외 관계가 얽혀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체제 유지와 결속을 위해 남한과의 적대적 관계를 적당히 이용하려는 면이 있습니다.
    선거전 로켓 발사는 이런 점을 시사한다고 할 수도 있겠죠.

    안그래도 반공 이데올로기로 세뇌 당해있는 국민들에게
    북한은 갈등 국면을 끊임없이 조성하는데
    민통당은 진보적 남북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면 국민 대다수는 역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정희와 임수경과의 선을 긋지 않는 태도 또한 종북 이미지에서 자유롭지 못하구요.
    조중동에 의한 언론 장악이건 반공 이데올로기에 세뇌 당한 결과이건 말이죠.

    노인 폄한 운운도 언론의 장난이라고 하기엔 어패가 있습니다.
    예전 정동영의 발언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는데
    이번에 트윗에 또 꼰대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확인 사살을 함 셈이니.
    언론에서 춤을 출 수 잇는 먹잇감을 민통당 내부에서 주었으니 없는 일을 일부러 만들어 조작한건 아니지요.

    모두 새누리의 공작정치에 세뇌 당한 결과라고 모든 국민을 우매한 존재로 본다면
    민통당은 절대로 그 안에서 답을 찾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러했다면 민주당에서 2명의 대통령이 선출되지 못했겠지요.

    깨어있지만 침묵하는 자, 깨어있지만 민통당을 선택하지 않는자도 많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스스로의 문제 안에서 찾아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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