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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대대로 보수기독교 인입니다.

내년에살뺀다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12-12-17 14:27:45

이곳 58쿡 가입을 한지10여년 되어갑니다,

가입초기에 한번 궁굼한것 올려보고 근 8년만에 나의 결심과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정치에 별관심 없는 대대로 기독교 집안 사람입니다,정말 뿌리부터 보수지요^^;;

되도록 나라에서 하는일에 기도로 뒷받침 하고 ,설사 잘못하는일이 있어도 더많이 기도해 줘야 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지요,

나이 마흔 훌쩍 넘고 결혼도 했고 자녀들도 있고, 평범한 생활인 인데,

왠지 어제 토론을 보고 가슴이 답답하고..부끄러웠습니다.

박근혜씨는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는 정말 없더군요..사실은 정말 그래서 이글을 씁니다.

어눌하고 지식이 모자라도 자기잘못을 인정하면 저는 그편에 서려 했습니다..

더구나 사이비종교신천지..사실 신천지에 관련있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무언가 혜택이 있고 서로 주고받은것이 있다라고 한다면,고민할것도 없이 아웃 이지만 한줄기 믿는마음이 있었는데 어제 어제 토론에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신천지 정도는 가볍게 손잡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천지 때문에 정말 파괴된가정 이며,교회들..

저는 내일 아침 부터 금식하고 새벽에 새벽기도 하고 투표할 결심 입니다,

저는 사는 지역이 충청도 인데, 지난 시장선거때 민주당 인사가 되고, 올연말에 보도블럭 안깠습니다.

낙후되어 할렘같던 역전 뒷골목 수리해서 재정비 하고, 산뜻하게 간판도 실비로 지원해주고 , 버려지다 시피한 땅에 주차장 설치하는것 보고 사실 놀랐습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기독교인들은 마음으로 참 슬프고 괴롭습니다,

나라를 상처입힌 우리의 대통령,그래도 그를 위해 기도해주지 않았으면 욕도 하지말자고.. 우린 그랬습니다,

앞으로 남겨질 미래에 나와 이웃의 아이들 때문에 간절한 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 어떤 대통령을 세워 주시든 저는 그를 위해 기도하고 열심히 제할일을 하면서 살겠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긍휼히 여겨 주셔서 정말 상처많은 나라에 치유의 정치를 하는 분을 이나라의 대표가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 근데요,제생각은 2번 입니다 하나님,도와 주세요.

 

 

 

 

 

IP : 221.158.xxx.1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7 2:28 PM (118.32.xxx.3)

    내년에살뺀다님.
    문후보 찍으면 진짜 살빼실겁니까?

  • 2. 첫댓글
    '12.12.17 2:32 PM (211.246.xxx.212)

    첫댓글 박복ㅠㅠ

    전 종교가 없어도 맘속으로 절절히 기도합니다
    19일 선거 누구보다 기다리면서 개표는 불안해합니다
    정말 신이 이전엔 저희를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 3. ..
    '12.12.17 2:33 PM (125.209.xxx.55)

    어제 그 토론보고도 박근혜 찍는다면....정말 답 없죠
    저도 기독교인으로서 2번찍을겁니다.

  • 4. 외침1
    '12.12.17 2:35 PM (211.207.xxx.228)

    잘하셨습니다.
    꼭 2번찍어 굿 1억5천 장물 뇌물로 하는 친일 매국집단을 떨어뜨려주십시오.
    그리고 가족과 주변분에게도 설득해주십시오
    6대 민영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 5. 구구장
    '12.12.17 2:35 PM (116.39.xxx.149) - 삭제된댓글

    월드컵때 마이너였지만;;; (스포츠와 정치는 다릅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방향을 정할 중요한 때죠.
    박원순 시장님 되셔서 서울이 이만큼 훈훈해졌듯이, 우리나라도 누가 국가원수가 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극과극으로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당장은 피부로 못느끼시겠지만 가장 극적인 때에 정치적 무관심은 부메랑이 되서 반드시 되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치유의 그 분이 되길 저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

  • 6. 아이추워
    '12.12.17 2:35 PM (58.121.xxx.138)

    저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사람을 사랑할줄아는 2번 찍을껍니다.
    아참 믿음안에 함께하는 제 친구도 2번입니다.

  • 7. 진보 크리스찬
    '12.12.17 2:37 PM (116.34.xxx.204)

    잘 하셨어요^^
    저는 당연히 2번 찍지요. 애 낳는데 4년만 걸렸어도 세 푠데;;;

  • 8. 내년에살뺀다
    '12.12.17 2:40 PM (221.158.xxx.187)

    원글입니다,58쿡 아니고,82쿡 몇년만에 써보니 오타가 나네요^^;;
    첫댓글님 저 사실 벌써 살 많이 빠졌어요^^v 아이디 고치기도 귀찮아서요^^;;
    첫댓글님 께서 2번 같이 투표해 주시면 좀더 뺴볼께요^^;;

  • 9. ..
    '12.12.17 2:57 PM (112.170.xxx.110)

    맨 마지막 문장에 웃었어요. 위트있으신 기도네요. ^^
    저는 성당 다니지만 여기서 16일째 금식기도하시는 분과 함께 계속 기도하고 있답니다.
    이 절절한 교인들의 기도가 하느님께 꼭 닿길, 그 분의 뜻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 10. 파랑새
    '12.12.17 3:04 PM (118.33.xxx.238)

    네, 저도 교인. 좀 날라리지만요...;;;
    부족하지만 늘 제 판단의 기준은 예수님입니다.
    이럴 때 예수님이면 어찌 하셨을까.
    예수님이라면 생각해 볼것도 없이 2번이셨겠지요.
    소외된 사람 없이 같이 가자는...
    로마권력에 빌붙어 기득권자로 행세하던 바리새인들을 가치없이 비판하셨던...

  • 11. 파랑새
    '12.12.17 3:05 PM (118.33.xxx.238)

    가차없이ㅡ수정

  • 12. 흠...
    '12.12.17 3:08 PM (61.78.xxx.92)

    하나님 따위는 참 가소롭기만한 저도 2번입니다.^^

  • 13. 유리랑
    '12.12.17 3:54 PM (175.114.xxx.83)

    저도 그리스도인으로서 2번을 찍을 겁니다.
    요즘 18개월 제 딸이랑 매일 기도해요
    공의의 하나님께서 꼭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세워주실것을 믿습니다.

  • 14.
    '12.12.17 4:31 PM (180.69.xxx.96)

    원글님 심정과 같은 예수쟁이입니다
    이번 선거 절로 기도가 나오네요
    바른 리더가 세워져 이 나라의 공의가 회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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