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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박후보에 대해 오해했었네요.

... 조회수 : 6,079
작성일 : 2012-12-16 23:27:45

오늘 토론보고, 머리가 멍한 여러가지 이유중에,

생각지도 못했던 것 한가지...

그동안 내가 박후보를 오해했었다는 것...

 

저는 그동안 보여지는 이미지에서

그래도 최소한 우아한 척은 시종일관 해내는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인터뷰때도 그랬고, 이정희후보에게 센 공격을 받을 때도

아주 무너지지는 않고, 어느 정도 멘탈을 유지하면서 답변을 해내길래,

그래도 자기 컨트롤할 줄 알고,

품위를 유지하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자기 주변 참모들이나 의원들 대할 때도

인터뷰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대하겠구나 ,,

생각했었구요.

 

근데, 오늘 본 건 이게 뭔지..

그동안, 내가 알아왔던 이미지는 또 뭔지 싶네요.

무식하기도 하고, 독재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될 인물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거만하고, 독선적이고, 악한 느낌을 주는 사람인 줄은 몰랐어요.

정말 토론보면서, 떨렸어요. 무서워서...

IP : 218.186.xxx.2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2.16 11:29 PM (113.10.xxx.59)

    거만한 태도.. 무섭습니다. 전교조 몰아붙일때.는 정말.. 무섭더이다..

  • 2. 동감
    '12.12.16 11:31 PM (14.40.xxx.61)

    저 지경 일 줄은 저도.....

  • 3. ...
    '12.12.16 11:35 PM (1.246.xxx.147)

    경우없는 동네 아줌마 싸우는 톤 같았어요.

  • 4. ..
    '12.12.16 11:36 PM (125.141.xxx.237)

    박그네한테 귀는 없어요. 오로지 입만 있을 뿐이지요.
    더군다나 그 입이 제대로 된 말을 하는 것도 아니에요. 자기 떠들고 싶은 말만 하고, 말이 앞뒤가 맞고 안 맞고 그런 건 신경도 안 써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할 뿐이에요.
    박그네에게 소통이란 홍어 생식기 같은 거에요. 아예 떼어서 없애버리는 게 더 나은, 그런 거추장스럽고 값어치 없는 존재일 뿐이지요.

  • 5. 병 걸리셨어요
    '12.12.16 11:37 PM (125.177.xxx.83)

    이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성깔 보통 아니던데요

  • 6. 분당 아줌마
    '12.12.16 11:37 PM (175.196.xxx.69)

    눈매까지 무시무시.
    그 싸가지까지

  • 7. 토론초반에
    '12.12.16 11:38 PM (61.78.xxx.33)

    사회자가 웃으며 상대후보에게 덕담하라니까, 내가 웃지 않은거로 보였냐고 싸하게 말하는거 듣고 소름끼쳤어요

  • 8. 럭키№V
    '12.12.16 11:42 PM (119.82.xxx.120)

    이념 드립할때 진짜 얄미웠어요. 빨갱이딸이 어디서 이념을 들먹여!!

  • 9. 저두요...
    '12.12.16 11:42 PM (121.190.xxx.230)

    사실 제가 문재인님을 지지했던 이유중 하나는 이명박이 너무 싫어서였어요...
    제가 주변에 문재인님을 권할때도(제주변은 제 남편 빼고 모두 박근혜편)

    개인적으로 박근혜씨에게는 유감은 없다...
    하지만 장권교체는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이명박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이걸 내세웠거든요.

    근데 이건...
    무식하고 거만하고 저 태도 하며...
    총체적 난관이네요...

    오늘 남편과 이런 이야기까지 했어요.
    이명박과 박근혜에 비하면...
    예전의 이회창씨는 정말 양반이었다고...
    그냥반이 저 인간들 보다는 훨씬 나아보인다고...
    한나라당은 어찌 점점 후퇴하고 있다고...

  • 10. 블루라군
    '12.12.16 11:55 PM (211.246.xxx.47)

    박근혜 주위사람들이 소통을 못한다고 늘 그랬다는 말
    설마 하면서 그랬는데
    토론123을 보면서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오면
    본성이 나오는게 보이더라구요
    완전 앞에 철벽 가로 막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안좋은 말은 함부로 앞에서 말 못 할거 같네요 ㅡ
    그동안 왜 양자토론 거부해는 모든게 나타나더군요

  • 11. **
    '12.12.17 12:20 AM (222.235.xxx.28)

    그니까요..
    정말 한숨 나오더군요..
    아는게 있고 없고를 떠나
    인품이 다 들어났어요..오늘

  • 12. 이정희씨 없으니
    '12.12.17 12:21 AM (211.219.xxx.103)

    불쌍한 척도 못하고..ㅉ
    이후보 멋지네요...
    정말 신의 한 수..
    이번에 모두 힘을 합해 바꾸고.
    다다음번엔 이정희 대통령으로 모시고 싶어요..꼭
    문.안.이...좋네요...쭈욱~
    그렇게만 되면 대한민국이 살만한 나라가 될거라는 강한 믿음이...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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