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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두고 싶은데 2달 반을 견뎌야 1년이 돼요.ㅠㅠ

.... 조회수 : 2,348
작성일 : 2012-12-16 14:11:23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올 봄에 정직원이 됐어요.

그런데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없는데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힘들어요.

 아주 사소한 거에도 트집을 잡는 사람을 만나서 비정규직까지 2년을 참았어요.

 같은 여자인데 나이는 저보다 더 많으면서 질투심도 많고 예의도 없고 아랫 사람을 감싸줄줄 아는 인정도 없고 직장 상사

한테는 절 깔아 뭉개는 말만 해대고 모든게 자기 기분 위주로 가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여자에요.

참다 참다 이제 더는 못참을 지경까지 와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드네요.

그만두려하니 퇴직금도 그렇고 1년은 채워야 할 것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하면서 확실한 마음을 정하

지 못하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은 조금만 더 참아서 1년을 채우고 나가라는데 그 여자 얼굴만 보면 당장 뛰쳐 나가고 싶어요.

편하게 쉬어야 하는 일요일이건만 내일 출근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우울해져요.

전 어떡해야 좋을까요?ㅠ.ㅠ

돈을 생각하면 참아야 하는데 그 여자만 생각하면...

그나마 제가 착해서 많이 견딘거래요.그만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런데 그 여자는 자기때문에 그만둔건 모르고 일이 힘들어서 그만둔걸로 알고 있네요.

사람들이 나가면서 이유를 말하지않고 나가니까요.말해봐야 바뀔 성격도 아니고요.

그래서 더 잘난줄 알고 사는거 같아요.

 

IP : 14.47.xxx.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6 2:13 PM (61.43.xxx.206)

    이왕지사 그만두실 거 할말 하고 사세요.
    시실 쪼게시면서 웃고 다니세요!!!

  • 2. .....
    '12.12.16 2:15 PM (61.72.xxx.135)

    그정도 일로 직장 그만두면 직장 다닐 사람 아무도 없어요.
    참으세요
    남들도 다 참고 직장 다녀요...

  • 3. ..
    '12.12.16 2:15 PM (1.225.xxx.2)

    당장의스트레스가 크지만 관둘떄까지 두달 반이란 기간을 두고 참으면 쪼금이라도 괴로움이 덜어질겁니다.

  • 4. ...
    '12.12.16 2:16 PM (119.64.xxx.151)

    다른 데 옮기면 그런 진상 없으리란 보장 있나요?
    버티세요...
    단, 바보같이 가만히 있지 말고 할 말은 해가면서 버티세요.

    나가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 5. 원글
    '12.12.16 2:27 PM (14.47.xxx.10)

    윗님 말씀이 맞네요.그만둘건데 무서울건 없죠.제가 그만두려는 이유는 그 여자가 직장 상사와 가까운 사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에요.전 그런 사람들하곤 같이 일하고 싶지 않아요.가정도 있는 사람들이 어쩜...그들을 볼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지는 느낌이에요.그만둘때까지 마음껏 뒤에서 비웃으면서 지내다가 나가야겠어요.불쌍한 인생들이니까...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 6. ...
    '12.12.16 2:29 PM (119.64.xxx.151)

    근데 직장 내 불륜 꽤 흔한 일이예요.
    옮긴 직장에서 또 그런 일 있으면 그 때에도 그만두실 건가요?
    직장은 윤리성을 함양하는 곳이 아니고
    그냥 일하고 급여받는 곳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하세요.

  • 7. ....
    '12.12.16 2:50 PM (119.201.xxx.245)

    다른 데 옮기면 그런 진상 없으리란 보장 있나요?
    버티세요...
    단, 바보같이 가만히 있지 말고 할 말은 해가면서 버티세요.

    나가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22222222222

  • 8. ..
    '12.12.16 2:51 PM (110.14.xxx.9)

    아니 재네들이 불륜인데 왜 님이 회사를 나가요?
    괴롭히는 상사도 어차피 나갈생각까지 한마당에
    그냥 상사가 더러운 벌레라고 생각하면 되죠.
    물끄러미 봐주세요. 벌레주제에 왜 떠드냐고

  • 9. 원글이에요.
    '12.12.16 3:09 PM (14.47.xxx.10)

    네,저도 나가고 싶진 않아요.그 사람들만 없다면요.다른 사람들은 다 좋거든요.제가 어디든 한곳에 취직하면 오래 버티는 편인데 이런곳은 처음이라 적응도 힘들었지만 제가 좀 보수적인 편이라 저런 일은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어요.그 두사람과 계속 붙어서 일해야 하는데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대할수도 없구요.전 아직은
    험한 세상에 단련되어지지 못했나봐요.1년까지는 버티어보고 결정짓겠습니다.조언 감사드려요~

  • 10. ...
    '12.12.16 3:23 PM (112.186.xxx.165)

    저도 님처럼 정말..1년만 참자..1년이다..ㅠㅠ 이 생각 하면서 이제 겨우 1년 됬어요
    1년동안 스트레스 너무 받았더니 새치가 엄청나게 늘었더라고요..
    위도 안좋아 졌고요
    우리 회사 아줌마 상사...40후반인데..
    정말 아침에 출근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직원들한테 히스테리 부리기 신경질 부리기 잔소리 하기..등등
    남편하고 부부싸움이라도 하고 오면 여기서 파워업 되요;
    거기다 배운게 딸려서 그런가 욕은 일상다반사에 ..
    지난번에는 말도 안되는걸로 욕해 대길래 큰소리 쳤더니 자기도 민망한지 암말 안하더라고요
    짜증나요
    저는 지난주에 딱 1년 됬어요
    다른회사 알아 볼랬더니 요즘 4학년들하고 경쟁이 되는 때라..이왕 이리 된거 한두달만 더 참다 나오려고요

  • 11. ...
    '12.12.16 4:20 PM (59.15.xxx.184)

    일 때문에 힘든 것보다 사람 때문에 그만두는 경우가 더 많은 걸로 알아요

    요즘 젊은 분들은 할 말 다 하고 돌아서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식으로 대하던데 님도 함 해보심이...

    아니면 불륜이 확실하다면.. 난 네가 어제 한 일을 알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기면요..

    에효.. 토닥토닥... 어디가나 그런 것들이 하나씩 있어서리...

  • 12. 어느정도의 회사인지
    '12.12.16 4:23 PM (222.235.xxx.69)

    모르겠지만 그들과 떨어져 있을수 있는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 한번 해보세요.어차피 그만두려고 맘먹은거 다른 부서라도 찔러보시는게...

  • 13. 에효
    '12.12.16 5:07 PM (175.212.xxx.66)

    어디가나 못된 것들은 있나봐요ㅠ
    우리 사무실에도 하나 있는데..
    그래도 하루 일주일 한달..계속 버텨보심 어떨까요?
    한푼이 아쉬운데ㅠ요즘 취업도 힘들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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