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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이 관리비를 요구하시길래.

세입자 조회수 : 4,520
작성일 : 2012-12-15 16:10:37

저흰 다세대주택에 전세로 살아요.

원룸 건물이나 빌라 건물이 아닌

계단 올라오면 바로 현관문 있는 그런 건물에 사는데요.

처음 전세로 이사올때 다른 집들은 다 월세인데

저희가 들어오는 층만 전세로 돌리는 곳이라 하더라고요.

해서 다른 집들은 관리비 같은 걸 받는다고 하지만

여긴 관리비 따로 없이 전세보증금만 있으면 된다고요.

부동산에서 그렇게 말씀하셨고

어차피 집주인도 같은 건물에 사시기 때문에

그동안 살면서 별 얘기 없었고요

 

그러면서 계약기간 끝나고 또 다시 재계약 하고 살고 있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관리비조로 20,000원 정도 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수도,전기, 가스 다 집집마다 알아서 내는ㄷ

수도요금은 집집마다 계량기가 없어서 머릿수대로 나눠 내고 있거든요.

머릿수는 아니고 세대수로 나누는 거 같아요.

집주인께서 그냥 금액 알려주면 내는 방식인데

저흰 맞벌이에 두식구라 게다가 제가 좀 아끼는 편이라

전기,수도,가스 너무 안쓴다 싶게 아끼는데

되려 저희같은 집은 수도요금 금액이 많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었는데

갑자기 또 관리비 말씀을 하시니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계약서 특약사항이나 관리비 항목에 관리비가 따로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필요하게 되면 말하고 내게 하는 성격의 것도 아니고.

 

그래서 계약서에 관리비 사항이 따로 있던 것도 아니고

갑자기 관리비를 내라 하는 건 저희 입장에선  좀 그렇다고 말씀 드렸는데

집주인도 나쁘신 분은 아니신데

다른 집들은 다 내는데 어쩌고 하시면서 그렇다고 관리비 가지고 싸울수도 없으니까

계약기간 동안은 그냥 지내고 다시 계약하거나 할때 그부분을 다시 얘기 하자고

하시긴 했는데

 

집주인은 저희가 유별나다고 생각하는 듯 싶었어요.

 

통화하고 결론지었지만 좀 기분이 깔끔하진 않네요.

IP : 58.7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15 4:12 PM (211.237.xxx.204)

    빌라도 아니고 다세대에 관리비는 듣도 보도 못했네요.
    관리할건 집주인이 내야지 그걸 왜 세입자한테 내래요? 웃겨. 그럼 세주지 말고
    전부다 끼고 살던지..

  • 2. ...
    '12.12.15 4:13 PM (110.14.xxx.164)

    관리비로 뭘 하는지 물어보세요
    계단 집 안팍 청소하는 비용인가요
    그런거면 주인이 알아서 하는걸텐데 2만원은 너무 비싸고요

  • 3. 원글
    '12.12.15 4:19 PM (58.78.xxx.62)

    그런거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사실 원룸 건물이거나 빌라 건물이거나 해서 몇층짜리
    건물 계단 물청소나 뭘 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그런것도 예전에 살던 곳은 5,000원 정도 내던데.

    여긴 외부계단 한번 올라와서 각자 현관문이 있는 방식이라.
    바로 집앞 복도 같은 곳은 저도 가끔씩 쓸고 관리하고요
    쓰레기 이런것도 다 알아서 관리하고요.

    언뜻 정화조가 어떻고 하시던데...

  • 4. 원글
    '12.12.15 4:26 PM (58.78.xxx.62)

    ...님 정화조 수거요금은 매달 내는 건가요?
    저흰 두식구에 맞벌인데도 수도요금을 14-15.000 평균으로 내고 있어요.
    사실 저희 입장에선 수도요금만 해도 많은 거거든요. 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까 내고는 있는데

    다른 관리할 것도 없고 원래 관리비 얘긴 없었는데
    뜬금없이 말씀하셔서 계약서대로 했음 좋겠다 하고 넘겼더니
    그닥 기분 좋아 하시진 않았어요.
    원래 받아야 하는건데 계약서에 본인이 잊고 빼먹은거라고.

    정화조 수거비라고 하더라도 관리비라는 명목에 매달 20,000은 이해가 안가고
    차라리 정화조 수거비가 발생될때 수도요금에 포함시켜서 납부하게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여튼 어렵게 통화하고 결론 내렸지만 세입자는 항상 좀 어렵네요.

  • 5. 음..
    '12.12.15 5:00 PM (218.234.xxx.92)

    관리해주시면 모르겠는데요..

    저도 2만원 관리비 내던 적 있었는데(빌라)
    빌라 주민 중 한 분이 계단 청소를 맡아 하시더라구요. (총 16가구였음. 4층 2집씩 2개동)
    그리고 재활용 공간이 있어서 날짜 구분 없이 항상 재활용을 내다버릴 수 있었는데
    가만 보면 그 관리해주는 주민분이 매일매일 재활용을 재정리해서 큰 푸대자루에 넣고
    다시 빈 푸대자루로 바꿔서 사람들이 버릴 수 있게 해주고..

    그런 업무를 해주시길래 기꺼이 냈어요.

  • 6. ........
    '12.12.15 11:18 PM (125.185.xxx.180)

    계약서에 어떻게 써 있나요?
    그런 사항이 자세히 써 있었으면 좋겠는데..
    계약서에 그런게 있다면 집주인께 말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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