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자갈치아지매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2-12-14 10:01:37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5651287

아침부터 눈물 한바탕입니다.....

생전(이젠 정말 생전이 되었습니다.) 얼굴도 못 본, 가족도 아니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그리워하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전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노사모도 아니지만,

그 분의 진정성을 한 때 오해했고 지금은 사랑할 수 밖에 없군요.

40대 중반인 저는 우리 부모세대보다 우리 아이들 세대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풍요로움이 다른 사람의 피와 목숨값이라는 데 뒤늦게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내가 받은 혜택을 돌려주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 자녀가 있으시지요?

우리가 미국산쇠고기때 누구때문에 그렇게 반대를 외쳤나요?

예......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가족의 안전한 먹거리,건강을 위해...

투표하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기에.....

어느 분 말씀처럼 민주주의는 시끄럽고 더러 귀찮은 것입니다.

 

여기는 보시다시피 부산입니다.

부산에서도 그다지 수준높은 지역은 아니구요.

우리 아버님, 80넘으셨고 6.25때 참전하신 분입니다.

경로당 열~~~심히 다니시구요.

짐작하시겠지만 자식들이랑 지지하는 사람 다릅니다.

여지껏 아버님이 누구를 지지하건 상관안했지만, 지금은 죽기살기로 바꿀겁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새누리가 어떻고 저떻고 해도 절대로 안 듣습니다.

상식이고 합리적이고를 떠나 감정적으로 대합니다.

대선토론전에서도 보셨지만 이정희가 옳은 소리해도 그건 안 듣고 몰아세우는 듯한 태도만 보잖아요.

그러면 우리 젊은 사람도 전략을 바꿔야지요.

저는 부모님께 감정적으로 호소할렵니다. 약한 부분을 건드려야지요.

아버님이 가장 아끼는 손자, 우리 아들과 관련된 딱!!! 한 건만 얘기하렵니다.

손자가 중요하냐? 수첩이가 중요하냐? 정 안 되면 눈물로 호소할 겁니다.

이번 한 번만 자식들 말 들어달라고요.

 

제발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책임집시다.!!!!!!

IP : 211.182.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표
    '12.12.14 10:18 AM (211.228.xxx.92)

    인간적이고 정의로왔던 남자 노무현....
    그리운 남자 노무현...
    우리가 빚진거 많은 남자 노무현...
    리더로서 당당하고 철학있던 남자 노무현...
    다시 그런 남자를 보고싶다.
    그런 남자가.. 리더가 바짝 오고 있습니다.
    오직 투표 독려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806 표창원 교수 어찌됐든 프리허그 한답니다 9 .. 2012/12/19 3,062
197805 개표결과를 진지하게 보는데.. 미래소녀 2012/12/19 1,056
197804 SBS 곰 너무 귀여워요! ... 2012/12/19 849
197803 역이민자 의 푸념.. 6 개짖는소리 2012/12/19 2,071
197802 충남 예산 뭔가요 10 -- 2012/12/19 2,123
197801 진짜 나라 창피해서ᆢ 14 2012/12/19 2,659
197800 출구조사 부재자,해외재외국민 포함된거래요 3 종편 2012/12/19 1,651
197799 20대 박지지자 33.7% 얘네들은 28 ... 2012/12/19 4,433
197798 이건 뭔가요?? 7 좋은 생각 2012/12/19 1,743
197797 전 질꺼란 생각은 전혀 안해요 1 ... 2012/12/19 1,253
197796 투표율 75.8에서 더이상 않올라가는게 맞나요??;; 14 제발.. 2012/12/19 4,964
197795 출구조사 지들이 지는걸로 냄새피워서 막판 우리쪽 투표율 떨어뜨리.. 2 이것들이 2012/12/19 1,974
197794 진중권 트윗 7 기다리자 2012/12/19 8,966
197793 멘붕이지만 1 달님바라기 2012/12/19 746
197792 아직 투표중인 투표소 있나요? 1 사랑이2 2012/12/19 1,314
197791 박빙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44 멘붕 2012/12/19 8,889
197790 부재자+재외국인 다 합쳐서 저 조사가 나온 건가요? (최종 75.. 4 deb 2012/12/19 1,934
197789 투표 개표 참관인의 힘이 절대 필요합니다. 잘감시해주세.. 2012/12/19 613
197788 재외국민투표, 부재자투표는 개표방송할때 왜 따로 안해주나요? 2 예은맘062.. 2012/12/19 2,740
197787 방송 3사라고는 하지만 결국 1곳. 3 근데... 2012/12/19 2,178
197786 개표감시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4 제발~ 2012/12/19 770
197785 갱상도 노인 미칩니다! 3 푸른솔 2012/12/19 1,645
197784 수면제 먹고 자고싶어요. 1 .... 2012/12/19 858
197783 여러 기관 조사라는 글이 보이는데... 1 음.. 2012/12/19 1,679
197782 아직 속단하지 마요. 지금 필요한 건 개표감시!! 7 ^^ 2012/12/19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