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개콘보고 삘받아서 방금 패딩 질렀어요.

흠..질렀다.,,.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2-12-10 13:53:14

으흠..

 

어제 간만에, 아주 오랜만에 남편과 개콘을 보는데

불편한 진실에서 남녀옷장 나오는 부분 있었잖아요?

여자는 옷장에 옷 가득 들었는데 입을 옷이 없어~ 하고

남자는 옷장에 자켓하나 있는데 아싸 이거면 올 겨울 떡쳐~ 뭐 이러고..

 

그거 보다가 제가 남편한테 -_-+++ 이런 눈으로, 우리랑 반대네?

당신은 늘 옷장 넘쳐나면서 맨날 옷타령에 백화점만 갔다하면 뭐라도 하나 사오고

나는 옷장 텅텅비어갖고 올해도 누리끼끼한 패딩하나로 겨울나게 생겼는데? .. 그랬더니.

 

남편.. 부정 안합니다.. 아니 못하는거죠.

저희집은 남편 옷이 온 식구 옷의 70%가 넘어요. 넥타이 갯수만 50개 넘으니 할 말 다 했죠 -_-

그러더니 아 누가 뭐래.. 당신도 하나 더 사.. 하길래.

 

쇼핑 귀찮고 검색 잘 못하는 저는 언제나처럼 늘 사던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만해보이는 10만원짜리 하프패딩하나 샀어요.

역시 또 언제나처럼 장바구니에 바지도 하나 담고, 스웨터도 하나 담고, 부츠도 하나 담고 했다가

에잇.. 하며 다 삭제하고 패딩만 하나 샀네요.

 

아.. 음.. 아.. 별 쓰잘데없는 얘기를 다 하고 있어요 제가.. 그쵸?

흑흑.. 가까이에 친구가 없어서 이런 소소한 수다도 늘 82에 와서 떱니다.

 

새 패딩오면 룰루랄라~ 어디 놀러갈데도 없고,

잘 모셔뒀다가 뙇! 다음 주 수요일에 투표하러 갈 때 입을랍니다!

승리하는겁니다~

IP : 121.147.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끗
    '12.12.10 2:04 PM (61.41.xxx.242)

    승리합시다!!

  • 2. ^^
    '12.12.10 3:26 PM (175.123.xxx.121)

    이쁘게입으시고 선거날 따뜻하게 잘 다녀오세용~

  • 3. 빛의나라
    '12.12.11 7:21 AM (1.217.xxx.51)

    ㅎㅎㅎ 이쁘게 입으세요. 그날 날좀 따뜻했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859 일하러 왔는데... 1 힘내요 2012/12/20 488
198858 나꼼수팀들 도울 수 있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7 알려주세요~.. 2012/12/20 1,338
198857 없는 분들이 오히려 朴을 찍었네요- 지지율표 나와 있음 39 하늘 2012/12/20 3,407
198856 박근혜 당선축하 꽃다발을 준 아나운서의 남편이 해직기자 ㅠㅠ 9 차차 2012/12/20 3,542
198855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3 후레쉬맨 2012/12/20 649
198854 나이든 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쳐요.. 18 ㄴㄴㄴㄴ 2012/12/20 2,300
198853 전 계속 다카키에 저항하는 좌파아줌마로 남을겁니다. 13 ... 2012/12/20 852
198852 표창원 교수님 2시~4시까지 프리허그 8 ** 2012/12/20 2,430
198851 그네 젊은시절 여행사진? 5 .. 2012/12/20 1,948
198850 세대간 지역간 갈등 3 ... 2012/12/20 600
198849 프리허그 3 도로시 2012/12/20 975
198848 세종시 충남 사람들은 세종시 원안대로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찍은거.. 5 .... 2012/12/20 1,437
198847 자꾸 쪽지가 도착했다가 오는데 1 대전맘 2012/12/20 861
198846 한명숙, 정동영 같은 구태세력들을 청산해야돼요 29 .... 2012/12/20 2,219
198845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이 계신 성당 아시는 분? 8 ... 2012/12/20 1,456
198844 내 카톡문구보고 놀라 전화한 내 친구... 3 참나 2012/12/20 2,892
198843 영어 못하는 사람도, 미드를 보면, 영어에 대한 귀가 열릴까요?.. 6 통합자막 2012/12/20 1,826
198842 참았던 눈물 터지게 만드는 광주분들 트윗 ㅠㅠ 23 ㅠㅠㅠ 2012/12/20 3,559
198841 영어로 연하장 쓰려는데 표현 한가지만 부탁드려요 !!!!!! 2 연하장 2012/12/20 493
198840 관리자님께---쪽지가 도착 했습니다. 8 쪽지 2012/12/20 1,487
198839 사회복지사2급자격증과 보육교사자격증 - 무시험취득 2012/12/20 880
198838 문재인을 지지한 70대 노인 세분의 전언 5 마지막 2012/12/20 2,986
198837 우리도 지역적으로 조직을 만들어야 할듯 싶어요 6 아침이슬 2012/12/20 745
198836 나꼼수 팀들은 어떻게 ..뭘하고있을까요? 16 지금 2012/12/20 2,657
198835 무상급식 없어지려나봐요 32 경향신문 2012/12/20 4,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