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에 대해 서 잘 아시는분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오늘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2-12-10 10:37:09

올해 마흔이 넘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아짐이지요

주변에서는 저를 괜찮은 사람으로 많이 평가 합니다. 예를 들면 인간관계나 처리능력이라든지

하지만 어릴때 부터 그런 것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밖에서와 안에서의 행동이 다르더군요

 아이를 키우면서 저의 성장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거 같아요  하지만 현실은

너무 나약하고 변화에 두려워 하면 무기력한 기분까지 드는 요즈음 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문득문득 떠 오르는 것 들이 초등시절 제가 좋아하는 아이도 아니였지만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선물을 돌리고 제가 못 받아서 민망하고 속상한 기분이 들 때라든지 사회 생활하면서 윗분에게 부당한 말이나

기분나쁜 눈빛을 받았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점점 주변이 피곤하고 속상해 집니다. 왜 그런걸까요?

달리 생각해보면 별 거 아닌데 옹졸하고 제 자신이 치사함과 동시에 그래도 억지로 좋게는 싫다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많이 소심하거 같습니다. 인정하면 편하다는데  막 살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이런 혼란스런 심리는 무엇일까요 ?

저를 꾸짖는 말씀도  어떤 말씀도  잘 새기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8.48.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0 11:41 AM (121.143.xxx.189)

    자존감을 세우는 일을 꾸준히 해보세요
    즉 나만의 것을요..이것만은 내가 제일이야..라는 내가 스스로도 인정할 수 있는것이지요

    거부는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요
    우리는 다 한두번 아니 항상 누군가에겐 거부를 느낍니다
    너! 너가 싫어의 강한 거부가 아닌
    어떤 무리에서의 배척당한 느낌..그때 당황스러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우울감 슬픔...
    내성적인 분은 그 우울감을 떨쳐내지 않고
    가슴깊이 내면에 넣어두고 그당시 그런 상황이 되면 꺼내서 또 상처를 입었었지 그 때 이렇게 슬펐지 난 왜 그때 그렇게할 수밖에 없었나..라며 심한 상처를 냅니다
    그들은 그때 끝났으나
    매일 가끔 꺼내서 들춰보고 상처내고 또 상처내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나입니다

    내 어린자아가 성인이 되도록 위로해주고 토닥거려 줘야 하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그 땐 그랬지 난 힘이 없었으니까
    그런 상황에선 다들 그렇게 마음 아팠을꺼야...
    그러나 지금은 아니야 난 이렇게 당당하거든...라는 생각방향을 매순간 연습을 하셔야
    내 성품이 밝아지고 따뜻해진답니다
    뒷받침해주는 것은 내자아를 당당하게해주는 나만의 것이 도움이 되니 꼭 찾아서 이뤄가세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778 안철수는 보수층이 두터워요 24 ... 2012/12/20 2,914
198777 오랫만에 이모투표안부 했더니 5 라벤다향 2012/12/20 1,166
198776 저도 시사인+ 한겨레 정기구독 신청했습니다 (언론 지켜야해요~).. 4 제니 2012/12/20 878
198775 이번선거 패배 원인 예전 jk님글 12 설라 2012/12/20 2,536
198774 이순신장군이 나와도 노인네들은 무조건 1번입니다. 10 . 2012/12/20 954
198773 촛불이어서 이렇게 된게 아닐까요??? 7 이겨울 2012/12/20 901
198772 우리달님은~ 6 82참언론 2012/12/20 1,008
198771 일류의 진화는 jjiing.. 2012/12/20 502
198770 시사인을 키웁시다. 17 호즈 2012/12/20 1,752
198769 부자 기득권세력이 2 밥퍼 2012/12/20 839
198768 엄청 짠 김장 김치 ㅠㅠㅠ 4 김장 2012/12/20 4,245
198767 예의바른 차기 지도자 이준석군 29 자유민주주의.. 2012/12/20 3,677
198766 두돌여아 코코넛오일 써도 되나요?? 2 레몬 2012/12/20 825
198765 벙커원에서 멘붕 힐링 번개 그런거 좀 안하나요??? 5 82여러분 2012/12/20 1,041
198764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만 이민가는 분께 선물... 4 ㅜㅜ 2012/12/20 1,174
198763 노인네들 결집시켜 준 이정희 37 한탄 2012/12/20 3,393
198762 82욕하지 마세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6 ... 2012/12/20 764
198761 이런 세상에서 아이 낳는 거 애한테 못 할 짓이겠죠 10 ... 2012/12/20 1,071
198760 문님이 카톡보내셨지요? 14 에휴 2012/12/20 2,302
198759 그래도 박 ㄱㅎ가 잘할 걸로 예상되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0 위안삼아 2012/12/20 1,389
198758 내년에 ㄱㄴ 탄핵합시다 ㄴㅁ 4 5월이 2012/12/20 1,089
198757 허탈함을안고 레미제라블 보러갔어요 2 2012/12/20 793
198756 광주의 눈물 (펌) 6 지키자 나꼼.. 2012/12/20 1,486
198755 여러분, 벼락공부 때려치우세요 !! 7 좋은날 만들.. 2012/12/20 1,210
198754 82하고있는데 문재인님 카톡오네요 6 달님 2012/12/2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