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가배운것은 가장나쁜모습의 박정희였다

기린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2-12-08 08:20:02
박근혜 후보를 흔히 유신공주라 부른다. 그런데 공주라는 말은 가끔씩 오해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974년 여름 이후 박근혜는 유신체제에서 어린 공주가 아니라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 왕비가 없는 상태에서 공주는 유신체제의 의전서열 2위로 유신체제의 핵심적인 구성부분이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권력의 정점에 섰다. 박근혜는 외모는 어머니 육영수의 온화한 모습을 많이 닮았지만, 속은 영락없는 박정희였다. 박근혜는 아버지로부터 권력의 생리와 운영방법을 배웠지만, 불행하게도 박근혜가 보고 배운 시기의 박정희는 권력에 취해 비틀거리는 가장 나쁜 모습의 박정희였다. 박정희도 처음부터 언로가 막혀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초기의 박정희는 부들부들 떨고 재떨이 집어 던질지언정 기자들하고 논쟁도 했고 대드는 기자들을 중용하기도 했다.

박정희가 그래도 기자들과 막걸리를 앞에 두고 때로 고성이 오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이 있었던 반면, 박근혜는 처음부터 얼음공주였다. 선거의 핵심과제인 경제민주화의 상징으로 힘들게 모셔온 김종인 전 의원조차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상황에서 박근혜의 눈이 발하는 레이저광선 앞에 모두들 침묵해버리고 만다. 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의 죽음은 그가 박근혜 후보에게 그래도 불편한 진실을 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측근이었다는 점에서 박근혜 후보에게는 치명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 후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이야기의 90퍼센트 이상은 구국선교단 총재라는 최태민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과 연관되어 있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주한미대사 버시바우는 “최태민이 박근혜의 인격형성기에 박근혜의 몸과 영혼을 완전히 통제”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2007년 본국 정부에 보고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 소문의 대부분이 박근혜 후보의 동생인 박근령 등 최측근이나, 박정희를 가장 열심히 찬양한 조갑제나 요새 TV토론에 보수진영을 대표하여 가장 빈번히 얼굴을 내미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진 같은 사람의 취재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는 점이다.

박근혜는 박정희 사후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했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곧 이사장 직을 사임하고 평이사로 내려앉았다. 영남대학은 영남학원 상임이사 김정욱, 곽완석 사무부처장, 손윤호 영남병원사무장, 조순제 영남투자전무 등 박근혜가 임명한 측근 4인과 이사진이 1인당 2천만 원이라는 거액(현재는 2~3억 가치)을 받고 30여명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적발되었다. 이들과 이사진은 마땅히 감옥에 가야 하는 것이었으나, 박근혜와 측근들이 영남학원에서 영원히 손을 떼는 선에서 타협이 이루어졌다. 이때 박근혜와 함께 사임한 이사진은 상임이사 김정욱, 이사 김창환, 손미자 등인데, 이들은 모두 정수장학회의 이사를 지냈다. 이들 중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지낸 김창환은 최태민의 사촌, 조순제는 최태민의 의붓 아들, 손윤호는 최태민의 처남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학원 이사진에서 부정행위로 쫓겨난 자들을 박근혜는 정수장학회에서 여전히 이사로 기용했다. 현재 박근혜를 보좌하고 있는 보좌진들의 골격은 최태민의 사위인 정윤회가 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시바우가 한국의 라스푸틴이라고 평한 최태민의 그림자가 박근혜가 흉탄에 어머니를 잃은 황망했던 어린 시절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선거가 있는데  12월 19일 대통령선거일에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도 있습니다

정부 여당과 보수수구 세력들이 자신들의 눈에 가시인 진보교육감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에게 별희안한 이유를 들어서  곽노현교육감을 물러나게 하고 이번선거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보수성향의 교육감을 세울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서울시 교육감 재선거는 정부 여당의 입맛에 맞는  보수수구성향의  문용린 후보와 민주진보 개혁성향의 이수호 후보등 두명이 출마한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의 입맛에 맞는 보수수구성향의 문용린 후보가 당선되기를 원하고 또한 당선시키기위해서 어떤수단과 방법도 다동원하겠지요

위의 두후보는 대통령후보로 따지본다면 문용린후보는 박근혜쪽 성향이고 이수호 후보는 문재인쪽성향으로 볼수 있습니다

문용린후보는 현재 박근혜대선후보를 지원하는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 위원회 부위원장이고, 학습지회사 대교의 이사로 있습니다

2년전 서울시교육감 선거때 진보성향의 곽노현교육감이 당선되어서 교육정책이 얼마나 많이 아이들을 위한정책으로 바뀐지 아시죠?

그전에도 경기도교육감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김상곤교육감이 당선되어서 교육정책을 잘하셨다는거 아시죠?

특히 김상곤교육감과 곽노현 교육감은 아이들을위해 전면 무상급식을 할려고 했죠? 근데 정부 여당이 자꾸 발목을잡았죠?

서울에 사시는분들 이번에도 꼭 민주 진보성향의 이수호후보를 적극 찍어서  당선시켜봅시다

 

IP : 59.3.xxx.23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77 제주도입도민의 수다성 불만 제주도민 09:52:45 7
    1771176 삼전 가짜 상승입니다. 4 ... 09:46:21 488
    1771175 나를 너무 따라하는 사람 5 나를 09:45:49 150
    1771174 갱년기 증상이 여러개나 있을 수 있나요? 2 갱년기 09:43:04 146
    1771173 옛날에 강남에 경북 아파트라는 곳이 잇었나요? 17 ㅇㅇ 09:40:55 293
    1771172 일반고 제2외국어 2 .. 09:40:08 69
    1771171 단점이 하나밖에 없는 운동 5 링크 09:36:55 789
    1771170 [단독]“추경호, 계엄해제 본회의 통보받고도 의원들에 안 알려”.. 내란범구속하.. 09:32:18 545
    1771169 다이소 니트릴장갑 ㅇㅇ 09:31:13 200
    1771168 주식…오후에 반등할 거 같아요 12 09:30:34 879
    1771167 김건희는 왕이 되려고 했는데 정확히는 여욍.. 2 ㅇㅇ 09:29:42 335
    1771166 고맙습니다 vs. 감사합니다 7 // 09:27:12 418
    1771165 Adhd면 adhd끼리 끌리나요? 1 ... 09:26:27 159
    1771164 위즐퍼 재킷 입었는데 덥네요ㅡ ㅇㅇ 09:24:47 101
    1771163 가수 임창정씨 결혼 몇번인가요?? 5 .. 09:23:00 1,368
    1771162 달러환율은 1450원 찍었어요 13 nn 09:20:41 704
    1771161 감사해요 덕분에 혈당체크기 샀어요. 2 건강하자 09:20:04 396
    1771160 페르시안 품종묘가 유기됬어요. 순하고 아직 어린아기에요. 5 고양이구조 09:16:02 374
    1771159 형님 환갑선물 추천해주세요~! 9 동서 09:11:40 589
    1771158 고2 간호학과 생각중인데 나무 높네요 15 .. 09:09:57 821
    1771157 한일의료기나 일월 중 황토나 숯매트 추천 부탁드려요~ 없음잠시만 09:04:18 80
    1771156 응급실 뺑뺑이가 사라지려면 30 응급실 09:00:09 916
    1771155 이마트 새벽배송 택배가 사라졌어요. 5 .. 08:59:17 1,049
    1771154 삼성 스마트 씽스 쓰시는 분 있나요? 2 ... 08:58:46 118
    1771153 하락장의 시작인가? 조정장? 11 조정장? 08:53:58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