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전자전..

ㅠ.ㅠ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2-12-01 12:05:01

큰애는 학원가고 9살 작은애가 심심한지 엄마 아빠한테 계속 말걸로 장난치고 하다가 지겨운지 슈퍼에 갔다오겠다네요.

춥다고 그냥 집에 있으라는 저랑 한참 실랑이 하다가 자기 용돈 챙겨서 나간 둘째..

좀있다 벨울리길래 좀 승질내면서(^^;;) 니가 열고 들어오면 되잖아 하니 손에 뭘 들고 있어 좀 열어달랍니다.

끙 하며 일어나 문을 여니..

캔커피가 문틈으로 쑥 들어오네요 ㅎㅎ

'엄마 주려고 사왔어요'

ㅠ.ㅠ 고마워서 코끝이 찡했어요. 어떻게 알고 샀는지 온장고에서 꺼내 따끈따끈하네요

남편이 학교다닐때 늘 주머니에 따뜻한 캔커피..그때도 레츠비를^^..넣어뒀다 저에게 전해주곤 했는데 그 시절이 떠오르네요 ㅎㅎ

며칠전 학교갔다와서 놀더니 갑자기 '엄마는 점심 뭐 하고 먹었어? 난 급식에서 오늘 맛있는거 나왔길래 많이 먹었는데..'

내가 점심때 뭐 먹었는지 아무도 물어본적이 없는데 엉엉

아들덕에 기분좋고 행복한 아침을 맞았네요.

 

IP : 222.98.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2.12.1 12:11 PM (203.226.xxx.228)

    완전 멋진 아들!!!!
    기분좋으실만 해요

  • 2. 아고 예쁜 아들래미네요
    '12.12.1 12:18 PM (203.142.xxx.88)

    엉덩이 토닥토닥해주시고 칭찬 듬뿍해주세요.
    아휴~~ 내가 다 엉덩이 토닥해주고 싶네^^

  • 3. 둘째
    '12.12.1 12:25 PM (112.152.xxx.173)

    아들아이는 딸같다더니 헐 이네요
    넘 귀엽네요

  • 4. 아고 세상에
    '12.12.1 12:35 PM (116.37.xxx.10)

    너무 귀여워요
    아이가 다 큰 저는 주책맞게 눈물이..-_-;;

  • 5. 원글
    '12.12.1 1:10 PM (222.98.xxx.88)

    칭찬글 감사합니다 계좌찾으심 댓글주시구요 ^^;;
    저나 큰애는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인데 남편이랑 둘째녀석은 이쁜말을 좀 할줄 하네요 ㅎㅎ

  • 6. 이런님
    '12.12.1 1:11 PM (121.157.xxx.79)

    다른 글에도 똑같은 답글 올리셨지요???? ㅋㅋ ㅋ
    자랑계좌가 어디있더라.... 22222

  • 7. 유지니맘
    '12.12.1 2:38 PM (112.150.xxx.18)

    자랑계좌 찾으신다니 살포시 ..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page=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396 나꼼수 마지막회 (= 봉주 26회) 다운로드 버스 갑니다 4 바람이분다 2012/12/18 1,044
196395 김여진 찬조연설 보셨어요? 6 눈물 2012/12/18 2,747
196394 따끈한 여론조사 소식.. 5 흐미 2012/12/18 2,138
196393 청와대입성 반대 ㅂㄱㅎ서강대.. 2012/12/18 578
196392 문재인님이 82회원님께 영상 편지남기셨어요 24 2번 2012/12/18 2,700
196391 나꼼수 막방 감상기... 4 자유인 2012/12/18 1,559
196390 우리가 나꼼수와 문재인 후보의 "엄마"가 되어.. 2 이제는 2012/12/18 1,196
196389 빨간세상 경북 입니다. 5 사과 2012/12/18 2,144
196388 새누리 여의도 불법 선거사무실 또 적발 8 세우실 2012/12/18 1,337
196387 82cook 최근 많이 읽은글이 이상해요 7 래인 2012/12/18 1,522
196386 내일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 하겠죠 1 내일이면 2012/12/18 445
196385 2012년판 독립신문 = 나꼼수 ^^! 5 ... 2012/12/18 1,013
196384 (도올 김용옥 교수의 혁세격문) 분노하라! 직시하라! 투표하라 2 투표강추 2012/12/18 820
196383 네이ㅂ는 일위인데 다ㅇ은 없어요 4 수수엄마 2012/12/18 651
196382 네이버 '나꼼수 마지막회' 검색 !!! 쫄지않아 2012/12/18 716
196381 목도리(단색, 꽈배기모양) 좀 짧은 것 좀 찾아주세요~ 2012/12/18 409
196380 막판 확인 2 사무라이 2012/12/18 756
196379 맥주를 사러 갔다가 오는 길에 본 하늘엔 노란 달이 떴어요. 노란 달 2012/12/18 777
196378 저 드디어 해냈습니다. 3번 설득에 성공~!! 25 민주주의 2012/12/18 2,044
196377 ㅂㄱㅎ가 자꾸 문자질 해요... 4 왕짜증!! 2012/12/18 691
196376 40개의 아이디와 닉네임-30만건의 인터넷 조회 4 미친국정원녀.. 2012/12/18 1,181
196375 남편 사법시험 발표날보다 더 떨립니다.. 1 노티 2012/12/18 1,351
196374 오늘 교회 자봉에서 여섯명이 ㅂㄱㅎ 포기 ㅋㅋ 13 문재인대통령.. 2012/12/18 3,319
196373 문후보님은 딸 결혼식때도 청첩장도 안 돌렸다는군요.. 3 . 2012/12/18 2,149
196372 제가 편의점을 하는데요~ 5 문재인 대통.. 2012/12/18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