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결혼 적령기의 우리...

-_ll 조회수 : 2,190
작성일 : 2012-11-30 15:39:04

매우 친하게 지내고 가끔은 긴장하고 설레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오랜 기간을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요..타이밍이 안 맞는건지..뭔지....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진 몰라도.. 
절 묘하게 쳐다봐주는 그 느낌도 설레고
예전보단 애정표현이라고 해야하나 뭐 좋다 귀엽다 얘긴 안해주지만....

날 좋아하는건 맞다고 얘기하는..
내가 힘들어서 먼저 연락 안하고 하면 먼저 연락 해주는 사람..
그러구 영화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는 사람...

매일 짧은 말이지만 카톡 먼저 날리는 사람..
제가 카톡으로  밤늦게 "자요?"물으면..
바로 전화 주고 ..회사 아파서 안나갔다하면 바로 전화주고..
제가 전화 걸면 전화벨 소리가 미쳐 나기도 전에 받는 사람...

이 사람하고 저하곤 무슨 관계일까,,
5,6년을 친하게 지내다
원래 남자쪽이 먼저 호감 표시했는데 그땐
제가 물러났고..
제가 표현했을땐 남자쪽이 물러나고

그러다 제가 연락 두달간 안했더니
다시 연락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왜 연락안했냐고 잘지냈냐고 하니
"니가 연락 안해서 내가 먼저 했잖아~~"하고
그 다음엔 다시 제자리...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통화같은거 할땐 무지 편해요..만나서도.....
저 혼자 오바, 설레발 하는건지..
아님 이 사람도 몬가 느끼고 있는건지....ㅜㅜ

 

여자32, 남자37입니다.....

서로 5,6년을 이렇게 지냈네요..

중간중간 여친,남친 있었구요..서로..

그래도 잘 만났어요..그냥..편하게...

IP : 121.14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현맘
    '12.11.30 3:43 PM (223.62.xxx.148)

    서로 보험같은존재?

  • 2. ..
    '12.11.30 3:43 PM (58.231.xxx.80)

    어장관리??보험..

  • 3. 이겨울
    '12.11.30 3:49 PM (211.206.xxx.23)

    난 1시간거리 안경 갖다주기도 했음.
    밤바다도 같이 보러가고
    업어주기도 했고 ㅋㅋㅋ
    아놔 ㅠㅠㅠ

    그냥 여자에게 친절한 사람이고
    여자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

  • 4. 저도
    '12.11.30 3:53 PM (119.192.xxx.21)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는데요.

  • 5. 계륵
    '12.11.30 3:55 PM (182.218.xxx.224)

    나 하기는 싫고 남 주기는 좀 아깝고

  • 6. ,,
    '12.11.30 4:05 PM (72.213.xxx.130)

    결혼 적령기만 빼보세요. 별 사이 아닙니다.

  • 7. ...
    '12.11.30 4:23 PM (211.179.xxx.245)

    뭐긴 뭐에요
    심심풀이 땅콩들이죠

  • 8. ..........
    '12.11.30 4:31 PM (175.194.xxx.113)

    남녀 사이로 안 여겨져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중에도 저런 사이 흔히 있지 않나요?

    몇 달 만에 연락해도 늘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사이.....

    이미 좋은 친구 단계로 접어든 것 같은데,

    그냥 평생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여기고

    지내셔도 될 듯 해요.

  • 9. ㅎㅎ
    '12.11.30 7:01 PM (211.181.xxx.40)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셨죠? ^^ 그 사이트 평균연령보다 나이가 좀 있으셨네요... 저도 님과 동갑인지라 (결혼했어요) 여기에 답글을 올릴게요..

    뭐 일반적으로 좋은남자, 님과결혼하고시퍼하는남자, 님에게목숨거는남자 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남자를 만나야 편하다고 말을 하죠)
    님곁에도 아마 그런남자가 있겠죠... 그런데 님에겐 지금 이남자가 더 다가오는거죠?

    제가 님과같은 상황에 있다가 결혼을 했거든요..
    물론 저희는 사귀다가->헤어지다가->사귀다가->헤어지다가 를 반복해서
    헤어진 가운데에 저런 상태를 1년간 지속...하다가 바로 그냥 결혼을 했어요.
    그런 사이일떄 고민도 많이하고 이남자가 어장인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가 등등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남자"감정의 입장에서요. 남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내 입장을 정하려고 했죠.

    그런데 님! 결론이 어떻게 나던간에
    (물론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 진지한 사이로 진전되긴 쉽지않죠..되더라도 많이 우여곡절이 있을거고.. 그렇지만 사람일은 모르지않아요?^^)
    조금더 님 감정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님은 어떻게 하고싶으신데요? 님에게 그남자는 어떤 존재인데요? 그남자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나요?
    약간 자존심을 숙여서라도 잡아볼만한 남자인가요?^^

    왜 항상 연애에서는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 되어야할까. 조금더 여자 본인의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유부녀 1인이에요.
    전 제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남의눈이나 일반적인 연애경로 결혼경로보다 내 눈이 더 정확할거라고 믿고 행동했고, 지금 결혼2년됐는데 뭐 남의눈엔 어떻게 보이든 제 결정이었기에 후회없고,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00 중국음식인 피딴 파는데 있을까요? 2 ... 2012/12/03 1,920
187899 요기서 추천받은 암막커튼 여쭤보아요 ^^ 차차부인 2012/12/03 1,589
187898 문 후보님 만나 본 후기 10 ... 2012/12/03 4,316
187897 최후의 제국 보셨나요? 5 ㄱㅁ 2012/12/03 3,444
187896 경찰차를 앞세워서 달렸더군요 13 무법천지 2012/12/03 5,505
187895 급)한글파일에서 줄간격을 200%로 했는데도 줄간격이 다르게 보.. 2 SOS! 2012/12/03 4,149
187894 찜질방 좋아하시는 분들..꼭 좀 봐 주세요ㅜㅜ 2 살 빼자 2012/12/03 2,689
187893 민해경 9 70.80 2012/12/03 5,979
187892 수영저녁반 다녀보신분~ 3 .... 2012/12/03 3,334
187891 12월말쯤.. 가족모임장소 어디가 좋을까요? 6 가족모임장소.. 2012/12/03 2,130
187890 고등학교 봉사시간? 3 마류 2012/12/03 4,215
187889 최초의. 여성대통령 좋다고 하는. 울언니. 때문에 미추어. 버리.. 10 2012/12/02 2,845
187888 아래 12월 19일이 무섭다는 글을 보고.. 6 ㅇㅇ 2012/12/02 2,255
187887 82에는 고소득 인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요 6 고소득 2012/12/02 3,273
187886 새벽 1시 30분 집근처에서 술마시다가 친구들 집에 대려온다면... 19 새벽 1시3.. 2012/12/02 4,591
187885 힘들어 휘청이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아픔 2012/12/02 2,188
187884 강하기 때문에 부드러울 수가 있습니다. 1 섬하나 2012/12/02 1,694
187883 지금은 장사하기 좀 그렇죠?? 3 장사 2012/12/02 3,031
187882 한지혜 맘에 안들어요....ㅜ.ㅜ 14 메이퀸 2012/12/02 7,760
187881 내일은 또 어디로 나가야 하나요 58 슬픈엄마 2012/12/02 12,768
187880 지금 mbc 박근혜 친구 뭐하는건가요? 6 글쎄요 2012/12/02 3,453
187879 95학번 시대에 영재학급 16 ... 2012/12/02 3,239
187878 SBS에서 최후의 제국 해요.. 3부 돈과꽃. 아아.. 2012/12/02 2,212
187877 어린 자녀, 조기학습 대신 마음껏 뛰놀게 하라 5 샬랄라 2012/12/02 2,835
187876 갤 노트 15만원 어떤가요? 8 갤노트 2012/12/02 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