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결혼 적령기의 우리...

-_ll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2-11-30 15:39:04

매우 친하게 지내고 가끔은 긴장하고 설레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오랜 기간을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요..타이밍이 안 맞는건지..뭔지....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진 몰라도.. 
절 묘하게 쳐다봐주는 그 느낌도 설레고
예전보단 애정표현이라고 해야하나 뭐 좋다 귀엽다 얘긴 안해주지만....

날 좋아하는건 맞다고 얘기하는..
내가 힘들어서 먼저 연락 안하고 하면 먼저 연락 해주는 사람..
그러구 영화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는 사람...

매일 짧은 말이지만 카톡 먼저 날리는 사람..
제가 카톡으로  밤늦게 "자요?"물으면..
바로 전화 주고 ..회사 아파서 안나갔다하면 바로 전화주고..
제가 전화 걸면 전화벨 소리가 미쳐 나기도 전에 받는 사람...

이 사람하고 저하곤 무슨 관계일까,,
5,6년을 친하게 지내다
원래 남자쪽이 먼저 호감 표시했는데 그땐
제가 물러났고..
제가 표현했을땐 남자쪽이 물러나고

그러다 제가 연락 두달간 안했더니
다시 연락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왜 연락안했냐고 잘지냈냐고 하니
"니가 연락 안해서 내가 먼저 했잖아~~"하고
그 다음엔 다시 제자리...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통화같은거 할땐 무지 편해요..만나서도.....
저 혼자 오바, 설레발 하는건지..
아님 이 사람도 몬가 느끼고 있는건지....ㅜㅜ

 

여자32, 남자37입니다.....

서로 5,6년을 이렇게 지냈네요..

중간중간 여친,남친 있었구요..서로..

그래도 잘 만났어요..그냥..편하게...

IP : 121.14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현맘
    '12.11.30 3:43 PM (223.62.xxx.148)

    서로 보험같은존재?

  • 2. ..
    '12.11.30 3:43 PM (58.231.xxx.80)

    어장관리??보험..

  • 3. 이겨울
    '12.11.30 3:49 PM (211.206.xxx.23)

    난 1시간거리 안경 갖다주기도 했음.
    밤바다도 같이 보러가고
    업어주기도 했고 ㅋㅋㅋ
    아놔 ㅠㅠㅠ

    그냥 여자에게 친절한 사람이고
    여자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

  • 4. 저도
    '12.11.30 3:53 PM (119.192.xxx.21)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는데요.

  • 5. 계륵
    '12.11.30 3:55 PM (182.218.xxx.224)

    나 하기는 싫고 남 주기는 좀 아깝고

  • 6. ,,
    '12.11.30 4:05 PM (72.213.xxx.130)

    결혼 적령기만 빼보세요. 별 사이 아닙니다.

  • 7. ...
    '12.11.30 4:23 PM (211.179.xxx.245)

    뭐긴 뭐에요
    심심풀이 땅콩들이죠

  • 8. ..........
    '12.11.30 4:31 PM (175.194.xxx.113)

    남녀 사이로 안 여겨져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중에도 저런 사이 흔히 있지 않나요?

    몇 달 만에 연락해도 늘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사이.....

    이미 좋은 친구 단계로 접어든 것 같은데,

    그냥 평생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여기고

    지내셔도 될 듯 해요.

  • 9. ㅎㅎ
    '12.11.30 7:01 PM (211.181.xxx.40)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셨죠? ^^ 그 사이트 평균연령보다 나이가 좀 있으셨네요... 저도 님과 동갑인지라 (결혼했어요) 여기에 답글을 올릴게요..

    뭐 일반적으로 좋은남자, 님과결혼하고시퍼하는남자, 님에게목숨거는남자 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남자를 만나야 편하다고 말을 하죠)
    님곁에도 아마 그런남자가 있겠죠... 그런데 님에겐 지금 이남자가 더 다가오는거죠?

    제가 님과같은 상황에 있다가 결혼을 했거든요..
    물론 저희는 사귀다가->헤어지다가->사귀다가->헤어지다가 를 반복해서
    헤어진 가운데에 저런 상태를 1년간 지속...하다가 바로 그냥 결혼을 했어요.
    그런 사이일떄 고민도 많이하고 이남자가 어장인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가 등등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남자"감정의 입장에서요. 남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내 입장을 정하려고 했죠.

    그런데 님! 결론이 어떻게 나던간에
    (물론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 진지한 사이로 진전되긴 쉽지않죠..되더라도 많이 우여곡절이 있을거고.. 그렇지만 사람일은 모르지않아요?^^)
    조금더 님 감정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님은 어떻게 하고싶으신데요? 님에게 그남자는 어떤 존재인데요? 그남자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나요?
    약간 자존심을 숙여서라도 잡아볼만한 남자인가요?^^

    왜 항상 연애에서는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 되어야할까. 조금더 여자 본인의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유부녀 1인이에요.
    전 제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남의눈이나 일반적인 연애경로 결혼경로보다 내 눈이 더 정확할거라고 믿고 행동했고, 지금 결혼2년됐는데 뭐 남의눈엔 어떻게 보이든 제 결정이었기에 후회없고,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32 김용현 재판방청객들, 지귀연 판사에게 "귀여우시다&qu.. 2 ㅇㅇ 07:10:13 152
1771131 코프시럽 혈당올리나요 .. 07:04:26 59
1771130 자동차보험 1 보험 06:14:57 149
1771129 친정엄마 다른 행동 8 06:06:35 1,003
1771128 축하) 미국증시하락 - 추매의 기회? 하락장 전조? 4 미국증시하락.. 05:53:20 2,115
1771127 신안산선은 언제 개통하나요? 궁금 05:51:48 229
1771126 갈비찜할때 양파,대파..갈아 넣어도 될까요? 2 ... 05:48:50 409
1771125 대학생 외박 문제 힘들어요. 6 05:48:03 1,215
1771124 번역서 말고 원서로만 책 읽는분들 3 Word 05:44:54 390
1771123 갑암수술후 tgab는 높아지고 tgag는 낮은그대로 뭘의미하나요.. ........ 05:44:04 164
1771122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2,175
1771121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28 ㄷㄷ 03:22:05 4,745
1771120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1 ㅇㅇ 03:17:01 799
1771119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1 03:00:20 1,294
1771118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1,017
1771117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3 아니 02:30:10 986
1771116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5 ㅇㅇ 02:22:59 1,826
1771115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1,729
1771114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10 ........ 01:59:44 2,636
1771113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10 마법 01:53:36 2,402
1771112 여성형 로봇.... 공개. 9 ........ 01:43:07 1,713
1771111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1,389
1771110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411
1771109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599
1771108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12 조언부탁 01:13:15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