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결혼 적령기의 우리...

-_ll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2-11-30 15:39:04

매우 친하게 지내고 가끔은 긴장하고 설레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오랜 기간을 서로 바라보고만 있어요..타이밍이 안 맞는건지..뭔지....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진 몰라도.. 
절 묘하게 쳐다봐주는 그 느낌도 설레고
예전보단 애정표현이라고 해야하나 뭐 좋다 귀엽다 얘긴 안해주지만....

날 좋아하는건 맞다고 얘기하는..
내가 힘들어서 먼저 연락 안하고 하면 먼저 연락 해주는 사람..
그러구 영화 보여준다고 나오라고 나오라고 하는 사람...

매일 짧은 말이지만 카톡 먼저 날리는 사람..
제가 카톡으로  밤늦게 "자요?"물으면..
바로 전화 주고 ..회사 아파서 안나갔다하면 바로 전화주고..
제가 전화 걸면 전화벨 소리가 미쳐 나기도 전에 받는 사람...

이 사람하고 저하곤 무슨 관계일까,,
5,6년을 친하게 지내다
원래 남자쪽이 먼저 호감 표시했는데 그땐
제가 물러났고..
제가 표현했을땐 남자쪽이 물러나고

그러다 제가 연락 두달간 안했더니
다시 연락해서
제가 아무렇지 않게 왜 연락안했냐고 잘지냈냐고 하니
"니가 연락 안해서 내가 먼저 했잖아~~"하고
그 다음엔 다시 제자리...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통화같은거 할땐 무지 편해요..만나서도.....
저 혼자 오바, 설레발 하는건지..
아님 이 사람도 몬가 느끼고 있는건지....ㅜㅜ

 

여자32, 남자37입니다.....

서로 5,6년을 이렇게 지냈네요..

중간중간 여친,남친 있었구요..서로..

그래도 잘 만났어요..그냥..편하게...

IP : 121.14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현맘
    '12.11.30 3:43 PM (223.62.xxx.148)

    서로 보험같은존재?

  • 2. ..
    '12.11.30 3:43 PM (58.231.xxx.80)

    어장관리??보험..

  • 3. 이겨울
    '12.11.30 3:49 PM (211.206.xxx.23)

    난 1시간거리 안경 갖다주기도 했음.
    밤바다도 같이 보러가고
    업어주기도 했고 ㅋㅋㅋ
    아놔 ㅠㅠㅠ

    그냥 여자에게 친절한 사람이고
    여자들이랑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

  • 4. 저도
    '12.11.30 3:53 PM (119.192.xxx.21)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는데요.

  • 5. 계륵
    '12.11.30 3:55 PM (182.218.xxx.224)

    나 하기는 싫고 남 주기는 좀 아깝고

  • 6. ,,
    '12.11.30 4:05 PM (72.213.xxx.130)

    결혼 적령기만 빼보세요. 별 사이 아닙니다.

  • 7. ...
    '12.11.30 4:23 PM (211.179.xxx.245)

    뭐긴 뭐에요
    심심풀이 땅콩들이죠

  • 8. ..........
    '12.11.30 4:31 PM (175.194.xxx.113)

    남녀 사이로 안 여겨져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중에도 저런 사이 흔히 있지 않나요?

    몇 달 만에 연락해도 늘 마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구 사이.....

    이미 좋은 친구 단계로 접어든 것 같은데,

    그냥 평생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여기고

    지내셔도 될 듯 해요.

  • 9. ㅎㅎ
    '12.11.30 7:01 PM (211.181.xxx.40)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셨죠? ^^ 그 사이트 평균연령보다 나이가 좀 있으셨네요... 저도 님과 동갑인지라 (결혼했어요) 여기에 답글을 올릴게요..

    뭐 일반적으로 좋은남자, 님과결혼하고시퍼하는남자, 님에게목숨거는남자 로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남자를 만나야 편하다고 말을 하죠)
    님곁에도 아마 그런남자가 있겠죠... 그런데 님에겐 지금 이남자가 더 다가오는거죠?

    제가 님과같은 상황에 있다가 결혼을 했거든요..
    물론 저희는 사귀다가->헤어지다가->사귀다가->헤어지다가 를 반복해서
    헤어진 가운데에 저런 상태를 1년간 지속...하다가 바로 그냥 결혼을 했어요.
    그런 사이일떄 고민도 많이하고 이남자가 어장인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 가 등등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남자"감정의 입장에서요. 남자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내 입장을 정하려고 했죠.

    그런데 님! 결론이 어떻게 나던간에
    (물론 일반적으로 저런 상황에서 진지한 사이로 진전되긴 쉽지않죠..되더라도 많이 우여곡절이 있을거고.. 그렇지만 사람일은 모르지않아요?^^)
    조금더 님 감정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님은 어떻게 하고싶으신데요? 님에게 그남자는 어떤 존재인데요? 그남자를 놓치면 후회할것 같나요?
    약간 자존심을 숙여서라도 잡아볼만한 남자인가요?^^

    왜 항상 연애에서는 여자는 수동적인 입장이 되어야할까. 조금더 여자 본인의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유부녀 1인이에요.
    전 제 감정이 더 소중하다고, 남의눈이나 일반적인 연애경로 결혼경로보다 내 눈이 더 정확할거라고 믿고 행동했고, 지금 결혼2년됐는데 뭐 남의눈엔 어떻게 보이든 제 결정이었기에 후회없고,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22 피지컬 아시아 제작진과 일본 넘하네요 (스포) ㅇㅇ 08:11:06 112
1773321 위 대장내시경 3일전인데 무,양파 익힌건 괜찮을까요 Ui 08:10:10 25
1773320 보완수사권을 내세운 검찰의 기득권 부활 꿈 이잼5년후,.. 08:10:06 27
1773319 김치양념 4kg으로 몇 포기 가능한가요? 3 ooo 08:00:24 103
1773318 아이가 부족함이 자랐어요 5 감사합니다 .. 07:56:16 815
1773317 인테리어견적을 받았는데 사장님께서 00 07:52:53 221
1773316 어제 운동하고 아침 몸무게가 1.5 킬로 늘었어요 1 허걱 07:51:21 224
1773315 김장양념의 단맛은 어떻게 낼까요? 7 내일 07:42:15 462
1773314 ETF 출시 되는건 한국거래소인가요? ETF 07:38:16 123
1773313 오늘 야외활동 옷차림이요 .. 07:35:07 177
1773312 김치 없이는 못사는 집이 아직도 있어요 6 ㅇㅇ 07:26:04 1,061
1773311 다이소 약품 단가 3 06:53:16 746
1773310 김건희 자승스님 커넥션? 5 상월심 06:35:06 1,406
1773309 [Q] 애들이 좋아할 만화 또는 시리즈. 어힌이 만화.. 06:09:00 148
1773308 워렌버핏 마지막 편지 4 체리박 06:03:55 2,291
1773307 이재명 김만배 민주당 vs 검사 이런거죠? 29 .... 05:18:24 821
1773306 제 증상은 정신과 진료 받아야할까요 6 진료 04:40:16 2,475
1773305 편평사마귀 제거후 병원몇번가셨어요? 바쁘다구요ㅜ.. 04:31:08 422
1773304 서울대학병원 소아백내장 진료하는 유영석교수님 어디계실까요 silver.. 03:28:26 722
1773303 사망 직전 팀장과 나눈 메시지…휴무 묻자 "이직하라&q.. ㅇㅇ 03:06:08 3,202
1773302 해외사는 여동생한테 보낼 식료품 질문있어오 7 ... 02:33:02 1,167
1773301 '주 6일 야간근무' 직원 숨진 SPC에 노동부 "대책.. ㅇㅇ 02:16:00 1,424
1773300 노원 피부과(기미검버섯), 안과(라식) 추천해주세요 7 형제맘 01:52:02 496
1773299 명언 - 인류 역사 ♧♧♧ 01:47:44 514
1773298 김치 안해본 주부 19 .... 01:41:12 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