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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해주는 이유는?

미술인 조회수 : 6,275
작성일 : 2012-11-30 07:49:09

5살 어린 직장 남자랑 같은 팀 배속되었는데요, 자꾸 헤어진 전 애인 이야기나, 자기집이 아버지 젊었을때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도박을 하는 바람에 가난해졌다가 어머니가 집안 일으켜서 지금은 잘 살고..등등..전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요즘 자꾸 연락온다 만날까 말까, 등등등...

왜 첨 보는 사람에게 잘 안할 법한 얘기를 수시로 해요. 그리고 자기의 특이한 취미 생활 이야기도 자주 하고

그거랑 관련해서 저한테도 자주 물어보구...얘가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어지간히 친한 사이 아니면 절대 안 할 이야기를 너무 술술 자주 해서..

원래 가벼운 사람인가요? 회사내  딴 사람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진 않아요.

IP : 1.225.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0 8:16 AM (211.246.xxx.78)

    아무나에게.그렇게.술술 말하는 사람 있어요ㅜ..상대가 잘 들어주니까요.

  • 2. ㅇㅇ
    '12.11.30 8:17 AM (211.237.xxx.204)

    처음보는 사람한테 저런말을 하면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지겠구만 부담스러워서요;;
    원래 사람이 가볍고 진중하지 못하고 때와장소를 잘 못가리는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평소에는 안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그러고,
    오로지 원글님에게만 그런다면 어쩌면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죠.

  • 3. ㅇㅇ
    '12.11.30 8:17 AM (112.152.xxx.174)

    님을 좋아하거나 혹은 진짜 선수이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뭔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면 친근감을 느끼는 본능이 있어요.. 그 남직원이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함으로써 님에게 '내가 너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를 개인적으로 보여주는거에요... 그런데 그걸 알고 그런 행동을 하는 거면 진짜 선수인거고..모르고 하는거면 순수하게 좋아하는거죠... 잘 관찰해보세요

  • 4. 개굴이
    '12.11.30 8:25 AM (116.37.xxx.181)

    맘에 드시더라도 거리를 두세요... 님이 쉬운여자 아니란걸 아는 순간 딴 여자분한테 얘기 시작할꺼에요. 순수한 마음에서 한 말이라도 저런분 별루에요. 님만 나중에 아플확률 높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

  • 5. 원글
    '12.11.30 8:27 AM (1.225.xxx.252)

    음...점심때 같이 밥을 안 먹거든요 제가 샌드위치로 때우는 경향이 있어서..다른직원들하고 밥먹으러 가면서, 점심 뭐먹냐고 물어보길래 **샌드위치 먹는다 그랬더니 자기집앞에 그 가게 있다고 아침 출근할때 사오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고마워요 그러고 말았네요. 5살 연상인데 여자로 보일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왜 저러는 건지 진심 모르겠어요.

  • 6. ....
    '12.11.30 8:57 AM (125.132.xxx.67)

    윗님 글쓴님이 동안에 이쁜얼굴이면 어쩌시려구.

  • 7. 글쎄..
    '12.11.30 8:58 AM (210.109.xxx.130)

    5살 차이면 충분히 남녀관계 성립될 수 있을 거 같은데...
    님한테 관심있어 보이긴 한데
    좀 걸리는게 왜 전 애인 얘기를 할까입니다. 무슨 심리인지..

  • 8. 그냥..
    '12.11.30 9:00 AM (121.154.xxx.73)

    그냥 그 사람 성격이에요. 이런 저런 이야기 조잘조잘 하는 남자들이 있어요.

    후배로 귀엽긴 해요 ㅎㅎ

    그 사람 성격이 그렇다보니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다는 사실.

  • 9. 남자는 속에 아무 생각 없어보이고
    '12.11.30 9:25 AM (58.231.xxx.80)

    원글님은 연하남에게 관심 가기 시작해서 연하남이 날 좋아했으면 하는것 같아요

  • 10. ...
    '12.11.30 9:55 AM (74.101.xxx.159)

    원글님 생각에 과하고 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말을 자르세요.
    업무 관계된 이야기, 잡다한 연예인 이야기같은 잡담으로 한정하시고 자기 얘기 너무 하면 말을 돌리세요.
    상사면 모를까 5살 어린 후배면 이야기 주도권 잡을 수 있잖아요?

  • 11. 요리초보인생초보
    '12.11.30 1:16 PM (121.130.xxx.119)

    전 애인하고 헤어졌는데

    요즘 자꾸 연락온다 만날까 말까, 등등등...
    -------------
    누구에게 자기 속 잘 얘기하는 막내남동생 같은 타입 같아요. 좋아한다기보다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네요. 좋아하면 원글님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을 것 같아요.
    남자가 첫째는 아닐 것 같고요(집안 얘기 다했다니 아실 것 같네요. 아니면 외동이라 누구에게라도 붙임성 있을 수도 있고요), 친누나처럼 자기 속보이고 챙겨주고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남자 전 애인이랑 잘 안 되면 원글님에게 의지하고 관심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딴 여자 생기면 그 여자한테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여자 좋아할 것 같아요. 혹시라도 상처받지 않으시게 너무 마음 주지 마세요. 일일이 의미 부여하시기보다는 그런 앤가보다 하시고요.

  • 12. 그냥
    '12.11.30 3:01 PM (114.205.xxx.4)

    성격이에요. 님이 편해서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거죠.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얘기 쉽게
    잘 하는 남자가 있더라구요.

    또 님이 잘 해주고 님이랑 같이 시간 보내는 것이 아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렇다 해서
    님이 특별한 건 아니구요.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합니다.

    괜히 맘 주지 마시고 차라리 "그런 얘기 하니까 나한테 관심있는 것처럼 들린다. 그런거냐 아님
    맘편해서 이런말 하는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 13. 샌드위치
    '12.11.30 3:06 PM (114.205.xxx.4)

    자기 집 앞에 있는 샌드위치 사다준다고 한 일에 감동먹은 님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서구요.
    뭔가 계속 그 사람이 나에게 관심 있다는 증거를 모으고 연결시키고 싶어하는 심리에서 그래요.

    그 사람은 원래 남에게 도움주는 것을 기꺼이 하려는 성격일 수 있어요. 딱 잘라 말하세요.
    그렇게 하면 헛갈린다고... 맘은 자꾸 가까이 가고 싶겠지만.... 가까이 지내지 마세요.
    님만 상처받고 힘들어집니다.

  • 14. ,,
    '12.12.1 9:11 AM (108.180.xxx.206)

    여자도 이런말 술술 잘하는 사람 있어요. "날 얼마나 알았다고??" 민망한 소리까지 정말 다 하더라고요. 순진하다고 봐야하는지.. 좀 특이하구나 싶었어요. 아.. 전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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