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살림 배송 자주 받으세요?

갈수록 실망 조회수 : 4,241
작성일 : 2012-11-29 14:05:55

 오늘 식품을 몇개 주문해서 받는 날이예요. 박스를 열어서 하나씩 챙기다 보니 닭가슴살이 좀 허연것이  냉동실에 오래두면 마르는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유통기한은 내년7월이고 제조일자는 10월17일 한달열흘쯤전에 만들어진거네요.

 전화를 했더니 원래 냉동식품은 그렇게 한꺼번에 만드는것이라고 해요. 그러면 얼마만에 한번씩 만드는것이냐고 하니 그건 모르겠다고 유효기간이 내년7월인데 뭐가 문제냐고 그러세요.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매장에갔으면 절대 사지 않았을거예요. 그러고보니 오래된것을 배달로 돌리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한살림 박스가 분실하면 개당 천원씩 내라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그동안 다 버렸었는데...차라리 물건을 한박스에 넣어주시던가 물건은 몇개 안되는데 항상 박스는 두세개. ㅜ ㅜ 그리고 왜 분실된 박스값은 내야하고 빈병 깨끗이 씻어 갖다주는건 돈을 안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따지면 병값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쓰다보니 또 생각나네요. 얼마전엔 매장에 아침일찍 문열시간에 야채사러 갔더니 무우가 하나도 없어요..그러면서 다른 손님이 김장한다고 15개를 주문했었는데 오늘 6개밖에 안와서 다 그분 드려야해서 빼놓았다네요.

 전 그렇게 많이 주문하실거면 인터넷으로 배달을 시키시든가 매장에서 예약받는 갯수를 제한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워낙 매일 같이 오시는분이라 얼굴도 알고 인정상 그렇게 못했다고 하시네요.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전에도 단호박이 위에 스티커 붙어있는 부분을 떼어보니 허옇게 곰팡이가 나 있어서 그럼 썩은부분  반만 환불해주겠다고 해서 열이 확 받은적도 있었거든요. 단호박 한개값이 얼마라고 반은 썩었으니 반은 먹으라는...

 한살림이 보니 물건이 안좋은것도 이해해 달라 서비스가 안좋은것도 감수해라 다 소비자가 이해하고 양보하라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다른 생협을 찾아봐야할까봐요..

 

 

IP : 124.197.xxx.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그러세요
    '12.11.29 2:12 PM (122.34.xxx.100)

    ...............................

  • 2. 다행히
    '12.11.29 2:32 PM (221.155.xxx.107)

    한번도 심하다 싶은 물건은 받아본적이 없어요.
    과일 맛이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닌 경우가 있긴 하지만 못먹을 만큼은 없었구요.

    박스는 한살림 자산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고
    병은 재활용을 하자는 취지에서 가져가는 거지 님이 그냥 버린다해도 아무 문제 없는 경우죠.
    병을 다시 가져가는게 오히려 배달하시는 분 입장에선 일이 더 해지는 거기도 하고 생협같은 경우는 아예 이런 규정도 없어서 전 오히려 별로던데요. 좋게 생각하세요. ^^::

  • 3. m!
    '12.11.29 2:35 PM (121.167.xxx.82)

    한살림이 님하고 안 맞는것 같네요.
    그냥 다른데 이용하세요.

  • 4. ㄱㅁ
    '12.11.29 2:39 PM (180.182.xxx.140)

    저도 이상하게 한살림하고 안맞더라구요.
    문제가 꼭 생겨서리 걍 생협이용해요.
    우리집 반경 유기농가게가 원체 많아서리..선택을 할수 잇다는게 좋은점.

  • 5. gg
    '12.11.29 2:49 PM (211.63.xxx.254)

    한살림등의 생협은 자신이 곧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이용하는게 젤 맘편하죠. 조합이니까요. 박스도 내 재산 아낀다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아서 주면 좋고..그래도 정 안맞으면 뭐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수밖에는..전 정말 잘 이용하고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거든요.

  • 6. 123
    '12.11.29 3:05 PM (211.189.xxx.250)

    안 맞는게 아니라 원글님도 좀 까칠?예민? 한 것 같은데요.

    냉동 식품 살 때 포장한 지 한달되었다고 안 사는 분이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원칙적으로 배달해줄 때 상자는 가격에 포함된게 아니니(한살림 자산이라고 써있기도 하고)
    상자 받지 않으시면 되는 거구요..

  • 7. ...
    '12.11.29 3:08 PM (218.39.xxx.45)

    그렇게 열받으면서까지 굳이 한살림을 이용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탈퇴하고 다른 유기농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그런데요.
    여러 사례가 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1. 닭고기는 전화상담원에게 매장가서 교환하겠다고 하세요.
    한살림도 100% 완벽하지 않아요.
    개선할 건 조합원이 개선요구를 해야 점점 더 좋아져요.
    전 십년 넘은 가입자인데 십년전보다 품목도 다양해지고 수량도 매장도 아주 많아졌어요.
    이렇게 발전된건 생산자의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지만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도 일조를 했다고 생각해요.
    2. 박스 회수는 적어도 공급청구서용지를 한번이라도 쳐다봤다면 모를 수 없게 청구서용지에 큰 글씨로 개당 천원, 보냉상자는 개당 1500원 부과한다고 써있어요.
    한살림 상자에도 한살림 재산이라고 써 있고요.
    그걸 그동안 모르고 버렸다는건 좀....
    한살림은 공급할 때 한 상자에 한꺼번에 다 넣는게 아니라 육류와 냉장제품, 야채 흙묻은 제품, 기타 가공품등으로 나름대로 분류원칙을 정해 담는 것 같아요.
    공급자, 배달자 입장에서도 한상자에 다 담아 배달하는게 편하지 여러 상자로 나누는게 더 좋아서 그렇게 하겠어요?
    3. 매장에서 물건 사는건 전적으로 early bird가 원칙이고, 김장용품은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해요.
    올해는 무가 작황이 안 좋았어도 개인별 수량 제한은 없었고요.
    4. 저도 십년동안 몇건의 클레임건이 있었지만 반은 먹을만 하니 반만 환불해준다고 한 적은 한번도 없어요.
    매장에서 교환하든지 아예 전액 환불하든지 선택할 수 있게 하던데요.

  • 8. 제니맘
    '12.11.29 3:43 PM (61.78.xxx.64)

    전 한살링 이용한 지 10년이 넘었네요~
    작년에 메론 배송 받은 게 2일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을려고 보니 너무 심하게 상해있어서
    메론상태 사진으로 올리고 전액 환불해주셔서 환불받았어요~
    가끔은 물건의 불만이 있긴 하지만,,,전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매주 물건 주문해서 배송 받고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001 kbs뉴스의 여자사장 증가 소식도 안반갑네요 2 오늘따라 2012/12/14 940
194000 숙소좀 구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1 2012/12/14 957
193999 최태민 목사 5녀 순실씨 50억대 토지 발견 1 참맛 2012/12/14 2,523
193998 새누리 "선관위, SNS학원을 불법선거 사무소로.. 17 .. 2012/12/14 1,387
193997 아버님과 사촌동생 설득했어요 9 정권교체!!.. 2012/12/14 1,687
193996 아이들용 비과세 통장 만들어 주셨나요..? 3 비과세 2012/12/14 3,724
193995 새누리, ‘불법 선거운동’에 “당혹”…조중동, “전전긍긍” 0Ariel.. 2012/12/14 1,182
193994 대체 이 소리의 근원은 뭘까요. 4 신경쓰여.... 2012/12/14 1,569
193993 대형병원 건강검진비용 얼마일까요? 4 hi 2012/12/14 2,281
193992 맘에 드는 백팩..상표를 찾아주세요!! 찾아주세요 2012/12/14 917
193991 난방기 뭐가 좋을까요?? 난방 2012/12/14 875
193990 부재자투표 후기 8 신입사원 2012/12/14 1,937
193989 멸치랑 다시마 안빼시고 국끓이시는분 있으신가요. 11 손맛? 2012/12/14 3,218
193988 이 집은 어떤집일까요? 7 .. 2012/12/14 2,585
193987 kss뉴스보면 완전 1 ㅎㅎ 2012/12/14 1,532
193986 여러분 자녀중에 학교에서 6 극복 2012/12/14 1,667
193985 흑...저도 염치없지만 도미노쿠폰이요ㅠㅠ 2 찌니후니맘 2012/12/14 1,100
193984 도미노 피자 쿠폰 필요한 분 계신가요? 4 도미노 2012/12/14 1,447
193983 메론님 아들이 여전히 님 아이디 도용하고 있네요 5 14.33... 2012/12/14 2,404
193982 도미노 쿠폰 필요하신분? 7 사막의문 2012/12/14 1,291
193981 뒤늦은 창원 유세현장 후기~! 9 말춤추자 2012/12/14 2,844
193980 디도스공격 당하고 있는 일베 5 40G규모 2012/12/14 2,503
193979 김밥에 컵라면 먹으면 왜 이렇게 맛있는지.... 2 ... 2012/12/14 1,808
193978 부재자 투표율 92.3% 3 우리는 2012/12/14 2,595
193977 요즘 저만 그런가요? 14 대선 2012/12/14 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