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가 왜 안 나갈까요???

평온 조회수 : 3,249
작성일 : 2012-11-28 20:20:33
요즘 전세 물량 딸린다던데 이상해요.
20년된 주공아파트라 좀 낡긴 했지만 전세금도 진짜 저렴하고(1억2천) 5호선 9호선 다 있고 버스 많고 유흥시설도 없고 관리비도 싸고
서울시내에서 이만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집이 안 나가네요. 여의도나 강남 출퇴근하기도 좋고 늦게까지 하는 백화점 마트도 붙어있어서 맞벌이 신혼부부가 살기 딱 좋은데 말이죠.
2년전에 발품팔아 어렵게 구해서 도배도 하고 손질하고
심지어 전등갓까지 싹 갈아서 집 보러 오는 사람들마다
깨끗하다고 그대로 들어와 살면 되겠다고 좋아하는데
정작 계약은 안하네요ㅠㅠㅠ
좋아보이게 집을 좀더 꾸며놔야하나
외국영화에서 보면 집보러올때 맞춰서 쿠키를 구워서
좋은 냄새가 풍기게 하던데 그렇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이집이 나가야 회사근처로 이사를 가거든요
복직해야하니 이사가서라도 최대한 아기 챙기려고요
아기랑 떨어지는 것도 걱정이고 이래저래 심란하네요ㅠ
IP : 211.246.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2.11.28 8:26 PM (124.50.xxx.2)

    전세는 잘 나간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도 올초에 집 내놨는데 몇번 보러 오고 매매가 안 되서 전세로 돌릴까 생각중인데...타 지역으로 이사 가려구요. 정말 집 문제가 큰일이네요. 미신의 힘을 빌려야 하는지.

  • 2. ...
    '12.11.28 8:34 PM (122.38.xxx.90)

    어디시고, 몇 평이신데요?

  • 3. 주위에
    '12.11.28 8:39 PM (1.236.xxx.67)

    주위에도 보면 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을때는 이사비며 복비도 아깝고 이사하면서 자질구레하게 들어가는
    돈이 의외로 많다면서 여간하면 그냥 있으려고 해요.
    한 엄마는 주인이 전세금만 많이 올리지 않으면 그냥 있겠대고 다른 엄마도 집 보러 갔다오더니
    왠만하면 전세금 올려주고 그냥 있는게 낫겠다고 하네요.

  • 4. 요즘 보니까
    '12.11.28 8:42 PM (175.223.xxx.16)

    본인이 살던 집 빠지기전에 우선 보러오는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맘에 들어도 이사날짜때문에 선뜻 계약은 잘 안되구요. 저도 거의 열명 보고나서 계약됐어요. 미리 봐두고 갔던 사람중에서요..

  • 5. ...
    '12.11.28 8:53 PM (180.182.xxx.79)

    어느지역인데요?? 저 지금 전세구하는데 보고싶네요

  • 6. 무도치킨세트
    '12.11.28 9:06 PM (180.66.xxx.15)

    집이란 건 임자가 있더라고요. 발 동동 굴러도 안 나갈 땐 안 나가고, 나갈 땐 진짜 우습게 나가고.

  • 7. 평온
    '12.11.28 9:19 PM (211.246.xxx.238)

    리플주셔서 고맙습니다 위안이 되네요. 조언주신대로 커피를 끓여야겠어요 ㅋㅋ
    여기 강서구 등촌동이예요. 이동네 집값 싼듯요.
    이집은 근처 아파트 상가에서 식당하시는 부부가 딸 몫으로 사두신거래요. 당연히 저당은 없었구요...

  • 8. ....
    '12.11.28 10:20 PM (180.182.xxx.79)

    당연히 부동산끼고 볼께요^^

  • 9. 평온
    '12.11.29 1:28 AM (116.40.xxx.43)

    아 윗분 시간이 늦은 것 같아 내일 연락드리고 부동산도 알려드릴게요. 혹 리플보시면 핸펀번호 지우셔요.
    12월이면 저희랑 날짜도 맞긴하는데 저희집 말고도 같은 평수의 다른 집들도 전세 나와 있는 걸로 알아요. 부동산에 여러 집 보여달라고 하셔서 비교해서 좋은 집 선택하셔요^^

    그나저나 제가 이사가려는 곳이 양천구인데 양천구 사신다니 신기합니다. 이것도 인연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600 트럼프 “일본은 매우 버릇없는 나라” ㅋㅋ 참나 1 ..... 03:36:16 59
1733599 눈치없는 아이 대화법 가르쳐야하나요 5 눈치 02:41:59 255
1733598 20대때 히로뽕 6 마약 02:29:51 460
1733597 오늘 국회 예결위에서 실제 일어난 일 4 실제상황 02:26:44 613
1733596 집에 혼자서 밤되니 괜히 센치해진다 3 초원 01:19:04 499
1733595 백만년만에 대학로에 갔는데..깜놀 14 ㄴ ㄴ 01:18:44 1,950
1733594 왜 늘 손절 당하는지 궁금해하는 친구 5 ㅇㅇ 01:18:34 1,391
1733593 유심칩교체 연락받았는데 안갔어요 1 중2 01:17:24 513
1733592 더위와 추위중 어느것이 더 힘드세요 12 ?? 01:15:17 761
1733591 2018년 여름 기억나시죠. 올해가 그렇거나 3 날씨 00:53:16 1,179
1733590 요즘 넋이 나간 국힘당 조정훈의원 5 세비반납해 00:52:17 1,415
1733589 에어비앤비 3박 예약했는데 와보니 최악일때 어찌해요? 3 ㅇㅁ 00:42:22 1,567
1733588 이번 여름 제주 3박 4일로 가는데 호텔을 2박 1박으로 .. 00:42:13 358
1733587 일본 지진 규모 설명을 보니 새삼 공포네요 ㅜ 9 무섭다 00:39:08 2,162
1733586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를 위해 사는것 Key 00:38:50 843
1733585 검찰 특활비 부활 27 .. 00:37:17 1,960
1733584 82쿡에 카톨릭 신자 많은가봐요? 7 ㅣㅣ 00:24:15 773
1733583 설거지 기름많은거 아닌거 .. 3 ㅇㅇ 00:23:06 686
1733582 이거 뭔 심리? 인지 봐주세요 8 00:21:16 697
1733581 돌싱 자산규모 7 돌싱 00:15:28 1,251
1733580 민주당 열일 하네요. 13 o o 00:13:44 1,888
1733579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게 10 ㅡㅡ 00:04:46 3,222
1733578 와 진짜 내란범 우린 사형시킬 수 있을까 6 못할 거 00:04:44 907
1733577 손목 수술 잘하는 의사선생님 알려주세요ㅠ 6 흑진주 2025/07/04 609
1733576 지금은 저랑 연락이 안되는 친구가 있는데 1 ..... 2025/07/04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