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사랑니 뽑은 후에 통증이 며칠이나 가나요?

사랑니 조회수 : 19,836
작성일 : 2012-11-27 16:23:33

어제 3시쯤 예약해서 윗니 맨끝에 있는 사랑니가 썩어서 발치를 했어요. 저번주에는 부어있고 염증 있다고 약 먹고

치료만 했는데...보시고 오늘 뽑자고 하시길래, 전 어릴 적에 유치에서 영구치로 갈아타는 것 말고는 항상 스케일링만

해서 그렇게 아픈 줄 몰랐어요. 그런데...ㅠㅠ 정말 마취하는 순간부터 이건 아니다...싶더니...하도 뿌리가 깊어서

뻰찌(?) 같은 걸로 쥐고 흔들기를 여러번...그러다가 결국 나왔는데...애 낳는 것 만큼 아프더라구요.

 

중요한 건...마취가 풀리면서 아프기 시작하는데...어젠 먹을 것 다 먹고 물론, 반대로 씹었지만...심지어 박근혜 토론회

까지 보고 잠들었다가 새벽부터 턱 나가는 줄 알았어요. 왼쪽 턱부터 그 꼭대기로 통증이 타고 올라와서 편두통이 시작

되는데...망치로 골 때리는 느낌?? 잇몸은 여전히 좀 아릿하고...머리가 아프고 통 씹을 수가 없네요. 3차 신경통??

뭐 이런 걸까요? 이 뽑고 나서 죽는 사람도 있다던데...;;; 양악수술은 어떻게 참는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이 통증 며칠이면 가라앉을까요? 일상생활이 완전히 마비예요. 집이 폭격맞은 건 물론이고 밥도 못하네요.

이럴 때 어떤 음식 먹으면 되죠? 죽만 빼고....ㅠㅠ 애들도 있어서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하거든요.

저 좀 누가 살려주세요. 사랑니 하나 더 매복으로 누워있는데 지금 당장은 안뽑아도 된다지만 죽어도 치과는 절대

못 가겠어요. 공사장 기계 돌아가는 소리며...이가 뿌리째 나가는 걸 보고 나니...공포 그 자체입니다. 수면제 먹고

자도 시간마다 깨네요. 어떻게 뽑은 날보다 이틀째가 이렇게 더 아플까요? 제가 유난스러운 걸까요? 도와주세요.

IP : 121.163.xxx.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잇몸절개를
    '12.11.27 4:26 PM (202.30.xxx.226)

    얼마나 했느냐, 사랑니가 어떤 각도로 매복해있던걸 뽑았냐의 차이죠.

    그래도 진통제로 견딜만은 했던 것 같은데,

    정 힘드시면 처방을 다시 받으시거나 약국서 타이레놀 사서 드셔야겠네요.

    며칠가진 않았거든요.

  • 2. ..
    '12.11.27 4:30 PM (180.229.xxx.104)

    아프셔서 어떡하나요.ㅜㅜ
    치과에 전화하셔서 물어보세요. 아마 간호사가 다시 오라고 할거 같은데요.

    전 세개뽑았는데 한번만 아팠어요 매복사랑니 뽑을때 잇몸파야하니까 마취풀릴때 진짜로 아팠어요
    하지만 담날까진 아프진 않았어요.
    원글님경우 뽑히면서 잇몸에 상처가 나 염증생긴거 같아요. 아릿하다고 하시니까 머리도 아프구요.

    일단 치과에 전화하셔서 이렇게 아프다고 말해보세요

  • 3. ..
    '12.11.27 4:33 PM (112.202.xxx.64)

    진통제 처방 안해줬나요?
    음..아픈건 일주일 넘게 간 것 같아요.

    옆으로 누워있는 사랑니는 발치 전문 병원에 가는게 좋아요.
    일반 치과에선 위험하고 의료 수가도 낮아서 잘 해주지도 않을려고 하더라구요.
    전 외국 사는데 한국 나간김에 하려 했더니 비행기 못탄다고 안해줘서
    여기서 발치했는데 일반 사랑니 뽑는거보다 몇만배 힘들었어요.
    출혈도 더 심하고 비용도 훨씬 비싸구요.

    두부나 감자 등 씹었을때 충격 가지 않는 음식이 도움이 되고,
    치과에서 권하는 가글링하면 빨리 아물어요.

  • 4. 사랑니
    '12.11.27 4:40 PM (110.70.xxx.211)

    약은 주셨고 먹는데 통증이 강해서요. 어제 뽑은 건 그냥 사랑니인데 그래도 뿌리가 깊고 아프네요. ㅠㅠ

  • 5. 더위사냥
    '12.11.27 4:45 PM (68.99.xxx.46)

    제가 누워있는 사랑니뺴고 일주일 누워있던 사람이에요..ㅠㅠ
    아이 낳을떄보다 더 아팠어요...흑흑
    저도 발치전문병원에서 수술했는데 누워있는 사람니를 부시는데 잘 안부셔져서
    아마 의사가 힘을 엄청 줬는지...전 일년넘게 그쪽입안이 너무 불편했어요.
    수술끝나고 의사가 엄청 짜증내더라구요.
    이가 너무 단단해서 힘들었다고....
    살림이고 뭐고 먼저 안정, 휴식하셔야 빨리 아물어요.
    전 스프와 물만 일주일동안 먹었어요.
    그후엔 죽....달리 암것도 못먹겠더라구요.

  • 6. 짜증내는 의사라
    '12.11.27 4:55 PM (202.30.xxx.226)

    쉽게 뽑아지면 왜 돈내고 치과를 간다고...어따대고 짜증일까요.

    원래 발치는 발치전문의가 따로 있잖아요.

    울 언니는 예전에..아...한 상태로..반나절 이상을 씨름해서 뽑았데요.

    입 옆 다 쥐고..ㅠㅠ

    전 근데.. 그 시절 원자력병원 발치전문의한테 소견서 들고 가서,

    마취하고, 잇몸절개 하고, 치아에 드릴로 구멍내는 소리 좀 들리고,
    지렛대같은거로 쑥 뽑더니..
    바로 잇몸봉합 실 왔다 갔다 하더라구요.

    다음 발치때는..좀 알아보고 가셔요.

  • 7. 프린
    '12.11.27 4:56 PM (112.161.xxx.42)

    그래도 윗니는 덧날 확률이 적어서 금새 가라앉아요.
    음식이나 이물질이 끼지 않아서 그렇다고 너무 걱정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랫니는 정말 죽었다 살아난거 같아요.
    둘다 뺐거든요.
    그런데 아직두 2개 남아서 빼야 하는데 아는 고통이라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요

  • 8. 오래전
    '12.11.27 4:59 PM (121.164.xxx.129)

    사랑니가 하필 임신중에 나왔다 들어갔다...하다가
    아기낳고 백일지나 치과에갔더니 절곡상태가 너무 심해서 못뽑는다.
    큰병원으로가라해서 치과세곳에서 퇴짜 맞고 결국 대학병원가서 뽑는데.
    이거야 원.마취의사부터 의사샘세명에
    잇몸을 여러번찢고 이를 몇조각으로 조각을 낸후 뽑는데.안뽑혀 등까지 들썩들썩 거리니 ~간호사는 제 어깨를 꽉누르고 ㅠ,ㅠ.다 뽑힌이를 보니 뿌리가 그렇게 긴지 놀랐다눈...ㅠ.ㅠ
    그런데 문제는그후 마취가 풀리면서 진통이 너무심해 정말 원글님 말씀처럼 애 낳는진통보다 더 심해서 미치고 팔짝 뛸지경.병원약으로 진통이 안멈춰서 약국 또 쫒아가서 나 죽는다고..극심한통증은 이틀정도 잇몸을 다꿰메서 그통증멈추기까지 일주일 걸렸던듯...암튼 너무 아프셔서 어떡해요.ㅠ.ㅠ

  • 9. ㄱㅁ
    '12.11.27 5:34 PM (180.182.xxx.140)

    일주일....
    저ㅡㄴ 누워있던거라 원글님의 몇십배는 더 아팠어요
    누운데다 뿌리도 썩어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356 이런적 처음이에요 10 리얼콩즙 2012/12/19 2,998
197355 군포 산본 투표완료. 제발 상식이 5 .. 2012/12/19 981
197354 우리동네는 20~30대가 훨~씬 많더군요. 3 투표율 2012/12/19 1,199
197353 구의동 투표하고 왔어요 2 구의동주민 2012/12/19 785
197352 투표하고왔어요~!! 1 셀레나 2012/12/19 773
197351 투표소 안에 젊은사람 거의 없더군요;; 15 Common.. 2012/12/19 3,558
197350 투표하러전주내려가는길입니다 18 안티아로마 2012/12/19 1,480
197349 찜찜해 찜찜해 찜찜해 ~~~~~~~~~~~~~~ 1 .. 2012/12/19 1,079
197348 서울 마포 신공덕 투표함 봉인 확인하고 왔어요. 8 확인하세요!.. 2012/12/19 1,112
197347 큰일났다-서울경기 투표율낮고 대구경북 투표율높다 14 기린 2012/12/19 2,783
197346 울 강아지랑 투표소 사진 떴어요 ㅋㅋ 17 소금인형 2012/12/19 3,654
197345 출구조사 3 ........ 2012/12/19 1,723
197344 기표소 안에서 울컥~ 15 아싸라비아 2012/12/19 2,619
197343 딴지라디오 다시 나옵니다~~~!!! 4 바람이분다 2012/12/19 1,595
197342 [긴급] 선관위 "사람 많으니 집에가라" 유권.. 9 참맛 2012/12/19 4,636
197341 정말 피끓는 심정으로.. 4 인천새댁 2012/12/19 1,088
197340 투표 2 나무꾼 2012/12/19 803
197339 오전의 높은 투표율은 보수 고연령의 대결집 ( 기자) 5 금호마을 2012/12/19 2,351
197338 울엄마가 협박해요 5 무서웡 2012/12/19 1,994
197337 신월동..화곡동 개념만땅인듯요 3 루어꾼 2012/12/19 2,490
197336 웃고, 소리 지르는 건 6시 이후에도 늦지않습니다. anycoo.. 2012/12/19 1,068
197335 도올 선생님 우시네요 12 반지 2012/12/19 15,590
197334 지금 딴지라디오에 어준총수와 주진우기자 나오셨어요! (버스) 3 바람이분다 2012/12/19 2,146
197333 표창원교수 아내,,운다네요ㅠㅠ 22 , 2012/12/19 21,741
197332 김어준 주진우 나왔어요 5 딴지 라디오.. 2012/12/19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