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 너무 웃겨요.. 아이 길르신 선배어머님들 조언주세요..

..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2-11-27 12:58:02

6살 큰아들.. 웃겨서^^ 혼자 웃다가.. 적어봅니다..

어제 유치원 끝나고 집에 와서 샤워시키는 데..

큰아들이 그럽니다..

아들- 엄마, 나 뭐 잘하면 스티커 붙여주는 거 만들어주세요..

엄마- 유치원에서 스티커붙여주는 거 하니?

아들- 아니요.. 어디서 본 것 같아요..

엄마- 잘해서 스티커 붙인다음에는 어떻게 되는데?

아들- 그냥 뿌듯하잖아요 하하하

스티커붙여서 행동교정하는게 좋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해서

저는 그런거 한번도 안했거든요..

근데 저런 요구를 하다니..그냥 저 혼자 흐믓하네요..

자의식이 큰 것 같아서요..

요즘 수학 덧셈공부를 하는데요..

숫자+1 코스예요..

근데 갑자기 공책을 가져오더니..

그 공책에다가

책이랑 똑같이 써서 풀어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문제풀이과정 쓰듯이 말입니다..

너무 웃겨서.. 흐믓하네요..

애가 왜 이래요?

엄마 가슴 만지면 좋아하던 아기같던 애가..

생일도 늦어서.. 이제 막 5돌지났는데요..

갑자기 왜 이럴까요?

IP : 14.47.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 큰아들도 6살..
    '12.11.27 1:07 PM (116.41.xxx.233)

    6살되니..부쩍 성장했단 느낌을 많이 주더라구요.
    요즘은 한국을 빛낸 100인인가..그 노래를 열심히 부르면서 가사 중 대마도정벌 이종무..에서 이종무는 어떤 일을 했냐고 묻길래...대마도가 어느나라땅이지?? 이랬더니 몰라도땅..이러더군요..(독도는 우리땅의 가사에서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몰라도 독도는 우리땅~ 이러잖아요)
    넘 웃겨서 배꼽잡고 웃었네요..

  • 2. 아유
    '12.11.27 1:11 PM (1.252.xxx.84)

    귀여워라. 벌써부터 자기주도학습을~ 걱정이 없으시겠어요~ 성취감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것 보니 앞으로 공부도 잘하겠어요~

  • 3. ..
    '12.11.27 1:12 PM (14.47.xxx.58)

    6살 아들아이도.. 그 노래 불러요..
    제가 가리킨 거 아니예요..
    지가 어디서 듣고 와서, 엄마 이 노래 찾아주세요.. 이러더라구요..

    엄마가 이끌고 가리키는 느낌보다는
    지가 이거해줘요 저거해줘요 해서..엄마인 제가 쫒아가는 모양새랄까요?
    제가 뭘 더 노력해야한다는 반성이 들게끔요..
    선배어머님들 이런 아들 어떻게 길러줘요????

  • 4. 5살아들
    '12.11.27 1:35 PM (211.109.xxx.9)

    빵터집니다..

    아름다운 이땅에~~이럼서 누나가 하는 노래 대충 따라하더니, "단군할아버지가 붙잡으시고" 들리는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대충 부릅니다.
    누나가 아니라고 말해도, 엄마 맞지요~~

    그러게요, 저두 뭔가를 해줘야 하나요. 누나와는 달리 방치 상태인데. ㅋ

  • 5. 복뎅이아가
    '12.11.27 1:52 PM (112.149.xxx.156)

    ㅋㅋㅋ 귀요미들...
    7살 아들이 지폐에 있는 인물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지나가는 말로 퇴계 이황 이라고 말했더니
    나중에 다시 확인하는데 엄마 그 할아버지 있잖아 "이계 퇴황" 이래서 빵 터졌어요.ㅋㅋㅋ

  • 6. 아캬캬캬~
    '12.11.27 2:17 PM (221.145.xxx.245)

    우리집에도 6살 아들램 있는데 다들 왜케
    귀여워요~~
    깨물어주고 싶당~ 너무 이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25 여긴 LA요. 오늘 투표하고 왔어요.^^ 6 la 2012/12/07 902
190224 kbs기자협회 제작 거부 결의 2 어이없는 일.. 2012/12/07 986
190223 파마 잘 안나와서 다시 하면 많이 상할까요? 3 파마 2012/12/07 3,692
190222 친정엄마같은82. 김장젓갈 여쭤요 3 감사해요 2012/12/07 1,057
190221 분당에 눈 오나요? 2 2012/12/07 811
190220 시댁생활비땜에 이혼까지 갈뻔한 분 계신가요? 20 혹시 2012/12/07 9,704
190219 새차구입과 관련한 넋두리에요... 2 2012/12/07 971
190218 장준하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8 -용- 2012/12/07 1,126
190217 “의료비등 필수생활비 절반 시대를 열겠습니다” 1 참맛 2012/12/07 790
190216 보통 이사하기 얼마전부터 집 알아보나요? 4 ... 2012/12/07 1,756
190215 꺄...악!!!!!!!!! 제주도예요!!!! 18 꽃봄비 2012/12/07 9,649
190214 확 빈정상하네요. 3 iiii 2012/12/07 1,421
190213 남자들은 술마실때와 안마실때 감정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가요???.. 2 음주매니아 2012/12/07 1,688
190212 뉴스킨 블랙갈바닉 중고나라 등에서 사면 AS 받을 수 있나요? 3 궁금이 2012/12/07 4,091
190211 부평2001아울렛에서 2 버스노선 2012/12/07 1,072
190210 여론조사 전화 받으시나요? 5 ㄱㅁ 2012/12/07 719
190209 이기적인 올케 50 ... 2012/12/07 16,492
190208 장터 사과 추천해주세요. 10 .... 2012/12/07 1,554
190207 대전 눈오는데 차가지고 나가도 될까요. 1 눈오는 날 2012/12/07 719
190206 cusinart라는 브랜드 어느 정도 급인가요? 3 ... 2012/12/07 1,079
190205 송옥숙이 윤은혜한테,, 수연이로 오지 말라고 할 때,, 제가 고.. 3 어제 보고싶.. 2012/12/07 2,343
190204 꽃거지 다시 왔어요~한번만 더 봐주세요^^ 34 꽃거지야 2012/12/07 3,710
190203 (죄송해요)무릎에서 무청이 자라는 꿈은... 5 무청 2012/12/07 1,158
190202 ...안철수 부산행에 '계란투척 준비', 긴장 고조 16 아휴~~ 2012/12/07 3,319
190201 뽁뽁이 효과~ 7 지온마미 2012/12/07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