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지나치지마시고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2-11-24 02:59:00
우울증인지 뭔지 잘모르겠는데
죽는게 편하겠다는 생각도 가끔들었고
신랑과 너무 자주 싸우고 아기에게도 정성을못들이겠고....
요즘 너무 힘들고 이번기회에 인생을통틀어 뭔가 치유를받고싶단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요..
아기를위해서라도 이대로 가면안되겠다 생각이들어요....

우울증 보다는 어린시절의 기억때문인것같기도해요...
아기를 키우면서 부모님 생각을 많이하게됬거든요...
오늘도 잠이 너무 안오네요...

상담을 받고싶은데 어디로 찾아가야할지 엄두가 안나요...
아시는 의사가 있다던지...
병원 추천도 감사하구요
아님 어떤클리닉이있는지 소개만이라도 좀....
절실해요...
도움좀주세요....
IP : 211.36.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미
    '12.11.24 3:09 AM (223.62.xxx.31)

    정신과상담도 괜찮지만 원글님 정도의 고민상담이라면 대학교 부설 심리상담관련 대학원에서 하는 상담 프로그램도 괜찮을것 같아요.
    어차피 상담이라는게 내가 내 이야기를 말로 꺼내면서 내스스로 깨닫게되는 것도 많더라구요. 물론 정신과전문의가 그런 내면의 무언가를 더 잘 끄집어내줄수도 있겠지만 심리상담전문가분과의 상담도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제가 알아본바로는 명지대와 성신여대에 있었어요. 다른대학교에도 있을거예요.

  • 2. 원글
    '12.11.24 3:14 AM (211.36.xxx.60)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필요한게 그건거같아요
    내면의뭔가를 좀 꺼냈으면좋겠는거....

  • 3. ...
    '12.11.24 7:49 AM (211.179.xxx.26)

    영화에서 보는 그런 치료가 아니라
    그냥 내과처럼 약 20분 이야기하고
    약처방이 다에요.
    그래서 상담치료는 따로 받아요.

  • 4. .............
    '12.11.24 12:48 PM (125.152.xxx.133)

    대학상담실 비추.
    일반인이 받을 수 있는곳 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네 학교 전용이고요
    일반인이 가더라도 상담은 인턴이나 수련받는 학생이 하기 쉬워요.
    대학교대학원 운영 상담은 대학생이나 학생을 대부분 상담하기 때문에 상담자가 노련하고 다양한 상담의 경력이 적은 경우가 많아요.

    상담치료는 학벌 좋고 , 어디 교수라서 잘 하는 거 절대 아니예요.
    정말 상담 잘 하는 사람은 그냥 좀 타고 나야하고 , 전문지식과 수련을 충분히 받았다는 최소한의 증빙인 자격증취득을 한사람이 하는게 제일 좋아요.
    여기 저기 전화해보시고 상담예약이 어려운 사람고르세요. ( 입소문으로 상담잘하는 사람한테 가게 되어있어요.)
    홈페이지에는 서울대니 뭐니 일류에 교수까지 줄줄이 상담소 소장으로 여러명 있는데 전화 하자마자 예약 쉽게 잡히면 그건 피하시고요.
    주말은 원래 사람이 몰리니 그걸 가지고 판단하셔도 안되고요
    평일 오후1-2쯤 점심시간 직후 쯤 예약 가능한 곳을 알아보세요. 이번주 당장되는 곳이면 피하시고 2-3주 정도 걸린다 그러면 예약하시고요.....

    약물치료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반드시 약물처방이 가능한 정신과 부터 가시고 그 후에 상담받으시는게 좋아요.

    정신과던 상담소던 심리평가 안해주는 곳은 가지 마세요.
    ( 근데 이게 좀 비싸요. 3-50만원)
    동네 보건센터나 자치구에서 하는 심리평가 센터 가서 검사만 하고 그 결과지 가지고 병원가시는게 제일 좋을듯.

  • 5. 미미
    '12.11.24 3:10 PM (175.193.xxx.59)

    윗님 대학교 심리 상담 대학원 상담치료 과정 잘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일반인들 얼마든지 할 수 있고요, 명지대 같은 경우는 전문상담사 분과 상담 하기 위해서는 좀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인턴(대학원 4학기차)이 하는 경우는 1시간에 1만5천원이고, 전문상담사 자격증 있는 분이 하는 상담이 따로 있어요 1시간에 3만5천원, 당연히 자격증 있으신 분이고요.
    심리평가 원하시는 분들 검사 다 하고 상담 시작하게 되어요. 같은 검사라도 세브란스에서 할때 60만원 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서는 같은 검사를 조금 저렴하게 했어요. 꼭 값이 싸서 권하는건 아니구요.
    저 같은 경우엔 세브란스 유명하신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보다 명지대에서 상담했을때 훨씬 더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원글님께서도 한군데만 가보고 선택하지 마시고 두어곳 비교해보시길 바라는 생각에 적어보았습니다.
    아 저는 우울증 약 처방 받을 정도는 아니고 내 자신의 내면을 찾겠다는 목적이 강해서 대학교 상담이 큰 효과 있었고요, 원글님도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거예요. 그리고 이 상담치료라는게 꽤 긴 시간이 필요한 과정인데,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은 아이고! 진짜 선생님 한번 만나기도 너무너무 힘들고, 예약시간 겨우 잡고 하는건데 시간도 너무 짧고 비용도 비싸고 하다보니 상담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괜히 더 조급해지고 불신하고 의심하게 되고 그러다가 조기종료하게 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대학교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은 상담시간도 길고, 아무래도 비용도 부담이 덜 되고 하니 좀더 여유있는 마음으로 한번 끝까지 해보자.. 하게 되고 그런 편안한 마음이 편안한 상담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더라구요.
    저는 상담으로도 많이 바뀔수 있는 이 정도 증상이었는데 동네 신경정신과 갔더니 일단 약부터 처방하면서 이야기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입소문난 신경정신과 가보니, 진료는 한달에 한번 그 의사 만나 얼굴 5분 보는 걸로 끝나고 상담치료는 부설상담실에서 다른 사람에게 받게되던데요?

  • 6. 원글
    '12.11.26 4:55 PM (112.156.xxx.77)

    감사합니다
    여러군데 가보고 제게 맞는곳을 찾아봐야겠네요

  • 7. 원글
    '12.11.26 4:56 PM (112.156.xxx.77)

    그래도 어디부터 찾아봐야겠다 맘을 정하니 힘이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74 분유 꼭 단계별로 바꿔줘야 하나요? 2 2012/11/26 2,427
184973 김희애가 SK2 광고하면서 거만하게 반말 딱딱 쓰는거 기분 나쁘.. 8 궁금해서 2012/11/26 5,009
184972 배우자 명의 휴대통화 기록 열람 해 보셨던분 계신가요? 3 부족해 2012/11/26 3,057
184971 11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6 955
184970 영어해석 도움 좀 주세요 3 ... 2012/11/26 976
184969 중학생 3월 개학일에 맞춰 전학 시키려면 5 절차 2012/11/26 3,299
184968 이상한 심리 1 .,,, 2012/11/26 1,595
184967 전교조 교사가 뭔지 잘 모르는 분 꼭 보세요. 27 학부모상식 2012/11/26 3,712
184966 허벅지 바깥쪽에 이상이 있어요. 1 녹차 2012/11/26 1,532
184965 효율적인영어공부 방법 알려주세요 2 여유만끽 2012/11/26 1,746
184964 김치를 비닐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할때요.. 9 김치 2012/11/26 7,493
184963 문재인이 안철수 가장 심하게 몰아붙인것. 32 TV토론 2012/11/26 4,450
184962 문재인이 왜 그러는거죠? 20 나참 2012/11/26 3,619
184961 문재인. 안철수 부인..박근혜 2 ..... 2012/11/26 2,400
184960 유아 학습지 고민이에요. 2 초보엄마 2012/11/26 1,378
184959 카톡. 1 그나물에그밥.. 2012/11/26 1,318
184958 키보드에 있는 부호들..........어떻게 읽나요???? 8 명칭 2012/11/26 2,333
184957 내딸 서영이 2 자수정 2012/11/26 2,471
184956 고등학교 절친한 친구 축의금 질문 5 축의금 2012/11/26 3,426
184955 아이가 지금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10 힘드네요 2012/11/26 3,169
184954 실측 발길이가 240이면 어그부츠 사이즈 몇 신어야 하나요? 4 땡글이 2012/11/26 2,653
184953 요 패딩 어떤가요? 2 패딩 2012/11/26 2,015
184952 피임 확실 햇던 분, 3~40대 주부님들 어떻게 하시나요..? 7 예신 2012/11/26 4,119
184951 우리 강아지는 왜 이렇게 잘까요.. 6 행복한용 2012/11/26 2,182
184950 딸이 사춘기 때는 엄마가 받아주고 엄마가 갱년기 때는 딸이 도와.. 6 ~ 2012/11/26 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