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말을 아꼈는데 몇 가지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Tranquilo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12-11-24 01:12:29
안철수 님은 대한민국이 문재인을 연결고리로 열고자 하는 새시대의 민주개혁 정치인으로 적통을 이어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른 훌륭한 정치인들도 많지만 안철수 후보는 앞으로 다가올 새 시대의 가장 비중있고 존경받아 마땅한 정치인으로
오늘 확실하게 대한민국 정치 현장에 자리매김 했습니다.
오늘의 대승적 결단은 거시적으로 가장 큰 승자를 안철수 후보로 만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우리의 정치가 우리의 행복한 삶에, 바른 정신에, 건강한 후세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신 국민들은 안철수라는 큰 승자에 아낌없는 성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내 입맛에 꼭 맞는 떡은 없습니다.
특히 문재인은 개인적 능력과 인품이 매우 뛰어난 아주아주 훌륭한 분이고 바른 성정이 체화된 분입니다.
무엇보다도 지혜롭고 깊은 안목과 성공의 혜안을 지닌 안철수가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후보를 양보하는
엄청난 결단을 내릴 만한 분이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이 뒤죽박죽 되어버린, 인간의 존엄성이 땅에 떨어진, 뒤틀린 탐욕과 사악한 사술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 나라 이 사회를 바로잡는 데 앞장설 능력과 의지가 있는 분입니다.

영민함과 지혜로움이 남다른 안철수 후보에 대한 한결같은 존경심이 두 배 세 배 되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한평생 넉넉하게 갖추고 남보다 앞서나간 사람들 중에 그렇게 곱고 아름다운 사람은 하늘이 보낸 사람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앞장서서 그 일을 하려고 의지를 가졌으나
문재인 후보에게 잠시 그 역할을 양도하고 본인은 후일에 더 큰 역할을 도모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의 쓰레기 청소가 성공해야 안철수의 행복을 향한 진심어린 개혁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진실된 뜻을 잘 받들어서 그 분의 눈물어린 양보가 앞으로 더 적절한 기회에 더 큰 역할로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모두 마음과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선전과 당선을 희망했던 분들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민주당과 전통 야권 지지자들은 더 낮은 모습으로 안철수의 대의를 위해서 힘을 모아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IP : 211.204.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주당 기득권도
    '12.11.24 1:14 AM (14.40.xxx.61)

    놓아야 할 게 적지 않을 것

  • 2. 아주 감상적이네요
    '12.11.24 1:15 AM (1.210.xxx.10)

    안철수씨는 그렇게 미화되기에는 너무 많은 걸 보여줬어요....


    오늘 결정엔 박수를 보내지만
    어제까지의 안철수씨는... 뭐 다음 말은 생략.

  • 3. 와...까시
    '12.11.24 1:15 AM (180.71.xxx.238)

    알바가 동시 셋???

  • 4. ㄷㄷㄷ
    '12.11.24 1:15 AM (223.33.xxx.196)

    원글님 지못미ㅠㅠ
    다 들러붙었네요ㅠㅠ

  • 5. 원글님 박복
    '12.11.24 1:17 AM (211.207.xxx.234)

    이건 그네 알바새키들이 붙어서 안후보지지자인척 분탕질을 하네요.
    걱정마세요.
    꼭 그렇게 되서 정권교체 이룰 겁니다.

  • 6. Tranquilo
    '12.11.24 1:18 AM (211.204.xxx.193)

    박원순이 혹은 문재인이 깜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안철수는 절대로 그렇게 모두 내려놓지 않았을 분입니다.
    그 분의 대승적 양보도 존경스럽고 감사하지만
    본인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음에도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인식이 더욱 놀랍습니다.

    안철수의 진심을 존중하신다면
    오늘을 서로 더욱 감사하게 그리고 서운함에 아프게 지내고
    내일은 안철수가 무엇을 도모하는 지를 가장 앞에 두고 생각할 때입니다.

  • 7. 그네 알바새키들아
    '12.11.24 1:19 AM (211.207.xxx.234)

    그네가 너네 말고도 돈 뿌려댔댄다. 어쩌냐
    그네의 금권선거운동이 이렇게 시작되었으니 단일화하자마자 ㅋㅋ
    가서 댓글 좀 달아봐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420256&page=2&searchType=&sea...

  • 8. Tranquilo
    '12.11.24 1:20 AM (211.204.xxx.193)

    오늘 이후에 안철수에게 확실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과 조영래 김근태 를 잇는

    민주 개혁 지도자의 최대 거인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 9. ....
    '12.11.24 1:24 AM (124.195.xxx.164)

    안철수가 많은 걸 보여줬다는 윗댓글님들...
    그 반대같은데요..

  • 10. 흐음
    '12.11.24 1:25 AM (211.246.xxx.1)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지네요

  • 11. 저도 같은 생각
    '12.11.24 1:26 AM (211.207.xxx.234)

    문후보가 자격이 된다고 여겼기에 박시장 때와 마찬가지로 양보한 거입니다.
    적어도 나라에 책임을 진다면 이러 저러한 자격은 갖춰야한다고 안철수 스스로 어떤 적정선을
    만들어서 거기에 부합한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자신이 나서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이제껏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생각을 읽었을 때 느낌도 그러했고요.
    부디 19대에 큰 일을 맡아주길 바라고요.
    그전에 18대에도 힘을 써주세요.

  • 12. Tranquilo
    '12.11.24 1:29 AM (211.204.xxx.193)

    제가 믿는 안철수는
    우리가 좀 쉬시라고 요청해도 더 나은 길을 향해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설 분입니다.
    당장 어떤 역할을 부탁드리는 것도 너무 염치가 없네요.
    가장 평화롭게, 그리고 본연의 모습으로 우뚝 서 계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 13. ..
    '12.11.24 1:55 AM (1.225.xxx.3)

    내가 보기엔 문재인이 깜이라 사퇴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바라는 정권교체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내려놓은 것 같네요..깜은 무슨...민주당은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민주당일 뿐이라는 거...

  • 14. 쓸개코
    '12.11.24 2:15 AM (122.36.xxx.111)

    원글님 댓글내용은 참 좋은내용인데 이상한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195 9살 아들도 투표하고 싶다는.. 3 삼남매맘 2012/12/18 413
196194 대선증후군 ㅠ.ㅠ 머리도 아프고, 소화도 안 되고... 6 두통, 복통.. 2012/12/18 680
196193 unheim: 명동 상황이랍니다. 5 참맛 2012/12/18 1,812
196192 우정욱 요리 선생님 수업 아시는분 5 혜야 2012/12/18 1,345
196191 동대구역 출발합니다 3 무지개 2012/12/18 659
196190 내일 학원 빠지는거 보강 해주시나요? 3 속독 2012/12/18 754
196189 저...악플 무릅쓰고..진짜 후회할까봐서..그곳에 글 올렸어요... 17 후회할순없잖.. 2012/12/18 3,284
196188 이 가수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4 0000 2012/12/18 1,733
196187 문후보님이 낼 대통령되시면.. 4 .. 2012/12/18 1,206
196186 꺼진불도 다시봐야겠어요. 2 마지막까지 2012/12/18 645
196185 손수조의 위엄 13 무명씨 2012/12/18 3,576
196184 미국 총기난사 현장서 6세여아 `죽은 척'…생환 3 샬랄라 2012/12/18 2,058
196183 울산대선분위기(다른지역 어때요?) 5 지방 2012/12/18 1,215
196182 동영상을 봤어요 1 간절한 바램.. 2012/12/18 601
196181 투표로 우리를 우롱해왔던 세력들 뽑아내야죠!! 1 투표 2012/12/18 435
196180 스마트폰에 포인트카드를 넣어서 쓸수가 있었네요 2 라스77 2012/12/18 1,147
196179 (동물원 관리감독 법제정 청원운동)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립니.. 12 동행 2012/12/18 856
196178 내일 날씨 매우 춥다던데 강남에 3 ... 2012/12/18 1,093
196177 80넘은 노모가...투표를 4 .. 2012/12/18 1,450
196176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메가스터디 윈터스쿨에대해 1 양양이 2012/12/18 1,596
196175 너무 떨려서 18 신조협려 2012/12/18 3,139
196174 문재인후보님 82쿡에 인사..정숙씨 블로그 7 한지 2012/12/18 2,060
196173 연기자들, 박근혜 돼 불이익 받아도 감수할 것! 3 참맛 2012/12/18 1,543
196172 시어머니 박** 친정엄마 문**... 2 증말 2012/12/18 1,254
196171 심심해서 예상해보는 투표율.. 박빙시 투표율 증가세 3 모카 2012/12/18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