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입사하면 대부분 부장까지는 진급하나요?
남편말로는 웬만하면, 부장까지 진급가능하다고 하는데 (대략 40대중반까지 버틸수 있다고)
부장까지 버티기도 어렵지 않나요?
입사동기중에 부장까지 진급할 확률이 10~20%정도 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남편이 오래 회사에 붙어 있었으면 좋겠네요....임원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대기업에 입사하면 대부분 부장까지는 진급하나요?
남편말로는 웬만하면, 부장까지 진급가능하다고 하는데 (대략 40대중반까지 버틸수 있다고)
부장까지 버티기도 어렵지 않나요?
입사동기중에 부장까지 진급할 확률이 10~20%정도 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남편이 오래 회사에 붙어 있었으면 좋겠네요....임원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꾸욱~ 참고 버티면 부장까지는 할 수 있어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사람들이 진급에 누락되면 슬슬 나가기 시작하거든요. 원래 조직은 피라미드 형이라, 입사동기들이 한명도 퇴사를 안한다 하면 부장 진급이 매우 힘들겠죠.
하지만, 과장진급 안되면 나가고, 차장 진급 안되면 나가고 등등 중간 퇴사자들이 꽤 많기 때문에 정말 묵묵히 꾹 버티기 잘하면 부장까진 가능해요. 임원은 정말 운발+인맥이에요. 아무리 능력이 좋다고 해도 임원 되는게 쉽지 않죠. 인맥관리 잘하고 운도 좋아야 하고. 등등...
상급자 고과점수, 연수원 수료점수, 토익점수, 퇴근 후 관계유지 점수 등등으로
조직도 피라미드 한 변(이사진부터 평사원까지)이 싹뚝 잘려나가죠 보통.
만년과장이란 말도 이젠 없는 것 같고요.
가정을 등한시 하지 않고도
부장, 차장까지 순탄하게 진급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아..가정을 등한시 해야 진급이 가능할거에요..
저희 회사 보면 임원분들, 부장님들 다 이혼 위기라고 떠들고들 다니세요. 맨날 출장에 접대에 그러고들 살아야 겨우 진급하는거 같네요.
솔직히 가정적인 분들은 진급이 거의 힘들거라고 봐요...특히 임원진급 하려면 가정은 버려야 합니다.
일단 대기업 입사자체가 좋은 학벌과 실력이 전제된 건데
저렇게 40대에 파리목숨이면
정말 너무 허무한 것 같아요.
저희 회사에 여자 부장님도 있는데, 이분은 욕심이 많으셔서 임원 승진을 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실제로 능력도 있으시고 일욕심이 넘쳐나세요. 가정이 있으신 분인데도, 거의 집에 안들어가십니다. 아이들 두명은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가 키워주시고.. 이렇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 거라면, 전 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버티면 부장이 되긴하죠.. 끄트머리에 되더라구요..
그런데 과장 너무 오래하면 다들 나가나보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은 부인이 정말 대단하게 내조했어요.
시댁 행사에 애 데리고 혼자 가고, 남편이 회사에서 오래 일하면 옷 가져다 갈아입으라고 하고
보약에 영양식에 골고루 챙겨주면서도 집에 못 들어오거나 집안일, 아이들에게 소홀해도
절대 잔소리 안 했어요.
아이들에게도 아빠 대단한 일 한다고 하고 지원해 드려야 한다고 세뇌시키고.....
결국 임원이 되긴 되었는데.
임원은 진짜 파리목숨이더라구요.
40대 퇴직....저도 대기업다니지만 정말 허망합니다 이제 수명은 100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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