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누구 때문인걸까요?

저요...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2-11-18 13:49:12
사십도 훌쩍 넘긴 여자인데요.
남편과 있으면 숨이 막히고, 몇마디만 나누면 싸움이 나구요. 남편이 외출이라도 하면 너무 자유롭고 좋아요.
넘편은 말끝마다 비판을 잘하고 지적하고 그렇긴하지만 식탁에서는 말이없고 너무나 빨리 먹고 일어나버려요.
기껏 상차린 사람 무안하게 말이에요.
바람은 안피웠지만, 남편이 참 별거 아닌거 처럼 느껴져요.
부부생활 없습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남편이 불능은 아니지만 질적인 문제(?)로 제가 좀 피하다보니 여기까지 왔구요. 늘 허하고 외롭네요.
남편과는 무엇도 같이 하고 싶지가 않아요.
아! 이전까지 알콜문제로 속은 많이 끓였네요.

문제는,,,, 제 마음이 늘 허하다는 겁니다.

남편과 어찌 평생을 살까싶어 우울합니다.
누군가 좋은사람 있으면 가버릴수도 있다는 생각 솔직히 하며 살아요.



IP : 114.205.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18 1:54 PM (114.205.xxx.17)

    죄송해요 짤렸네요.
    누군가 비난하는 사람 있겠지만,
    남편과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행복은 커녕
    불행하다는 생각 자꾸 들어요.
    지금, 경제적인 문제가 크게는 없지만 아주 좋은건 아니구요.
    암튼,
    이거 왜그런건지 ...남편 미워하다가도 내가 문젠가 싶을때가 있어요.
    어릴때 감정표현에 억압당하면서 자랐고, 충분한 보살핌은 못받고 자란거같은 면은 있네요

  • 2. ..
    '12.11.18 2:25 PM (221.152.xxx.128)

    슬픈 일이네요

    님도 님 남편도 ,,,,,전 예전에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고 이혼해야겠다 한 적이 있어어요
    성격차이였는데

    데면데면하게 살다가 남편이 많이 아팠어요
    그때 ....느낀건데 나 없으면 이 사람 위해줄 사람 없구나 생각하고 다시 관계에 생각해봤어요
    물론 화해했고요

    요즘도 여전히 성격차이로 냉냉하기도 하지만,,,또 좋을 때 있을 꺼다라고 생각하고 냉냉함을 즐겨요
    근데요 변하지 않을 꺼 같은 상대도 내가 변하면 변해요

    이혼하시지않으실꺼면 싫어도 ,,,,,사랑하고 좋아하도록 해보세요
    단점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요
    미워하며 사는 삶은 너무 힘들잖아요

    노홍철말대로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 기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59 라식이 23세 전에는 추천할 수술이 아닌가요? 3 유학생맘 2012/11/19 1,942
181458 아직도 집값 때문에 박근혜를 뽑자는 사람이 있네요 3 그넘의 부동.. 2012/11/19 1,501
181457 SNS와 연결된 온라인투표 탱자 2012/11/19 1,330
181456 도대체 40대 중반 부장 직급이면, 이것저것 더해서 12개월로 .. 1 부장 2012/11/19 2,970
181455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9일(월) 일정 세우실 2012/11/19 1,692
181454 결혼기념일 어떻게 보내세요? 9 부러진화살 2012/11/19 2,771
181453 눈다래끼인지 아래눈꺼풀쪽이 3 벌겋게 부어.. 2012/11/19 2,180
181452 저는 염색을 안하는 사람입니다 34 늙음.. 2012/11/19 10,764
181451 나가수 소향을보며..(기독교인) 9 나가수 2012/11/19 4,139
181450 대 를위해 소 를 포기할줄 알아야지요 8 때론 2012/11/19 1,549
181449 대출받아 아파트 장만 가능할까요? 3 ... 2012/11/19 2,204
181448 애들 어릴때 너무 돈투자했다가..막상 애들 커서 필요한돈 없는 .. 14 .. 2012/11/19 6,754
181447 핫팩도 국산이 있을까요? 4 50대 2012/11/19 1,901
181446 시댁이사..집들이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thvkf 2012/11/19 5,601
181445 김흥수 화백의 부인 장수현씨가 돌아가셨네요. 10 커피한잔 2012/11/19 8,067
181444 상표 안 떼고, 신지 않은 제품이라도 박스가 없으면 원래 반품이.. 8 xiaoyu.. 2012/11/19 3,671
181443 호주 인종차별이 그렇게 심한가요? 사건들 보니 무섭네요. 1 규민마암 2012/11/19 2,136
181442 울산 중구 살기 편한가요? 2 다시 2012/11/19 1,621
181441 대구에 항문외과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1 가온누리 2012/11/19 3,945
181440 공부ㅠㅠ 1 방통대 2012/11/19 1,567
181439 스마트폰 몇번 떨어뜨리면 고장나나요?? 1 ㄹㄹ 2012/11/19 2,586
181438 수시 논술을 마치고 5 고3맘 2012/11/19 2,943
181437 어린이집에서 늦게 하원 시킬경우 선생님한테 모 사가야 할까요??.. 8 .. 2012/11/19 2,327
181436 대구 요셉 성형외과 어떤가요? 2 궁금합니다... 2012/11/19 13,152
181435 11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1/1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