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시어머니& 아직도 일하시는 친정 엄마

이제 그만~~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2-11-15 20:15:49

친정엄마는 아직도 일을 하셔요...친정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때 일을 시작하셔서 30년을 넘게 하고 계신거죠.

시어머니는 항상 일을 하고 싶어 하시고..당신이 일을 하면 무지 잘한건데 아버지때문 못 하셨다는 말을 매번 하십니다.

 

두분이 연세가 같으셔요.

 

전 지금 전업으로 있어요. 전문직 이었는데 큰 아이  육아 휴직후 사표를 냈어요.

시부모님께서 같이 살았는데 우리는 아이를 봐 줄수 없으니 관두라고 하셨서 관두게 됬고...둘째 키우고 그러다 보니 전업이 됬어요.

이젠 분가도 하였고 둘째도 초등생이라 정말 정말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들 간식,식사와 픽업, 학원에 숙제를 저 만큼 봐 줄수 있는 사람을 못 구할것 같아서 그냥 전업으로 있어요.

 

친정엄마는 울시엄니를 젤 부러워 해요...평생 살림만 하며 편안하게 사신다고.

울시엄니는 친정엄마를 젤 부러워 하셔요...집안일 없고 일만 하신다고요.

 

결론은 뭘 하든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거여요.

IP : 116.3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8:17 PM (59.15.xxx.61)

    그러게요...
    논쟁거리가 안되는데...

  • 2. 자기 떡에
    '12.11.15 8:19 PM (39.112.xxx.208)

    만족하는 사람도 있어요. 남 보다 크건 작건간에... 안 믿는 분들도 계시더라만요... ㅠ.ㅠ
    그러니 남에 대해 쉽게 비난하거나 비하하는 거 아니라고 봅니다.
    제 잘난 맛에 살아야 행복해져요. 진짜로.

  • 3. xy
    '12.11.15 8:23 PM (180.182.xxx.140)

    저랑 비슷하네요
    다른건 울 시어머니는 전업인 자기인생이 제일루 행복하다 생각하고.
    직업이 있는 울 엄마는 자기인생 자기가 개척했다는 상당한 자부심..업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므로..그게 40년이상이 되다보니..자신만의 능력치가 이제 최대치거든요.그런거에서 상당한 명예심이 있어요..ㅋㅋ
    저는 양쪽을 모두 경험한 사람이라..뭐가 좋다 나쁘다 말하긴 힘든 부분 분명 있다고 봅니다만.
    사람이 능력치라는것도 아이들 공부성적처럼 다 다르다고 보거든요
    능력이 되는데 집에만 있음 아까운거고
    능력은 없는데 나가서 돈벌어야 되는 상황이 오면 비참하고.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을 이분법으로 나눠서 생각하는것도 어찌보면 웃긴거죠.
    결론은 자신이 행복하면 되는거죠
    울시어머니는 자신이 행복하다 믿으면서 사는거고
    울엄마도 역시나..

  • 4. 그렣죠
    '12.11.15 8:26 PM (175.121.xxx.226)

    이제 그만~~ 님
    일해서 좋게다는 시어머니 말씀 이해하시나요
    아님 일안해서 좋겠다는 친정어머니 말씀에 수긍하시나요

  • 5. 전문직
    '12.11.15 8:34 PM (39.112.xxx.25)

    이면 재 취업가능하잖아요..님은..그냥 열외지요..부럽삼

  • 6. 원글^^
    '12.11.15 10:37 PM (116.34.xxx.197)

    그렣죠님~전 두분의 상황을 잘 알고 어느 부분을 부러워 하는지 잘 알죠~ 하지만 두분이 성격상 바꿔 못 살아요. 시엄니는 조바심 성격이라 장사하기 힘들고요. 친정엄마는 살림하는데 넘 소질이 없어요.
    전문직님~ 10년 쉬면 전문직도 재취 힘들어요^^ 제가 가고 싶은곳에서는 절 원치 않아요. ㅠㅠ
    제가 엄마가 바뻐서 얼굴 못보고 살아서 그런지 전 전업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722 중국 사시는 분! 5 중국맘 2012/11/25 1,177
184721 겨울철 고민: 스커트에 생기는 정전기 없애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 SookY... 2012/11/25 4,054
184720 차돌박이 된장찌개 ... 진짜 맛있네요 4 솜사탕226.. 2012/11/25 3,721
184719 머리로 가려줘야 하는 얼굴인데 탈모가 심하니 죽고 싶어요 17 ///// 2012/11/25 4,694
184718 박근혜는 연설문 써주는 사람 바꾸어야 할듯 10 박근혜 2012/11/25 2,271
184717 안철수님 아쉬운대로 국무총리하시면 안되나요 30 그냥 궁금해.. 2012/11/25 2,724
184716 방금 두리안 먹었어요. 9 오옷 2012/11/25 2,599
184715 박근혜는 15년대통령직을 노리나보네요. 17 ㅇㅇ 2012/11/25 2,046
184714 도쿠가와 이에야스(대망) 책 읽고 있는데.. 7 새벽2시 2012/11/25 2,192
184713 박근혜는 의원직 사퇴하는데 문재인은 왜 안하나요 ? 36 쪼잔한사람 2012/11/25 3,207
184712 박근혜 대통령직 사퇴 영상 보다 뿜었네요 12 코메디 2012/11/25 2,709
184711 불펜에서 문재인 반값등록금 문제로 11 ... 2012/11/25 1,608
184710 이제 더이상 남탓하지 맙시다 2 진퇴양난 2012/11/25 943
184709 배슬기 "난 종북무리가 싫어요" 논란 32 .. 2012/11/25 6,378
184708 김영삼 어록 ㅋㅋㅋ 11 ,,, 2012/11/25 2,702
184707 임테기 한줄... 3 .. 2012/11/25 1,723
184706 퀼팅코트 친정엄마 2012/11/25 1,269
184705 코스트코 냉동망고가 너무 맛이 없어요 ㅠ 구제방법있나요? 3 .. 2012/11/25 6,275
184704 박근혜 대통령직 사퇴(?) 기자회견 VOD 7 ... 2012/11/25 2,160
184703 동대문 밍크 머플러 파는 밍크 시장이 어디에 있어요? 8 동대문 2012/11/25 5,744
184702 82 게시판의 정치관련글을 쭉 보면.. 14 ㅇㅇㅇ 2012/11/25 1,541
184701 기분좋아지네요.. 12 .. 2012/11/25 2,489
184700 방금 박근혜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했어요 55 방금 2012/11/25 11,764
184699 경주맛집 부탁드려요~~ 8 고양이 2012/11/25 3,102
184698 저런게 후보라니 7 박근혜 2012/11/25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