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개월 아기.. 우는척했더니 따라 울면서 제 볼을 빨아요.

..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2-11-12 15:38:30

9개월 아기에요. 여아..

 

어제 장난으로 흐느끼는 척을 했떠니..

 

아기들 앞에서는 장난도 하면 안되나봐요.

 

바로 자기도 훌쩍훌쩍 흐느끼더니

 

마구마구 기어와서

 

저한테 치대고

 

제 볼을 막 핥아주고 빨아주네요... ㅠㅜ

 

이거.. 위로하는 뜻이겠죠?

 

아.. 동물커뮤니케이터가 있듯이 아기 커뮤니케이터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맞벌이하느라 주말밖에 놀아줄 수 없어..

아기와의 의사소통은 항상 어려운 초보엄마가...

IP : 124.243.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2 3:41 PM (119.197.xxx.71)

    예쁘네요.
    그래도 아기가 불안하지않게 앞으론 그러지 마세요.
    한참 예쁠때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힘드시겠어요.

  • 2. ..
    '12.11.12 3:45 PM (124.243.xxx.151)

    맞아요.. 저도 어제 아기의 반응을 보면서..
    아.. 이거 장난으로라도 이런 거 하면 안되겠구나.. 했어요.

    네.. 확실히 미래의 나를 위해 다니고 있긴 하지만,
    아기와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는 것은 힘이 드네요... ㅠㅜ

    아마 죽을 때 즈음 일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아이를 내 손으로 키우지 못했다는 될지도...
    근데 역시 지금 일을 그만두면 그것 역시 죽을 때까지 후회할거라는 것을 알기에... ㅠㅜ

    아아.. 왜 그렇게 육아와 일은 처절하게 제로섬게임일까요.... ㅠㅜ

  • 3. 아이가
    '12.11.12 3:56 PM (182.211.xxx.105)

    딸인가요? 아들은 잘 안그래요. 아들은 별로 신경안쓰거든요.

  • 4. 아야어여오요
    '12.11.12 3:57 PM (203.236.xxx.235)

    아우 이쁘네요

  • 5. ㄴㄴ
    '12.11.12 4:11 PM (58.236.xxx.20)

    아 너무 귀여워요 우리 시조카 18개월짜리는 제가 우는 시늉하면 큰엄마 소리를 못해서
    사십먹은 저에게 '누나 미안 누나 미안'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줘요 시조카라도 어찌나 이쁜지
    만날때마다 우는 시늉하니까 이젠 알아서 안해요 ㅋㅋㅋ 사십먹어 누나 소리도 듣고
    좋습니다 ㅋㅋㅋ

  • 6. .....
    '12.11.12 4:15 PM (59.23.xxx.236)

    제가 2돌때까지 시댁에 아이 맡기고 주말에만 아기 보았는데요,
    지금 아이가 5세인데, 가끔 물어보면 그때를 기억하는 것 같아 마음이 쿵할때가 있어요.
    엄마가 없어져서 많이 슬펐었다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잘 때 꼭 안아주면서 엄마가 회사를 다니니 너가 어린아기때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어서 할머니 집에서 할머니가 키우신 거다. 정말 미안하고 마음이 아펐지만 그게 엄마 입장에서는 최선이었다...지금은 엄마랑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계속 우리 식구 행복하게 살자~이렇게 계속 주입? 시키고 있어요. ㅎㅎ

  • 7. 예전
    '12.11.12 4:49 PM (110.70.xxx.162)

    TV에서 실험했는데 여자아기들은 거의 다 따라울고 남자 아기들은 무관심..저희 큰아들은 무관심 작은아들은 따라 울더라구요ㅎㅎ

  • 8. 돌돌엄마
    '12.11.12 5:03 PM (112.149.xxx.49)

    33개월 우리아들은 "엄마 울지마!" 하면서 퍽퍽 때리던데 ㅡㅡ; 아들과 딸 차이인가보네요...;;;

  • 9. 공감
    '12.11.13 12:12 AM (218.238.xxx.188)

    원글님 아기가 정말 예쁠 것 같아요.^^ 예전에 ebs에서 시험을 했는데, 그게 공감능력이래요. 여자들은 선천적으로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남자들은 그게 없거나 극히 부족하다고 해서 놀란 적 있어요. 남자아이들에게는 그런 교육을 일부러라도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10. 공감
    '12.11.13 12:13 AM (218.238.xxx.188)

    '시험----) 실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614 서로 헐뜯는 정치글 지긋지긋 하네요 ㅡㅡ 2012/11/24 666
181613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유일한 부탁 25 .,. 2012/11/24 1,333
181612 박근혜 국회의원직 사퇴했던데 문재인은 11 ... 2012/11/24 1,082
181611 정치 판 얘기 그만좀 .... 4 별이별이 2012/11/24 561
181610 변희재 “투표않는 청년들이 대한민국 기둥” 궤변 20 샬랄라 2012/11/24 1,486
181609 생리예정일인데요, 임테기 내일 아침소변으로 봐야하나요? 12 지금 2012/11/24 7,837
181608 안철수 완전 누더기네요 7 ㄱㄱ 2012/11/24 1,359
181607 대통령후보tv토론 이제 하나요? 5 .. 2012/11/24 815
181606 새정치가 뭐에요? 8 2012/11/24 738
181605 안철수씨 사퇴 성지순례 대선승리 2012/11/24 1,221
181604 이 와중에 죄송: 경차 주차 질문드려요 6 어디에.. 2012/11/24 1,005
181603 박근혜 의원은 예전 지역구 시절에도 유명했습니다 3 엠팍링크 2012/11/24 1,354
181602 한국신용평가(주) 회사 어떤가요? 3 크게한바탕웃.. 2012/11/24 1,300
181601 이회창 박근혜 지지선언하네요 13 ... 2012/11/24 1,897
181600 센트럴시티에 신세계 상품권 파는 곳 있나요? 2 이와중에죄송.. 2012/11/24 1,571
181599 내 손으로 정동영이도 찍었습니다. 6 밤톨 2012/11/24 984
181598 협박 문자 번호 알수 없나요? 6 도움 2012/11/24 960
181597 유아인씨 욕하지마세요. 9 .. 2012/11/24 2,790
181596 그냥 우리 모두 공주님맞을 준비나 합시다 19 자포자기 2012/11/24 1,706
181595 82 게시판 우리가 지켜요 23 알바들 꺼져.. 2012/11/24 990
181594 외부에선 단일화에 관심도 없어요 6 2012/11/24 894
181593 朴 "安 사퇴는 文 구태정치의 단면" 5 .. 2012/11/24 589
181592 새누리당 알바에 놀아나지 맙시다 15 관전 2012/11/24 675
181591 감자탕을 끓였는데 뼈다귀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을 어떻게 만드나요.. 2 여기서 잠깐.. 2012/11/24 1,937
181590 토스트할때 식빵에 바를는 버터는 어떤거 쓰세요? 4 ... 2012/11/24 4,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