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아들 둘 맘입니다.
시어머니는 무조건 큰애 편이네요.
둘이 싸울때 큰애가 잘못한게 분명한데도
작은애더러 형한테 덤빈다고 뭐라시고
형 밥먹을때 작은애가 한젓가락 이라도 먹으면
지거 다먹어놓고 형거 먹는다고 뭐라시고
지금도
저녁으로 뭐 시켜먹을라는데
학원간 큰 애 빨리 오라고 하라고 난리세요.
작은애도 집에 없기는 마찬가진데
지배고프면 오겠지 그러네요.
엄마아빠 보기엔 내리사랑이라
뭘해도 막내가 더 이쁜데
할머니한테는 찬밥이네요 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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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손자만 편애하는 시어머니
정말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2-11-10 17:38:35
IP : 117.111.xxx.2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작은 조카는
'12.11.10 5:54 PM (99.238.xxx.42)올케한테 할머니는 형아한테 사랑에 빠졌다고 5살 먹은 어린애가 얘기했대요.
친정엄마는 원글님 시어머님처럼 심하게 차별하지는 않았는데 나중엔 할머니는 형아 것이라는 공식이 생겨서 절로 한발짝 떨어져 있었어요.
이제 성인이 되서 그런 말을 했었는지 기억도 없겠지만
제 기억 속에는 사랑을 미리 포기하고 저만치 떨어져 마냥 부러운 얼굴로 서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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