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의 이런 행동, 무슨 뜻인가요?

이모 조회수 : 6,853
작성일 : 2012-11-10 17:06:57

강이지 맡아주고 있는 이모입니다~

지난 번에 꼬추 핥는다는 글부터

고구마 먹여도 되냐는 글까지

많은 분들 조언에 큰 도움 받고 있어서

또 이렇게 여쭙습니다^^

검색해도 안나오고 뭐라 검색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요.

 

저희집 말티즈가 요며칠 요상한 행동을 해요.

개껌을 사러 갔다가 평소 먹이던게 없어서

낯선걸 하나 사왔어요.

이걸 주면 싫어하진 않는데 먹지 않아요.

그냥 먹지 않으면 버리기라도 할텐데

소파에 들고 올라가서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코로 주변을 막 쓸어서 그 개껌 있는 쪽으로 밀어요.

꼭 모래나 흙을 덮는거 같은 동작인데요.

나중에 먹으려고 숨기는 행동인가요?

근데 모래나 흙 아니고 소파 위인데...흙이나 모래인줄 알고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싫다고 밀어내는 행동인가요?

개껌 끄트머리 조금 뜯어서 주면 잘 먹거든요.

근데 크기가 온전한걸 주면 먹지 않고 꼭 저렇게 해요.

다른 먹는건 한번도 이런적 없었어요. 오로지 이 개껌만!!!

며칠되었는데 볼때마다 궁금해서 여쭤보러 왔어요^^

이런 행동 무슨 뜻인가요?

IP : 115.126.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11.10 5:08 PM (14.32.xxx.36)

    아 귀여워~
    저 먹긴 싫고 남주기도 아까워 숨겨놓는거예요

  • 2. ㅎㅎ
    '12.11.10 5:13 PM (68.37.xxx.184)

    지금 배때기가불러서 나중에먹으려고 저장중.

  • 3. //
    '12.11.10 5:15 PM (125.132.xxx.122)

    자기딴에는 숨겨 놓는 거예요.ㅎㅎ
    우리 푸들이도 배는 부른데, 먹을 것을 또 주면 당장 먹기는 싫고,
    그렇다고 마다 하기는 싫으니...일단 물어서 거실 한귀퉁이나 소파위에 올려놔요.
    푸들이는 숨겼다고 숨긴건데...제 눈에는 바로 띄더라고요.;;
    암튼 제가 그 근처에 갈라치면...간식 사수하겠다고 자기가 먼저 후다닥 뛰어와요.

  • 4. ㅋㅋ
    '12.11.10 5:18 PM (14.32.xxx.36)

    맞아요 ㅎㅎㅎ 간식사수 ㅋㅋㅋ
    딴데 보고있는듯해도 온통 신경은 거기에 집중하는듯 ㅋ

  • 5. 싫어하는 간식..
    '12.11.10 6:37 PM (218.234.xxx.92)

    개를 좀 오래 키웠는데요, 말씀하신 그런 모양은 자기는 그 간식 싫다 그거에요.
    저도 그런 개가 있었는데, 약간 냄새 희한한 걸 주면 그걸 덮으려고 해요.
    냅킨 위에 놓아주면 그 냅킨 끄트머리를 코로 밀어서 덮으려고 애를 써요..
    어쩌나 보려고 지켜봤더니 기어코 그 냅킨 가장자리를 코로 끌고 접어서 가리더군요.

    또 다른 개는 배 부를 때 간식 주면 이불 같은 데 숨겨놓고 보초서고요.
    이미 밥먹어서 배부른 데 간식 주면 그걸 입에 물고 왔다갔다 하다가 어느 순간 간식이 없어요.
    먹었나 싶은데, 아니에요. 그리고 방석이나 이불 어느 곳에 저나 다른 개가 다가서면
    쏜살같이 달려와서 으르르 거려요.

    한번은 욕실에 이불 빨 것을 던져 놨는데, 욕실 문앞을 어슬렁거리면서 지키고
    제가 욕실에 들어가려고 하면 막 으르르 거리는 거에요. (평소에는 완전 순둥이, 껌딱지..)
    예상되는 바가 있어서 이불 들어올려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닭가슴살 육포를 거기다 숨겨두고 왔다갔다..

  • 6. ^^
    '12.11.11 1:03 PM (108.41.xxx.211)

    아주 싫어하는 거면 거들떠 안볼 수 있는데 그렇게 숨기려고 하는 건 지금은 싫지만 그래도 내걸로 하고 싶다는 마음 표시인 것 같아요. 저희 강아지도 과자 주면 바로 먹기도 하지만 아니면 그렇게 흙으로 덮는 것 같은 시늉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지 방석 아래 숨기기도 하고요. 그런데 나중엔 관심이 없어지나 봐요. 거기서 찾아서 먹는 건 드물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21 100년전 서울사람들 사진입니다.^^ 13 타임머신 2012/11/28 4,265
185920 싸이월드 블로그를 잠시 닫아두려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블로그 2012/11/28 1,143
185919 새 아파트 분양받아서 입주할때요.. 3 중도금대출 2012/11/28 2,236
185918 국민연금 7 .. 2012/11/28 2,398
185917 문자 되는 유선전화기도 있나요? 2 양파탕수육 2012/11/28 2,125
185916 미혼전 돈을 최대한 모으느냐 vs 저축은 무슨...나에게 투자하.. 20 미혼 2012/11/28 6,319
185915 [펌] 내가 만난 문재인 3 Panzer.. 2012/11/28 2,340
185914 택시비 질문 5 궁금이 2012/11/28 1,205
185913 문재인 vs 박근혜 선거송 비교.. 5 스마일 2012/11/28 2,276
185912 건참조기 요리 어떻게 해 먹는 거에요? ... 2012/11/28 1,115
185911 10살 나이차이 나는 자매 괜찮나요? 34 세째고민 2012/11/28 14,743
185910 길거리에서 파는 주전부리 땅콩과자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2012/11/28 2,006
185909 갑자기 매운거 좀만 먹어도 속쓰려요..위염인가요? ... 2012/11/28 1,222
185908 딤채 김치보관 2 .. 2012/11/28 3,794
185907 드라마가 세상을 내어 보일때 <민호와 현빈 사이에서>.. 4 쑥과 마눌 2012/11/28 1,989
185906 뜨개질 잘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4 ㄱㅁ 2012/11/28 1,607
185905 좀전에 sbs 다큐 최후의 제국봤는데..먹을거리가 걱정인 사람들.. 10 아메리카노 2012/11/28 4,007
185904 영양사 하시는 분 계세요?? 4 블루 2012/11/28 3,242
185903 시누의 이혼 후 이사... 43 답답 2012/11/28 19,813
185902 제가 암이라는데 시누이 전화 한통이 없네요 34 질문 2012/11/28 15,049
185901 안철수 지지층, 72.8% 문재인…13.6% 박근혜 지지 9 참맛 2012/11/28 2,338
185900 시어버터 질문 3 *** 2012/11/28 1,712
185899 샘키즈 가구 쓰시는분 튼튼한가요? 4 ... 2012/11/28 1,512
185898 대선 로고송 비교한 글 없을까요? 1 늦은밤 2012/11/28 869
185897 검사에게 성폭행 당한 그 여성... 좀 이상한점이... 32 .. 2012/11/28 2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