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_-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2-11-09 02:06:16

30개월 된 우리딸 친정엄마가 이쁘다고 데리고 마실가셨다가 그대로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저녁먹었는데 잔대요. 12시넘어서까지 잔다고 그냥 재우고 내일 아침에 데려가라시네요.

이런 날이 나한테 올줄이야....

지금까지 딸 안보고 싶어요. 그냥 신나요 ㅋ  자는 시간도 아까비,,,

지금 집 다 뒤집고 대청소 하고 있는데 밤이라 살살해야돼서 감질나네요. 아 속시원해.

근데 딸이 안보고싶을줄이야. 미안해. 엄마도 이럴줄 몰랐어. 눈에 안보이면 막  보고싶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그러네. 실은 많이 좋네ㅎㅎ

내일 아침부터 그리워할께.

IP : 120.142.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2.11.9 2:13 AM (175.121.xxx.225)

    지금 육아로 지치신것 겁니다ᆢㅎㅎ
    제 딸이 저 닮은구석도 없고 애기때
    정이안가서ᆞ제 자신이 신기했이요ᆞ옆에 누워놓으면ᆢ젠 누군데 내 옆에 자나?ᆞᆢ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ᆢ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연년생 아이들 키우느라 지친것 같더라구요

  • 2. H,,
    '12.11.9 2:14 AM (175.126.xxx.177)

    에헤이...무슨 나쁜 엄마까지..ㅋ

    눈에 넣어도 한없이 안 아플 내새끼지만...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그리도 달콤하답니다.
    엄마에게도 짬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 아이 보고 아궁 내새끼 보고 싶었쪄....꼭 안고 한마디 해주세요^^

  • 3. 우끼끼
    '12.11.9 2:19 AM (125.141.xxx.221)

    지금 옆방에 자고 있는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자파요~
    근데...근데...


    두시간째 82보고 있어요.

  • 4. ㅇㅋ
    '12.11.9 2:19 AM (180.182.xxx.140)

    애가 커갈수록 그런생각은 더 많이 듭니다.
    우리애 캠프가거나 하는날이면...기분이 많이 좋아져요..ㅋㅋㅋ
    내 세상.

  • 5. H,,,
    '12.11.9 2:21 AM (175.126.xxx.177)

    ㅋㅋㅋㅋ
    우끼끼님....그죠. 조~~~방에서 자고 있는 이쁘디 이쁜 우리 딸...들여다보기는 커녕..
    82에 푹 빠져 있다는,,,ㅋㅋ

  • 6. 저두요
    '12.11.9 2:23 AM (27.115.xxx.120)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나요..
    모성마져 무기력하게 만드는
    우리는 82의 노예인거슬.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1.9 2:47 AM (124.49.xxx.196)

    ㅋㅋㅋㅋ

    부럽다.. 님.

    진짜,, 자유가 생긴다면,
    놀러나가는것도, 바람새는것도 아닌.

    집 다 뒤집고 대청소나 속시원하게 하고 싶은 그맘..

    아....

  • 8. 페렌토
    '12.11.9 3:16 AM (180.71.xxx.87)

    아..ㅋㅋ 한달에 한번 신랑이 29개월 된 아들 데리고 시댁가주는 그 날이 저에겐 선물이예요.. 할라치면 옆에서 자꾸 건드리고 만져서 못하던 베란다랑 에어컨 등등 청소하는데 시간이 다가지만 속은 시원해요~ 미안하지만 저도 그 다음날 올 시간쯤 되어서야 아들이 보고시싶어져요ㅎㅎ

  • 9. ..
    '12.11.9 8:44 AM (147.46.xxx.47)

    자는 시간도 아까비,,, ←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공감해요.저는 언제 그런날이 올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4 결혼식에 빨강 코트 입고 가면 좀 그런가요? 3 코트 2012/11/09 2,073
177333 울집 강아지의 미스테리 19 강아지 2012/11/09 4,204
177332 철분제는 빈혈있을때 꼭 먹어야하나요? 5 궁금해요^^.. 2012/11/09 2,779
177331 소설가들도, tv드라마를 볼까요? 안개꽃 2012/11/09 698
177330 박영선 의원 트윗 한마디가 정곡을 찌릅니다. 4 우리는 2012/11/09 2,475
177329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장한 어머니>를 찾습니.. 이승연&10.. 2012/11/09 1,018
177328 올림픽 아파트 근처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7 현지인 여러.. 2012/11/09 1,376
177327 만들때 보자기? 어디서 파나요? 8 두부 2012/11/09 1,528
177326 허리수술하고 기력을 못차리는 시아버님 1 cake o.. 2012/11/09 1,693
177325 아!...두통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네요 1 조언 2012/11/09 1,118
177324 베스트의 카톡 대화 보고.. 전 이 영상이 그렇게 웃기더라구요... 19 웃긴 동영상.. 2012/11/09 4,099
177323 일리 캡슐 커피 어디서 맛볼수 있나요? 4 캡슐커피 2012/11/09 1,762
177322 3인가족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2 .... 2012/11/09 1,511
177321 18대 대선 시뮬레이션 결과 야권승리 5 우리는 2012/11/09 1,123
177320 일산사시는 분께 한번 더 여쭤볼께요.. 2 아파트장터 2012/11/09 1,065
177319 최강연승퀴즈쇼 재밌네요! 4 콩콩이큰언니.. 2012/11/09 1,054
177318 잠깐 헤어져있자고 했어요 1 ........ 2012/11/09 1,750
177317 근저당 설정되어있는 월세집 4 세입자 2012/11/09 1,912
177316 매드멘 보시는 분? 1 2012/11/09 530
177315 스튜어디스 키를 이렇게 보는군요ㅋㅋ 9 ... 2012/11/09 8,171
177314 대구경북 2030세대 2030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7 우리는 2012/11/09 1,730
177313 순환출자 기업자율 논란으로 박근혜-김종인 난리난거 아셨어요?? 2 오늘 대박 2012/11/09 1,479
177312 전학간 아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5 아들 친구 2012/11/09 1,697
177311 완전초보. 알타리김치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3 mine 2012/11/09 2,060
177310 ↓ 충에게 밥주지 맙시다~ 냉무 2012/11/09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