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잊고 지내던 사람이 떡하니..

갑자기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12-11-08 21:40:42

결혼전 사귀던 사람이구요..

5년 가까이 만났네요,.

그리고는 어떻게 헤어졌어요.

결혼할 마음도 있었는데...

그 후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6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답니다.

그 6년 사귀는 동안 전남친이 연락 한번 오긴 했었구요..

2006년이었나 그 이후로 연락도 본적도 없어요.. 오랜시간이 지냈죠뭐.

간간히 무얼 하고 지낼까 라는 생각도 하고

결혼하고 나서 잊었거든요 완전히.. 결혼은2년차 들어서구요..

근데 어제 저녁에 그 전남친하고 꿈에서 오랜시간을 만나 이야기하고 즐거웠네요..ㅠ

남편이 알면 섭섭하겠지만..

주말부부 8개월 들어서고 있고. 아직 아기는 없고

혼자 지내다 보니 외로워서 그런가...

남편이 바쁘다고 하루에 전화 한통화 겨우 할까말까 하거든요 ㅡ.ㅡ

갑자기 꿈에 그렇게 나타나니

오늘따라 궁금해지네요 쓰잘데기 없는 짓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뭘하고지낼까...

이상하게 자꾸 궁금해지네요..

참 한심하긴 한데 기억이 나는걸 우째야쓸까이

IP : 58.225.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8 9:53 PM (211.181.xxx.33)

    기억나면 기억하고
    그리우면 그리워 하세요
    추억이 있기 때문이죠

    전 우연히 연락처 알아서
    안부나 물으려다 전화 했더니
    너무 놀라서 한참을 기막혀 하더니
    펑펑 울더군요
    너무 울어서 같이 울다
    겨우 추스려
    잊은지 알았다 했더니
    내 이십대를 오롯이 다 바친 사람을 어찌 잊냐고..
    그 말..날 돌아보게 했어요
    누군가의 인생을 다 바칠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였을까...하구요
    커피 한잔 하자 하고
    그게 마지막이

  • 2. ^^
    '12.11.8 9:56 PM (211.181.xxx.33)

    네요
    3년전이네요
    얼마전 친정으로 외국 여행 다닌다며 엽서를 보내 왔더라구요
    행복하라구만...
    제겐 그저 좋은 추억이네요

  • 3. 저는요
    '12.11.8 11:27 PM (221.162.xxx.139)

    43살 결혼 18년차인데 .
    고등학교 남자동창이 찾아왔어요. 둘이사귄적도 없고
    꿈에도 생각해본작 없는 친구가.
    제 소식을 물어물어 어느날전화하고 가도 되냐 하더니
    진짜 왔어요
    어릴땐 마르고 빈티났었는데 나이드니 더 나아보이더군요
    그냥 밥먹고 집앞 천변에 앉아 지는지대로 난 나대로 옛날애기 실컷하다 갔네요
    참 궁금해요. 걔는 날 왜 찾아왔던건지

  • 4. 생각나면
    '12.11.9 3:31 PM (163.152.xxx.46)

    생각나면 뭐하겠노.
    쇠주한잔에 쇠고기 사먹겠지
    쇠주에 쇠고기 먹으면 뭐하겠노.
    배부러 잠이 오겠지
    잠이와 잠자면 뭐하겠노.
    또 꿈 꾸겠지.
    꿈꾸면 뭐하겠노.....

    원글님 죄송해요. 그냥 갑자기 개콘이 생각나서..ㅎㅎㅎ

    예전 아이러브스쿨 한참 유행할 때 국민학교때 같은반 남자녀석이 한번 보자해서 본적 있어요.
    어려서 기억만 있었는데 앞에 앉아 담배 피우고 있으니... 참 이상하더군요.
    그냥 그 후로 만날 일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4 자주 체해요 5 . 2012/11/09 1,242
177313 11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9 661
177312 지각한 리포터 웃자 2012/11/09 924
177311 너무 좋아하는 면티에 락스가 튀었는데요..방법 있나요? 4 2012/11/09 1,620
177310 개업할때 가져갈 선물 2 양파 2012/11/09 992
177309 일드 컴퓨터로 볼 수 없나요? 1 일드 2012/11/09 809
177308 차를 새로 산지 3개월 만에 차가 퍼졌어요 2 .. 2012/11/09 1,475
177307 남자아이들 군대는 언제쯤 가는게 가장 좋은가요? 4 언제쯤 2012/11/09 1,525
177306 입시컨설팅 도움이 될까요? 2 재수생맘 2012/11/09 1,530
177305 수능보는 누나에게 동생이 써준 편지 16 아마 2012/11/09 4,267
177304 독일 부동산법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저녁 2012/11/09 809
177303 영어질문 2 rrr 2012/11/09 625
177302 결혼 11주년 기념으로 여행가려고하는데 좋은리조트좀추천해주세요^.. 1 택이처 2012/11/09 1,036
177301 오늘날씨 바바리.라마코트뭐입어야 되나요? 4 살빼자^^ 2012/11/09 1,649
177300 11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09 586
177299 박근혜 '취업 자격 시험' 공약에 헛웃음만... 8 규민마암 2012/11/09 1,158
177298 패딩지퍼가 안감에 걸려서 안내려와요ㅠ 5 미니와니 2012/11/09 1,143
177297 외대 용인캠요 2 외대 2012/11/09 1,788
177296 ㄸ줄 탄 인간들 글이 눈에 띄게 늘었네요. 1 .. 2012/11/09 643
177295 윈도우7 구입하나요? 3 도와주세요 2012/11/09 824
177294 미국이 참 만만찮네요, 대국은 대국 14 대국은 대국.. 2012/11/09 2,890
177293 집안에 아픈분 있으면 친척 결혼식 안가나요? 3 .. 2012/11/09 1,456
177292 중학생, 고등학생 영어과외비...보통 얼마 드나요? 2 dma 2012/11/09 4,475
177291 뭐니뭐니해도 여자는 예쁜게 우선이군요 9 다임 2012/11/09 4,688
177290 무·배추값 '껑충'…김장철 배추파동 재연되나 파란하늘11.. 2012/11/09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