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년 전 수능 본 이야기

zzzz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2-11-08 17:11:41

제가 30대 중반인데, 3년 전 수능 봤었어요.

백수일 때 심심해서 반수하고 봤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열심히 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까 할 만해서 막 집중해서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공부는 한 때 좀 했는데, 고3때처럼 점수는 안나오고, 춘천교대? 뭐 이런데 갈 점수는 나왔어요.

그 때 수능보고 나왔더니, 너무 피곤해서 무릎이 막 후들거렸던 것이 기억나요.

 

지금은 대학 다시 안 간게 천만다행이고, 좋은 직장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그 때 제가 깡으로 수능공부한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시험 끝난 꼬꼬마들 고생 많았는데, 그 중 몇명은 또 자살하고 그럴꺼에요.

 

자살하지 마라 아기들아. 인생이 이제 시작인데~~,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하자.

IP : 112.17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11.8 7:20 PM (211.234.xxx.107)

    저희 아들도 오늘 시험보고 맘이 아주 심란하네요.다 인생의 한부분인걸...
    대학안간게 다행이라니 님 대단하다 생각됩니다.오늘 이래저래 복잡한 날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8 통진당의 드러나는 진실 1 ㅇㅇ 2012/11/08 857
177217 유난히 거슬리는 맞춤법 틀린 단어 90 .. 2012/11/08 8,547
177216 강아지 키우는분들 종이랑 나이좀 올려주세요 57 ^^ 2012/11/08 2,897
177215 이용대의 문제는.... 27 ........ 2012/11/08 13,176
177214 초등 저학년 아이 시계 잘 차고 다니나요?? 2 정말로 2012/11/08 940
177213 Kal pack 어떤가요? 6 서유럽 여행.. 2012/11/08 1,332
177212 안철수 "군 인사권, 국방부와 군에 환원하겠다".. 11 해석의차이 2012/11/08 1,933
177211 평안하다, 온유하다는 뜻의 이름에 쓰는 한자 좀 알려주세요.. 6 이름 2012/11/08 4,398
177210 거실장 검정색 사면 어떤가요? 8 뭘로 2012/11/08 2,184
177209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 분 계세요? 5 ........ 2012/11/08 1,482
177208 남자들이 성형녀는 더 잘아보던데요. 23 gggg 2012/11/08 7,529
177207 발열버선 괜찮나요? 2 버선 2012/11/08 1,569
177206 나한테 이것저것 고치라고 말하는 직장 동료 1 ... 2012/11/08 1,313
177205 왜 스토커가 비싸냐.. 5 난독증 2012/11/08 1,593
177204 한달에 백만원씩 저축하려면 어디가 좋나요? 1 저축 2012/11/08 2,677
177203 치루농양 제거 수술 받아보신 분 계시나요? 4 뭘하지요 2012/11/08 6,205
177202 추천해 주신 은파농장 귤 샀는데요. 8 ᆞᆞᆞᆞ 2012/11/08 3,690
177201 실비부담보 1 실비 2012/11/08 1,138
177200 선동렬 이치로의 대결~ 1 야귶야규 2012/11/08 756
177199 이런 말투? 는 어떤가요.. 9 반말. 2012/11/08 1,995
177198 뚱뚱했던 동창의 말이 자꾸 생각나요. 37 ........ 2012/11/08 16,726
177197 “사진기사 삭제 압박한 새누리당 한선교 사죄하라” 4 샬랄라 2012/11/08 1,724
177196 (11월 16일 금토일) 밍크베스트 입어도 될까요? 8 프랑프랑 2012/11/08 2,155
177195 지금 방송 과일씨 이야기 아닌가요?? 4 2012/11/08 1,936
177194 박근혜 싫은 걸 떠나 선거 전략이 너무 후지지 않나요??? 11 답답 2012/11/08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