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시점에서 결정을 주말부부냐.. 수도권으로 이샤냐...

답답맘 조회수 : 2,165
작성일 : 2012-11-06 22:14:15
초3.6딸둘을 키우는 전업맘입니다

얼마전까지 신랑이랑 자영업하다가 접고 다행히 신랑이 수도권쪽으로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하고 있어요

갑자기 가다보니 일단은 주말부부...이러면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에서 또  저자신도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어요

지금 신랑은 회사에서 제공한 원룸에서 지내고 있어서 혼자 지내기에는 괜찮은데 이사를 가려니 이만저만 걸리는게 아닙니다

젤 문제는 돈이네요

저희가 살고 있는데가 지방광역시 변두리지역이라 수도권쪽으로 가자니 돈이 택도 없이 모자르네요

게다가 신랑이 있는도시가 워낙 신도시와 구시가지의 가격차이가 커서 지금있는돈으론 구시가지 재건축예정인

소형아파트 전세도 겨우 구할판입니다

큰애가 내년이면 중학교입학예정이라 이사를 하려면 내년3월전엔 가야하는데 사실 저는 내키지가 않네요

지방이고 작지만 자가 아파트 소유에 물가싸고 고향이라 부모님과 친척 친구들이 다 살고 있는데다가 어지간한

수도권보다 교육열도 높아 진학률도 높구요

아이도 저도 이동네를 떠나고 싶지않습니다

지금은 쉬고 있지만 내년쯤엔 일자리도 구할수 있을것같구요(월급은 작지만 아이키우며 할수 있는일이구요 이것도

고향이니 이런저런 인맥으로 구할수 있지 수도권쪽으론 아직 엄두가 안나네요)

게다가 신랑 월급도 넘 짜요 

350정도 월급으로 낯설고 작고 낡은 아파트에서 (제능력으로 갈수 있는동네입니다)

애둘데리고 살생각을 하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공포가 느껴지네요

가족은 떨어져서 살면 안된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현실이 이러니 차라리 2주에 한번씩 신랑내려오는걸로 만족하고

그냥 이상태를 유지하고 살고 싶은게 제 솔직한 심정이네요(ktx로 두시간정도 걸립니다)

이런생각을 말하면 주위에서 넘 이기적이다 신랑생각은 안하냐고절  아주 이기적인 여자로 만들어버리는데

정말 이런 자책감만 아니면 저는 정말 그동네로 이사를 가고 싶지않습니다

82님들 제가 정말 이기적인가요?

주말부부 오래해보신분들 답글좀 달아주세요


IP : 121.151.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2.11.6 10:15 PM (222.112.xxx.137)

    지방은 어디고,
    슬럼이 도대체 어디시길래...

  • 2. 원글
    '12.11.6 10:18 PM (121.151.xxx.218)

    지금 살고 있는 데가 지방이구요

    수도권쪽으로 이사를 가면 제능력으로 구할수 있는데가 아주 낡은 소형아파트 단지 뿐이에요(것도 전세ㅠㅠ)

    슬럼이라고 표현하자니 그곳에서 사시는분도 있으실건데 제가 생각이 짦았네요 수정하겠습니다

  • 3. 이기적인건
    '12.11.6 10:20 PM (61.73.xxx.109)

    자신과 아이에게 좋은 선택이 아닌걸 하려고 하시니 이기적인건 아니죠 ㅜㅜ
    남편분 직장을 옮기실 계획이 있어서 기한을 정하고 주말부부하는것도 아니고 기약없이 하는 주말부부는 힘들어요 2주에 한번씩 내려오면 사춘기 들어서는 아이들은 아빠가 통제 못하고 거리가 생길수도 있구요

  • 4. 원글
    '12.11.6 10:33 PM (121.151.xxx.218)

    저도 가족은 무조건 모여살아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제가 이런상황이 되니 많이 망설여지네요

    그냥 여기에 살면 여유롭지는 않아도 그냥그냥 맘편하게 살수있고 상대적빈곤을 느끼지못하고 살수 있을것같은데 이사가게되면서 느끼게 될 박탈감이랄까요 이런게 넘 두렵습니다

    아이와 남편과의 관계도 문제이긴한데 딸둘인데다가(아들이면 또 문제가 달라지겠죠) 예전에 장사할때는 일주일에 한번만 보고 산터라(서로서로 자는 모습만 보고 살았네요) 2주일에 한번보는것도 적응하는데 힘들지는 않습니다

    지방살다가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이사간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보는것도 이사가기 싫어하는 저의 맘에 일조를 했구요

  • 5. ...
    '12.11.6 10:33 PM (121.164.xxx.120)

    원글님 상황에서는 옮기지 않는게 좋은거지만
    솔직히 부부가 떨어져 살면 안좋은경우가 너무 많아서
    뭐라고 조언을 못하겠네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정말 가정적이고 좋은 남편들도
    본인은 그럴 마음이 없는데도
    이상하게 여자들이 많이 꼬이더군요
    떨어져 살면서 좋은경우를 못봤어요

  • 6. ...
    '12.11.6 10:49 PM (211.199.xxx.249)

    남자는 관리하지않으면 제아무리 공자맹자라도 유혹엔 약해요...딱 일년정도라거나 기한이 있다면 주맓부부도 괜찮지만 어차피 남편분이 직장을 잡은거니 왠만하면 대출을 좀 내서라도 이사를 가시고 수도권이 알아보면 아줌마가 할 일자리는 더 있을거에요.솔직히 인맥 없으니 어떤 일을 하건 얼굴 팔릴 일도 없구요,,

  • 7. ...
    '12.11.6 10:52 PM (71.178.xxx.94)

    두집 살림도 돈 많이 듭니다.
    원글님이 지금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경제적인 이유는 고려대상이 안되구요.
    원글님이 이기적이신데,
    그러다 발등 찧는 수도 있어요.
    저도 남편이랑 떨어져 있어봤지만,
    남되는 겁니다.
    저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었고 몇개월의 단기적인 거였지만,
    정신적으로 서서히 멀어지더라구요.
    결국 원글님께도 좋으 게 없을 겁니다.
    다시 같이 살게 될 때 무척 힘들어 하는 주말부부 하던 분들 많이 봐서.
    남편이 다른 여자 안 생기란 법도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695 드라마 1회가 일본 배경에 일본 배우 범벅 1 ... 11:31:12 272
1789694 살 빠지니 옷이 잘 맞아 좋네요 .... 11:28:40 186
1789693 생신날 딸네랑 밥 먹는다고 자랑하는 시어머니 11 .. 11:26:06 518
1789692 시금치 4키로 다 다듬었어요 2 시금치 11:24:07 350
1789691 (스포)러브미 도현 아들 다니엘 1 .. 11:24:06 300
1789690 싸우는 부부가 부러운 이유 8 심경 11:13:49 856
1789689 영어 스피킹 어떤 식으로 배우나요? ㅜ 1 요새 11:13:08 213
1789688 스트레스로 인한 가슴통증. .. 11:12:35 144
1789687 마켓컬리 이용요령 알려드릴게요. 3 .. 11:12:24 582
1789686 탈퇴한 쿠팡에서 문자가 왔다 2 이것들 11:12:24 359
1789685 캐리어색상 선택좀 도와주세요 7 캐리어 11:11:51 165
1789684 넷플에 이사랑 통역이 되나요 7 달달 11:05:10 599
1789683 초소형 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꼭 좀 부탁.. 10:55:12 60
1789682 1993년이 되어야 여성이 대기업 갈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13 대기업 10:52:02 676
1789681 미니건조기 문의 3 .. 10:50:43 230
1789680 오세훈 저격하고 북콘서트 열고..고성국'서울 시장행?' 7 아이 10:47:13 521
1789679 스타일링 팁 AI 이용해 보세요 ㅇㅇ 10:31:39 462
1789678 안성재 유튜브 잘나가네요 ㅋㅋㅋ 11 -- 10:28:15 1,780
1789677 정리하며 버릴때 과감하신 분들 12 정리정돈 10:25:48 1,804
1789676 5~60대 분들, 화장실에서 나올때, 17 Wg 10:22:47 2,790
1789675 저 지금 유럽인데.. 다음 어디로 이동할까요? 16 ㅎㅎ 10:21:09 1,126
1789674 꼼짝안해요ㅠ 4 ㅁㅁ 10:19:16 1,180
1789673 서울 고혈압 내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고혈압 10:04:48 461
1789672 느낌이 좋은꿈을 꿧는데 생각이 안나요 10:00:20 141
1789671 이제 잘 살게 되어 와타나베 부인 생길 거라는 게 무슨 소리에요.. 2 ... 09:59:46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