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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내염

11월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2-11-05 23:32:41
아프다
몇일전 입술을 송곳니로 잘못 깨물린 곳이 그대로 구내염이 되어 버렸다
아파서 신경이 곤두선다
너무 아파서 남편에게 카톡으로 사진과 아프다는 이야기를 보냈는데 답이 없다
괜찮다
그런 사람이니까
나는 그냥 혼자 사는거니까 괜찮다
외로워서 서러울때가 있고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괜찮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의지할 그 사람은 없기때문에 괜찮다
그냥 아파서 너무 아파서 말 할 사람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 남편에게 카톡한 거니까 난 괜찮다
그 사람은 위로해주지도 않고 안타까와하지 않을 것을 알기때문에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하지만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으면 참 행복하겠지?
IP : 61.98.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12:01 AM (121.147.xxx.224)

    대부분의 남편은 원래 그런듯....요..
    구내염 연고 바르면 금세 나아요.
    아파봤자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얼른 나으세요.

  • 2. 물고기
    '12.11.6 1:16 AM (220.93.xxx.191)

    아프다 알아주는 사람은 부모밖에 없는듯해요

  • 3. 저두 구내염
    '12.11.6 5:16 AM (121.137.xxx.247)

    치킨 먹다가 그리 되었어요.
    남편은 한번도 구내염으로 아파본적이 없대요.그래서 몰라요.
    저희 친정식구들은 체질이 그런지 늘 구내염 달고 살아요.
    우리끼리는 고통을 잘 알죠~

    치과 잇몸치료할때 분홍색 가글액 처방 받아 썼거든요.
    약국에 팔아요, 천얼마던가 이천얼마던가..
    효과 좋더군요.
    아니면 진통제 드시고 영양가있는 음식 실컷 드세요. 그러면 금방 나아요~

    저도 쓸쓸해요. 좋은것도 나쁜것도 나눌수가 없어요.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아요. 남편이..
    근데 드라마 보면서는 잘 울거든요. 꼴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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