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근처에 사는거 말이예요 ..

생각... 조회수 : 4,263
작성일 : 2012-11-05 14:01:24

저는.. 대학때부터.. 쭉.. 객지에 나와 살았구요 ..

어쨌든.. 여기에서 터를 잡아서..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친구들도.. 저와 비슷해요 .. 고향친구들도.. 저와비슷한데..

이번에 친구가 임신해서 출산을 했는데.. 일부러 시댁근처에.. 집을 구하더라구요 ..

친구는 맞벌이인데..

시댁에서 특별히 아기를 봐주지 않으시더라도 .. 일이 있을때.. 잠깐 봐주실수있으니..

일부러 시댁근처로 집을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

그러면서 저보구.. 너두.. 아기 출산하면.. 집을.. 시댁근처로 잡으라고..

솔직히.. 친정이나 시댁이나.. 둘중 하나는.. 아기있을때는.. 집근처에 있는게 좋다고..

친정이 멀어서.. 친정집 근처에..살지 못할바에는..  시댁근처가 좋다고 하는데요 ..

솔직히 생각해보니.. 만약.. 내가 아기를 낳고 전업을 한다고해도..

내가 잠깐 아파서 병원에가거나.. 단 한시간만이라도 ..봐줄수있는.. 시댁이 나을꺼같단 생각도 들구해서요 ..

친구는.. 공사에 일하고있어서.. 철밥통이니..

시댁에서 친구를 엄청 이뻐해요 .. 객지나와서 사니.. 시댁도.. 어쨌든 가족인데..

서로.. 의지할수있는 가족이 있다는게 좋을꺼같긴한데..

아기 키울때 시댁 근처 사는거 어떤가요..?

아 그런데.. 저희 시댁은.. 시댁식구들이 ..무척..태평? 하셔서..

아기를 절대 봐줄리는 없지만.. 제말은.. 아주 잠깐.. 제가 어디 볼일있어서 잠깐 다녀오는사이.. 그때만..

아니 모..특별히 부탁하는것보단..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혼자 아기랑만 있는것보단 낫지 않나 싶어서요 ...

조언 부탁드려요...

 

그런데.. 남편은.. 하는말이..

 

어쩌면.. 시댁근처에 살면 싸울수도 있다고..ㅠ.ㅠ

시누이가.. 결혼하고.. 친정근처 살았는데..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하더라구요 ㅠ.ㅠ

원가족도 그런데.. 하물며.. 저는.. 며느리며.. 올케일텐데..

그치만.. 지금까지는.. 제가보기엔.. 시댁식구들이.. 이상하다거나.. 전혀 그렇게 안보이거든요

다들.. 평범하고.. 괜찮으셔서.. 괜찮을꺼같은데.. 막상 근처살면.. 모르고 있었던..것들이 생길까봐서... 고민이 되네요 ..

 

혹시 시댁근처 살아보신분들 조언 꼭좀 부탁드려요...

IP : 180.224.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5 2:04 PM (72.213.xxx.130)

    서로 잘 맞으면 좋죠. 시댁 어른들도 늙으시니 기대고 싶으실테고요. 서로 덕보려 하다보면 서로 불편한 것도 감수해야해요.

  • 2. 서로 정상적인 사람들이고
    '12.11.5 2:05 PM (175.116.xxx.32)

    무난한 성격들이면 윈윈 같아요
    그런데 일방적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꽤 일어나기 때문에 서로 꺼리겠죠?
    시어머니가 구속 및 간섭 하거나 며느리가 빌붙고 비비거나 이런 일 없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 3. ...
    '12.11.5 2:12 PM (1.240.xxx.237)

    그럼요.. 정상적인 사람들이면 당연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도우미쓰는 것도 돈만 있다고 되는 거 아니더라고요

    아기도 낯 가리니 무조건 급한 일 생기면 도우미 불러서 아기 보라고 할수는 없 더라고요.. 시댁은 그래도 꾸준히 보니깐 잠깐 맡길수라도 있죠.. 저도 가벼운 물리치료 받으러 가야 하는 것도 봐줄 사람이 없어 그냥 버티고 살았거든요..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도 갑자기 아기 보면 아기 울고 넘어 가더라고요)

  • 4. 가까이 산 죄
    '12.11.5 2:30 PM (210.205.xxx.183)

    전 가까이 살면서 아이 맡길때(2번이나 되나?)돈 드렸습니다.받으시더군요.종종 이용해라 하시면서.
    그외 시댁에 불려다닌건 손으로 셀 수 없습니다. 물론 무보수죠.
    가까이 살면서 서로 도와주고 하는거 물론 좋죠.남하고도 그렇게 하고 사는걸요.
    하지만 너무 바라는게 많으시고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안하면 패륜아 취급을 하니 도저히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 바른말 하니 어찌 시어머니에게 대적하냐며 .....
    지금 냉전상태인데요.솔직히 말끝마다 입에 올리시는 연끊게 되길 바라는 심정입니다...
    가까이 살며 얻은건 병밖에 없으니까요...

  • 5. 시댁가까운거
    '12.11.5 2:59 PM (125.179.xxx.18)

    글쎄요ᆢ친정이나시댁이나 적당한거리가
    좋은거 같아요

  • 6. ..
    '12.11.5 3:27 PM (1.225.xxx.53)

    친정은 동대문구고 저는 반포살때 시집이 이촌동이라 시어머니를 종종 베이비시터로 이용(?) 했네요.
    전 편하고 좋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39 드라마 졸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배우들 많이 나오네요 . 22:18:37 39
1597038 치매보험 유지해야 할까요? ㅡㅡ 22:17:23 33
1597037 아름다운 첼로곡 추천 해주세요~ 초여름 22:14:49 24
1597036 보육교사 자격증 없는것보단 있는게 나을까요 2 22:14:21 122
1597035 50중반 TV 끼고 살아요 다 그런거죠?? 1 .. 22:12:51 350
1597034 단톡방에서 한명이 너무 싫은데.. 2 ... 22:11:21 206
1597033 학폭가해자 ㅇㅇ 22:09:30 114
1597032 형사건은 국선변호사 누구나 선임할수있나요? 1 ... 22:06:40 90
1597031 남편이 당뇨랑 신장이 안좋은데 로얄젤리요 5 ㅇㅇ 22:04:42 314
1597030 탑건 메버릭을 이제서야 봤어요. 2 ... 22:03:57 232
1597029 40대 아줌마가 워터밤 가는 민폐일까요? 8 22:00:17 866
1597028 알렉스 로얄 비비크림 좋은가요? 알렉스 21:59:35 80
1597027 나중에 bts 콘서트 가려면요..(25년은 몰라도 26년엔 하겠.. 1 ,,,, 21:58:50 222
1597026 효리랑 엄마랑 데칼코마니네요 5 .. 21:53:01 1,814
1597025 3천만원 사기 당했어요 14 ... 21:52:20 2,395
1597024 내일 선업튀 선재가 포렌식 모든기억을 다 가져올까요? 5 푸른당 21:47:47 512
1597023 저번에 글보고 구입한 수박이 맛났었는데 2 수박찾아요 21:44:40 589
1597022 네이버 포인트는 몇달뒤 소멸되나요? 네이버페이 21:43:30 106
1597021 미성년자 Etf 투자 가능한가요 가능 21:41:29 158
1597020 피가 꺼꾸로... 2 ... 21:40:56 1,130
1597019 약국에서 본 아이엄마 8 21:40:51 1,778
1597018 1월달에 눈밑지방재배치 부작용이 지금 나타나진 않겠죠? 2 .. 21:38:18 801
1597017 바이든, 우리가 한국과 일본을 하나로.. 상상 못한 일 8 .. 21:35:53 1,059
1597016 뭔가가 굉장히 먹고싶어요 6 식욕 21:32:58 903
1597015 요즘 기후위기 뉴스 보면서 오늘 하루만 살자싶어요 4 살자 21:30:43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