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이 영화... 이건 몬가요.

갖고싶다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2-11-02 14:13:41

이보영도 참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송중기를 위한 영화더군요.

 

정말 꽃중기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끄덕여지더라고요.

 

스토리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

뻔한 흐름.

 

그/ 런/ 데

 

가라고 소리치는 순이의 모습에

철수를 모질게 때리고 난 후 떨리는 손 끝에... 가슴이 덜컥내려앉으며....

 

철수의 텅 비어가는 눈 빛에서

난 왜 울고 있었던 걸까요.

 

아씨.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보는 내내 너무 뻔하잖아.

왜이렇게 화면을 날리고 이래.

그러면서 봤는데...

 

이렇게 뻔한 영화에서 울고 있다니... 씩씩대면서 계속 훌쩍였네요.

 

정말 사람 당황하게 만든 영화였어요.

 

철수야(중기야) 정말 갖고 싶다.

난 재지 않고 하루종일 머리 쓰다듬어 줄 수 있다!!!!!!!!!!!!!!!!!

IP : 1.231.xxx.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내일~~
    '12.11.2 2:29 PM (210.178.xxx.175)

    인터넷 블로그, 까페의 영화평이 좋아 저도 낼꺼 예매했어요..
    뻔한 스토리지만 감성 영화라 여운도 많이 남고 그렇다네요...제 취향에 맞는거 같아요..
    이 가을에 오랫만에 영화보고 울어보고 싶어요....님글 읽으니 또 기대되네요...

  • 2. 저는
    '12.11.2 2:33 PM (202.30.xxx.226)

    (못생기지....않았습니다.....) 가 아니고...쿨럭

    성균관유생도, 착한남자도

    보질 않았습니다만..

    송중기를 좋아했었나봐요.

    개콘 용감한 녀석들에서

    신보라가....

    늑대소년........

    거지........

    이러는데...뭐야 이거 디스야????

    이랬네요.



    근데 또 주위에 물어보니..고도의 광고 아닐까요??? 뭘 이래서

    급 수긍했다는.. ^^


    암튼 송중기가 나오는 작품 보기 1호로 늑대소년 함 보고 싶어졌네요.

  • 3. 보기전부터
    '12.11.2 2:50 PM (115.23.xxx.108)

    보고는 싶은데 왠지 꽃미모에 그게 어울릴까.그리고 보면서도 왠지 살짝 어색.

    소년 소녀역활에 둘이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비주얼 최강..ㅋㅋ

    그리고 참 뻔한데 나 왜 슬픈거지? 송중기가 아니였어도 이 느낌였을까.
    저두 보면서도 당황,혼란..ㅋㅋ.. 기다려..이리와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아니 안 기다려도 돼.ㅋㅋ 그냥 이리와 모드

  • 4. ,,,
    '12.11.2 3:00 PM (1.230.xxx.230)

    담주에 학교엄마들이 보자고 하는데
    송중기한테 빠져서 허부적 거릴까봐 늑대소년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송중기 너무 이뻐서 가슴 아플까봐요...ㅎㅎㅎ

  • 5. 저도
    '12.11.2 3:21 PM (203.212.xxx.103) - 삭제된댓글

    송중기가 나온거라곤 데뷔초에 나온 내사랑금지옥엽.. 그거밖에 본게 없는데...
    나도 모르게 그를 좋아했나봐요.
    착한남자를 지금이라도 봐야하나 고민중이에요 ㅋㅋ
    늑대소년도 주말에 봐야겠군요~~

  • 6. 그린 티
    '12.11.2 3:25 PM (220.86.xxx.221)

    철수, 순이 둘 다 이뻐요. 머리 쓰다듬어 달라고 머리 디미는 철수 너무 귀여웠죠. 한 편으로는 짠하기도...어제 추워서 먼 영화관에서 하는 영화 포기하고 집 근처 영화관 찾아서 혼자 봤는데 원글님 쓰신데로 가라고 뺨 때리고 미안해 하는 말에 눈물이 펑펑..

  • 7. 나무안녕
    '12.11.2 3:56 PM (115.93.xxx.2)

    착한남자..보지마세요.
    송중기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점점 너무 힘들어요.
    어쩜 그리 재미없는지..
    요즘은 진짜 의리로 봅니다.

  • 8. 풍경
    '12.11.2 4:36 PM (112.150.xxx.142)

    이 글 마치 제가 쓴 것 같아요 ㅠㅠ
    이 뻔한 스토리에, 늑대로 변할때의 그 황당함에 웃었었는데,,,
    어느새 휴지를 꺼내지 않고는 못배기겠더라구요
    그리고 영화관 나오는데 머리가 아프다는.....
    뻔한 동화인데, 그냥 연기자들의 힘으로 그 순간 빠져들어버렸나봐요

  • 9. 약간 스포
    '12.11.2 9:29 PM (119.149.xxx.244)

    살짝 스포 있다고 표시하셔야 할 것 같아요.
    박보영이구요. (이보영은 드라마...)
    가슴아픈 겨울동화죠.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47 대학이 한급간 차이면 경영경제가 취업하기엔 훨씬 나아요 4 ... 2012/11/05 1,936
175646 충치때문에 귀 아파보신분? ㅠㅠ 분당에 치과도 추천해주세요! 에궁 2012/11/05 2,236
175645 애들 퓨처북 좋은가요?? 1 .. 2012/11/05 1,700
175644 이번 대선 30년 후에 다음과 같이 평가된다 1 계룡산쪽집게.. 2012/11/05 1,361
175643 미니 난로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2/11/05 1,827
175642 내복 개시했어요 ㅠㅠ 1 내복 2012/11/05 1,043
175641 롱패딩 좀 골라주시겠어요..? 제발~ 21 @@ 2012/11/05 4,608
175640 [파크펌]속보 문재인-안철수 내일 만난다. 6 속전속결 2012/11/05 2,141
175639 길고양이.. 삼겹살 먹나요? 5 ... 2012/11/05 2,554
175638 대학 여자 동창과 몰래 카톡하는 남편의 기분은?? 13 --- 2012/11/05 6,239
175637 임신인줄 알았는데.... 자궁외 임신인것 같아요 11 ㅜㅜ 2012/11/05 12,318
175636 저희 생활비중에 고정비인데 여기서 얼마나 더 지출될까요? 3 도날드 2012/11/05 2,263
175635 3살 암컷 푸들..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려면 자궁적출해야하나요?.. 12 고민 2012/11/05 3,339
175634 올케입장에서 말씀 좀 해주세요. 104 어려움 2012/11/05 16,177
175633 장터에서 파는 물건들 신중하게 고민해서 사야 할듯 합니다.. 11 분당댁 2012/11/05 3,515
175632 대통령 vs 재벌 총수 2 깔깔깔 2012/11/05 1,915
175631 오리한마리 얻어왔어요 어떻게 해먹을까요? 4 --- 2012/11/05 1,332
175630 회원장터에 사진올리기요 2 궁금이 2012/11/05 1,455
175629 전기 미니온풍기 3 ^^ 2012/11/05 1,758
175628 안철수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얼마나 갈까요? 31 --- 2012/11/05 2,285
175627 서울에 1층 정원 아파트 알려주세요~ 5 1층정원 2012/11/05 5,847
175626 문재인, 외고 자사고 국제고 폐지시키겠다 33 으이그.. 2012/11/05 5,091
175625 자매인데 스타일 완전 다르신분... 8 .... 2012/11/05 2,528
175624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대선후보 (한겨레 폄) 3 탱자 2012/11/05 1,588
175623 학원 시작하신 분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 2012/11/05 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