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끔씩 갑갑하며 슬퍼집니다.

울적..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2-10-30 12:45:46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식 저를 그리고 제 주변을 돌아보면 한없이 우울해지고 눈물이 툭 떨어지네요..

서른 중반 넘긴 미혼이예요.

5천 안되는 연봉 받아서 집 생활비에 대출이자, 교통비와 25만원 저축하면 제 수중에 남는건 20만원이 안되네요.

이게 제 밥값 그리고 용돈입니다..

어휴 저 한 미모여서 다행이지 ㅎㅎ 혹시 피부라도 안좋거나 화장을 많이 해야 했다면 큰일날뻔 했죠...

머 안쓰고 안입고 해도 어떠냐.. 그나마 부모님 집이 라도 있는게 다행이지..

그래도 가끔은 속상하고 울컥합니다.

절 위해 뭔가를 사보고 써보고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속상하다기 보단

열심히 일하고 벌어도 저한테 돌아오는 건 없다는 상실감?? 남에게는 허락되는 결혼해서 잘사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 이런것들은 내겐 너무 사치스러운 일이란 생각에..

그냥 가끔 왈칵 눈물이 쏟아지네요.

 

속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왜 결혼 안하냐며 능력있으면 혼자 살라거나 눈 높이를 좀 낮추라고 하는데..

어떤 시에서 본 것 처럼 ..그냥 웃지요..

 

나에게도 해뜰날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IP : 202.130.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립은 어떻게?
    '12.10.30 1:01 PM (112.155.xxx.29)

    지금 어머니께서 님이 준 돈으로 결혼할 때 자금 챙겨두시나요?
    아니라면 이제부터 님 스스로 챙기셔야합니다.
    언제까지 부모님과 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최대한 부모님께 드리는 생활비 등등을 줄여서 님
    목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어영부영 세월가고 결혼도 못하면 나중에 어머니께 도리어 천덕꾸러기란 소리 들어요.

    님 부모님이 정말 자식 생각하고 있는지 걱정스럽네요.

  • 2. ,,,
    '12.10.30 1:46 PM (72.213.xxx.130)

    결혼해서 부모님 모시고 사실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님 저축을 더 늘리셔야 할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1 와이파이로 인터넷하기 3 데이터 요금.. 2012/10/30 1,417
174020 연한 베이지색 모자와 진한 회색 모자 중 고민 ㅜ 2 모자 2012/10/30 1,329
174019 경기도 서술형평가 6 ... 2012/10/30 2,035
174018 네블라이저 쓰시는분 4 레몬이 2012/10/30 2,093
174017 제주도는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궁금합니다,갑자기. 1 세계7대 자.. 2012/10/30 967
174016 30대 중반 치아교정 어떤가요 5 교정 2012/10/30 4,609
174015 투표연장에 100억세금:새누리당의 새빨간 거짓말 1 .. 2012/10/30 994
174014 남편분이 '하이모'착용하고 계신 아내분들께 여쭤요. 3 알고싶어요 2012/10/30 1,914
174013 박근혜- 투표시간 연장 반대 12 기린 2012/10/30 2,053
174012 밤고구마 맛있고 저렴한 곳 좀 제발~알려주세요! 1 마이마미 2012/10/30 953
174011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먹을수있는떡? 6 주부1단 2012/10/30 2,144
174010 A. 중금속 배출시키는 음식은 B. 면역력 향상하는 식재료는 1 샬랄라 2012/10/30 1,613
174009 대봉감을 받았는데 4 궁금 2012/10/30 1,582
174008 수시 최저 등급을 왜 낮추라고 하는지 5 2012/10/30 2,192
174007 마른 기침 때문에 잠을 자는게 힘드시다면... 3 aa 2012/10/30 4,017
174006 롯데마트 가서 오리.거위털 이불 봤는데요 3 아까 2012/10/30 3,588
174005 내일 오늘보다 춥다는데 겨울 코트 입어도 될까요? 5 ... 2012/10/30 3,381
174004 차원이 다른 디즈니 어린이 병원 2 zzzz 2012/10/30 1,299
174003 케이오패로 끝난 새누리당의 NLL 정치공세 2 샬랄라 2012/10/30 949
174002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 지름신녀 2012/10/30 1,003
174001 중1여아 패딩 뭐가 좋을까요? 3 겨울준비 2012/10/30 1,099
174000 MB, 퇴임 4개월 남겨두고 기어이 일 냈다 9 MB 싫어!.. 2012/10/30 3,131
173999 운동만하고 싶은데... 새누리당 토론회에 나간 체조요정 손연재 3 기린 2012/10/30 1,622
173998 재건축 아파트 해외나가신다면 사두세요 4 전답 2012/10/30 2,929
173997 강아지 프론트라인 외부기생충약 질문입니당^^ 3 ㅁㅁ 2012/10/30 3,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