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부모님께

시험감독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2-10-29 11:50:24

밑에 고3수험생 준비물 관련한 글 읽다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지난 주말 대학 수시시험 시험감독을 하고 왔습니다. 대학 관계자지요.

 

1. 옷은 가볍게 여러개를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수험장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요즘 같은때는 난방을 합니다. 그리고 외부의 소음을 막기 위해 창문을 닫고 암막커텐을 칩니다. 처음에 적당하다 싶었던 교실도 빼곡히 가득찬 수십명의 아이들이 뿜어내는 열기에 후텁지근해집니다. 그래도 왠만해선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켜지 않습니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나중엔 땀을 삐질삐질 거리며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긴팔 면티에 앞 단추로 여미는 남방하나 그리고 외투정도가 적당합니다. 두터운 후드나 머리로 빼내야 하는 조끼는 불편하고 벗을 정신도 없습니다.

 

2. 제발 머리끈과 머리핀을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앞머리를 내리고 머리를 묶지 않더군요. 대부분 끊임없이 머리를 쓸어넘기고 더우니 한쪽손으로는 머리를 잡고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제발 그날만이라도 머리를 묶고 앞머리는 머리핀으로 고정하라고 해 주세요. 남자아이들도 마찬가집니다.

 

3. 아날로그 손목시계를

과목이나 고사장, 학교에 따라 손목시계 안되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능할때도 있습니다. 버린다 셈치고 아날로그 손목시계 하나 사서 손에 채워주세요. 고사장 안에 시계가 있을때도 있지만 뒷줄이나 사이드에 배치되면 시계가 안보일때도 많습니다. 디지털 시계나 타이머는 안됩니다.

 

4. 면접이라면 자기 소개서에 낸 내용은 반드시 숙지하도록

면접등을 볼 때 자기 소개서에 낸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과학생이라면 보통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느껴 00과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런 말을 적지요. 그러면 심사위원이 그 프로젝트 할때 어떤 준비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를 도출했나를 묻습니다. 자기가 쓴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임에도 대답못하는 학생들 상당히 많습니다. 적당히 베꼈기 때문이지요. 적어도 자기 소개서에 있는 내용은 완벽히 숙지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장에 차 가지고 오시지 마세요. 대학 안으로 집입에만 30분 넘게 걸립니다. 괜히 아이도 덩달아 불안해집니다. 그리고 엄마가 괜히  고사장까지 따라와 옆에서 연필깍아주고 끝까지 잔소리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아이가 창피해합니다.

 

 

 

 

IP : 223.195.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애를
    '12.10.29 11:53 AM (122.35.xxx.45)

    정말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네요.... 잘 봐야할텐데..

  • 2. 감사해요.
    '12.10.29 11:55 AM (61.105.xxx.180)

    머리끈 시계 자기소개서 숙지
    아 옷도 신경써야겠네요.
    감사해요.

  • 3. ㅎㅎ
    '12.10.29 12:02 PM (211.36.xxx.102)

    정말 감사드려요~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많네요^^

  • 4. bluesmile
    '12.10.29 12:03 PM (121.148.xxx.165)

    감사합니다

  • 5. 적당한
    '12.10.29 2:08 PM (175.125.xxx.33)

    때에 좋은 정보를 주신 님께 감사드려요..

  • 6. 새벽
    '12.10.30 12:04 PM (121.144.xxx.247)

    시험 칠날이 이제 한자리 숫자로 다가오니 더욱 긴장 되는데 이렇게 자상하게 글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7. ll
    '12.11.2 8:05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8. 푸른연꽃
    '13.3.29 3:58 AM (211.44.xxx.164)

    참고합니다

  • 9. ..
    '13.4.14 12:00 AM (223.62.xxx.109)

    수험생 준비사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911 단일화방식을 안후보측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 8 문죄인 2012/11/24 2,006
184910 헬스장에서 타월인데 찍찍이가 있어서 머리에둘렀어요 타월 2012/11/24 1,682
184909 우린 안철수를 얻었네요..... 11 미래로~ 2012/11/24 2,086
184908 안철수, 문후보 선대위장 맡을 듯 13 참맛 2012/11/24 3,192
184907 안철수는 끝까지 불쏘시개 4 드런세상 2012/11/24 1,565
184906 10분만 더 하는 이유... 잔잔한4월에.. 2012/11/24 1,315
184905 서영석 김용민 정치토크 올라왔네요. 4 정치평론 2012/11/24 2,721
184904 어젯밤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7 ........ 2012/11/24 1,306
184903 안철수후보사퇴 충격으로 뜬눈으로 밤을 새네요... 14 슬픈현실 2012/11/24 2,964
184902 이번 대선결과(정체성에 대하여..)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이미지가.. 3 정색의 몸가.. 2012/11/24 1,220
184901 영어로 해놓고 사랑치면 알파벳이 어떻게 되나용 1 bn 2012/11/24 1,532
184900 400만원 이하 핸드백 뭐가 괜찮을까요! 5 hj 2012/11/24 3,145
184899 정당정치 2 lilys 2012/11/24 983
184898 새누리 좀 멋있군요 ㅎㅎㅎ[펌] 8 ... 2012/11/24 2,146
184897 참 여유 없는 사람들 많네요 3 ..... 2012/11/24 1,900
184896 4신데 다들 머하시나요? 11 2012/11/24 1,494
184895 살찌니 혈압이 165 나왔어요..약 먹어야 하나요?(급질문) 7 고혈압.. 2012/11/24 6,757
184894 일베충들이 안철수 지지 코스프레 하기로 했답니다. 그러니 너무 .. 10 2012/11/24 2,162
184893 닥치고 문재인 22 닥치고 2012/11/24 1,972
184892 너네 엄마는 이런거 안가르쳐주디???? 5 ..... 2012/11/24 2,364
184891 지금 게시판을 보니까 안철수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네요. 21 ///// 2012/11/24 2,164
184890 제게 안철수 후보는.... 14 ... 2012/11/24 1,635
184889 정신과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7 지나치지마시.. 2012/11/24 2,239
184888 지켜드릴거에요 7 ..... 2012/11/24 1,920
184887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6 고민녀 2012/11/24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