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적으로 진보를 외치는 내친구 시집갈때 보니 따지지도 않네요.

그렇다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2-10-29 09:39:39

대학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있고 그렇게 열심히 정치집회에도 간헐적으로 나가고 그러고

대통령 선거때부터 친구한테 문자돌리고..

저는 걔가 정치인이 되거나 최소 시민단체 NGO같은 곳에서 근무할 줄 알았서요.

그렇게 소식이 끊겨서 취업하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청첩장이 왔네요.. 그리고 전화 와서 한번 친구끼리 보자해서 만났는데...

 

시부모님 될 사람이 새누리당  시의원하시다가 지금은 잠시 쉬시고..

재산은 건물 2채 80억이 넘어가고..

신랑될 사람은 사시 패스해서 검사하고 있다.. 학교는 설법나왔고..어쩌고 저쩌고..

 

완전히 제가 알던 그 애가 아니었네요..

정치도 이제 거의 기득권의 자리에 속한다 생각하는지...

세금 많이내는 민주당은 싫다 하고...하하하

 

완전히 멘붕왔네요..

역시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서 정치색이 있나 봅니다.

 

참 씁슬하네요..

 

IP : 110.70.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9:46 AM (119.64.xxx.187)

    진보쪽 인사들도 입으로는
    사교육 타파, 서울대 철폐 외치고 반미 성향 보이면서도
    자기 자식들은 특목고 보내고 서울대 보내고, 미국 유학까지 보내잖아요.

  • 2.
    '12.10.29 9:47 AM (175.253.xxx.222)

    당황스러우셨겠어요... 김문수도 열혈 운동가였잖아요,,,

    여기도 진보?반여권을 외치며 돈이 최고, 내자식 일류대, 학벌논쟁, 결혼 상대 계산.... 보수성 쩔어요, 그러면서 본인을 정의롭다 여기는 사람많죠. 그냥 그게 대다수 대중들의 속성인 듯

  • 3. 푸하하하
    '12.10.29 10:01 AM (211.112.xxx.23)

    댓글들 보니 진보측 성향 사람들 까고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득달같이 댓글 달았네요.

    차라리 가진 것이 많거나 가진 게 생겨서 자기 재산 지켜주는 똥누리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영리하기라도 하죠.
    기득권을 가지고서 진보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속은 어떨지언정 겉으론 이타적으로라도 보이죠.
    가진게 많지만 진정으로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더 웃기는건요.
    가진거 하나 없이 근근히 입에 풀칠하기도 어렵고 대기업 다닌답시고 회사 한두달 쉬면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이 자기가 기득권인양 똥누리 열혈하게 찍는 것 보면 뇌에 다리미질 한 것 같기도 해요.

  • 4. ㅎㅎ
    '12.10.29 10:04 AM (14.63.xxx.22)

    그분 뭘해도 되게 극단적이네요.
    그런 사람들 있어요. 뭐든 자기 생각대로 해야하는데 그 수단이 진보일뿐인 사람들이요.

    근데 자녀 특목고 서울대 간 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요. 내 자녀는 일반고인데 특목고 폐지.. 이러면 오히려 네가 특목고 보낼 실력도 안되면서 ㅋㅋ 하고 비웃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반미하면 유학가면 안되나요? 그만큼 잘 아니까 반미 할수도 있지요. 모르는데 싫어하는 건 더 이상하잖아요.

  • 5. ㅎㅎ
    '12.10.29 10:09 AM (124.136.xxx.21)

    글쎄요, 정치 성향은 진보여도 돈 많으면 안되나요? 왜 돈 많으면 진보이면 안되는지 이해는 안가네요. 원글님 친구는 사상이 바뀌었지만, 돈 많아도 진보 외쳐도 되어요.

    사실 보수층 중에서 수적으로 절대 다수는 극빈층이 차지하고 있잖아요. 학벌도 중졸이하가 젤 많았고요. ^^;

  • 6. 샬랄라
    '12.10.29 11:15 AM (39.115.xxx.98)

    부패도 정도가 있듯이
    진보도 입진보 피부진보 뼈속까지 진보

    이것 보다 더 다양한 진보가 있습니다.

    한가지 뿐이면 이세상이 이렇게 복잡하겠습니까?

    자기 처지에서 정치색이 나오는 사람이 많죠.
    그러나 정신이 처지를 극복한 사람들은 좀 다릅니다.
    멋쟁이 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17 타군 비롯 공감 가는 글이라서요 3 퍼옴 2012/11/07 958
173816 가게를 자꾸 기웃거리는 사람이 있는데..너무 무섭고 불안해요ㅠㅠ.. 5 무서워 2012/11/07 1,602
173815 월수 천만원 이상 번다는분들! 직업이 어떻게되세요?? 11 .. 2012/11/07 5,229
173814 머리에 쥐나는 등산복구입 3 힘들어 2012/11/07 1,423
173813 휴대폰 갈아타실 분 서두르세요!!~~~ 5 단구동똘똘이.. 2012/11/07 2,048
173812 임신 중 전봇대에 묶여 유기된 강아지 기억 나시죠... 7 훠리 2012/11/07 1,470
173811 엑셀할때 ---------- 이런 표시요 4 엑셀 2012/11/07 2,260
173810 사탕 좋아하시나요? 8 캔디 2012/11/07 1,092
173809 특검, 靑 자료물 분석 착수…수사연장 '고심' 세우실 2012/11/07 665
173808 '여자라면 밀어줘야한다'-> 새로운 지침인가요..ㅋㅋㅋㅋㅋ.. 4 뭐니 2012/11/07 932
173807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2 아기엄마 2012/11/07 1,368
173806 해외(일본)에서 한국어책 살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 아시나요? 5 ... 2012/11/07 885
173805 돼지고기 수육에 뭐 넣고 끓여야 하나요? 11 일단먹고보자.. 2012/11/07 2,241
173804 병원이나 약국에서 카드결제시 궁금한 점이요 11 행복해2 2012/11/07 2,011
173803 "대법원은 교조주의에 빠져있다" 하급심 판사가.. 샬랄라 2012/11/07 765
173802 발목스타킹도 기모로 된게 있나요? 1 .. 2012/11/07 916
173801 아침드라마 너라서좋아 7 내맘이야 2012/11/07 1,584
173800 이번 김장에도 못가네요 ^^ 3 엄뉘 죄송해.. 2012/11/07 1,023
173799 닭가슴살캔 괜찮네요~ 4 ... 2012/11/07 1,585
173798 롯데마트나 이마트서 담배도 판매하나요? .. 2012/11/07 1,640
173797 푸켓에서 사 올만한 물품있을까요? 8 맥주파티 2012/11/07 1,733
173796 헥산이라는 보조식품이 뭔가요? 2 선물받았어요.. 2012/11/07 740
173795 5살아이에게 약국에서 사용기한 넘은약 줬어요 7 아이맘 2012/11/07 1,289
173794 응답하라 1997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보실 분 이리로 오세.. 1 대박대박 2012/11/07 1,142
173793 엠빙신 9시 뉴스 자막 좀 보소^^^ㅋㅋㅋ 5 ... 2012/11/07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