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아기가 정리정돈을 넘 좋아하는데 창의력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요?

해달씨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2-10-29 01:42:59
제목 그대로...입니다.

장난감청소기는 엄마청소기 놓는 베란다에, 기저귀는 침대 협탁 서랍에, 블럭은 거실의 특정 위치에 꼭 있어야 해요.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난감 로보트는 어떤 상태로 조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규칙도 있는 듯 하고요
물건을 배열할 때도 뭐든지 가지런히 놓는 걸 좋아해요.

그렇다고. 제자리에 물건이 있지 않거나 흐트러져 있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그저 놀이로 즐기는 것 같습니다. 성격은 늘 밝고 조심성이 므척 많아요. 밖에 나가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요.
첫애지만 깔끔 안떨고 수더분하게 키웠다 생각하는데 지지라고 하면 알아듣고 안 만지고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갖다 넣고요. 고구마를 까서 줬더니 껍질은 지지래요.

이런 아기들은 커도 헝격이 유지가 될까 궁금해요. 전 어렸을때부터 자유분방헌 성격이었는데 요녀석은 아빠를 똑닮았네요. 이런 아이는 엄마로써 어땋게 해주어야 창의력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을까요..?

IP : 203.226.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1:58 AM (121.160.xxx.3)

    아직 성격이나 개성이 한창 형성되는 중인 시기잖아요.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시험해 보는 단계라고 보셔도 될 석 같구요.

    또... 왜 창의적인 성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나타나는 특성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혹시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무엇보다 정리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창의성과 서로 배타적이라는 확실한 근거는 없어요.

  • 2. ^^
    '12.10.29 2:14 AM (119.202.xxx.162)

    우리집 아가씨랑 생일이 비슷하겠어요?^^
    아가씨지만 발톱도 뽑아보고, 지금도 온몸이 멍투성이라 오늘 사진찍으러 스튜디오가서도 별 농!담! 다 듣고 올정도로 개구쟁이 아가인데 최근들어 원글님 아기와 비슷한 성향을 보입니다.
    정리정돈하고 밥먹을땐 꼭 식탁이있는 방에 가자하고 먹고나선 그릇 크기대로 포개서 주고
    오늘 처음 본 크레파스도 착착 정리해서 주고요.
    뭐든지 마치 블럭 쌓듯이 크기별로 쌓아서 정리하길 즐겨하던데 전 그냥 애미가 블럭 안사준다고 손수건으로 쌓기놀이하는구나! 창의적인 놈~!♡이라고 생각하고있답니다.
    아직 아기가 이러니 저러니 판단하긴 너무 어려요~
    그냥 많~~이 이뻐해주셔요!!^^
    또 윗님 말씀처럼 왜 창의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지 않나...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 3. ^^
    '12.10.29 2:19 AM (119.202.xxx.162)

    아, 덧붙이자면 우리 친정엄마께서 말씀하시길..
    저 돌지나고부터 세네살 무렵까지 어찌니 정리정돈 잘하던지 신기할 정도였다고 하시던데...
    그 후론 아찔하도록 엉뚱하게 살고있으니 미리 걱정마시길..
    세살버릇 여든 안가더라고요! ㅎㅎ

  • 4. ㅁㅁ
    '12.10.29 7:46 AM (175.252.xxx.53)

    정리정돈과 창의성은 아무 관련없어요

  • 5. 전에
    '12.10.29 8:32 AM (211.60.xxx.194)

    텔레비젼에 그런 아기 나온적 있는데 똑같았어요. 보다가 말아서 이유는 못 들었네요. 세상에 이런일이였나??

  • 6. 글쎄요..
    '12.10.29 10:12 AM (121.147.xxx.224)

    저희집은 큰애나 작은애나 둘 다 그맘 때 그랬어요,
    그래서 원래 애기들은 그 월령에 비슷한 물건끼리 제 자리에 놓는
    뭐랄까.. 분류..를 알아간달까요? 뭐 그런거라 생각했는데요.
    창의력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작은애는 이제 세살이라 잘 모르겠고 다섯살 큰애는 정리정돈 아직까지도 잘 하는 편인데
    미술수업이나 혼자 노는걸 보면 거 참 요즘 애들 생각도 별나네.. 싶게 엉뚱한 결과물 잘 만들어내요.
    그렇게 뒤죽박죽 엉뚱하고 웃기게 놀고도 다 놀면 알아서 정리 싹 해 놓으니 저는 좋던데요.. ㅎㅎ

  • 7. ..
    '12.10.29 10:38 AM (58.141.xxx.61)

    그림책 중 분류편을 보면 끼리끼리 모으는 것 있어요.
    그맘때 즈음 그런쪽으로 발달하는가 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17 타군 비롯 공감 가는 글이라서요 3 퍼옴 2012/11/07 958
173816 가게를 자꾸 기웃거리는 사람이 있는데..너무 무섭고 불안해요ㅠㅠ.. 5 무서워 2012/11/07 1,602
173815 월수 천만원 이상 번다는분들! 직업이 어떻게되세요?? 11 .. 2012/11/07 5,229
173814 머리에 쥐나는 등산복구입 3 힘들어 2012/11/07 1,423
173813 휴대폰 갈아타실 분 서두르세요!!~~~ 5 단구동똘똘이.. 2012/11/07 2,048
173812 임신 중 전봇대에 묶여 유기된 강아지 기억 나시죠... 7 훠리 2012/11/07 1,470
173811 엑셀할때 ---------- 이런 표시요 4 엑셀 2012/11/07 2,260
173810 사탕 좋아하시나요? 8 캔디 2012/11/07 1,092
173809 특검, 靑 자료물 분석 착수…수사연장 '고심' 세우실 2012/11/07 665
173808 '여자라면 밀어줘야한다'-> 새로운 지침인가요..ㅋㅋㅋㅋㅋ.. 4 뭐니 2012/11/07 932
173807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2 아기엄마 2012/11/07 1,368
173806 해외(일본)에서 한국어책 살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 아시나요? 5 ... 2012/11/07 885
173805 돼지고기 수육에 뭐 넣고 끓여야 하나요? 11 일단먹고보자.. 2012/11/07 2,241
173804 병원이나 약국에서 카드결제시 궁금한 점이요 11 행복해2 2012/11/07 2,011
173803 "대법원은 교조주의에 빠져있다" 하급심 판사가.. 샬랄라 2012/11/07 765
173802 발목스타킹도 기모로 된게 있나요? 1 .. 2012/11/07 916
173801 아침드라마 너라서좋아 7 내맘이야 2012/11/07 1,584
173800 이번 김장에도 못가네요 ^^ 3 엄뉘 죄송해.. 2012/11/07 1,023
173799 닭가슴살캔 괜찮네요~ 4 ... 2012/11/07 1,585
173798 롯데마트나 이마트서 담배도 판매하나요? .. 2012/11/07 1,640
173797 푸켓에서 사 올만한 물품있을까요? 8 맥주파티 2012/11/07 1,733
173796 헥산이라는 보조식품이 뭔가요? 2 선물받았어요.. 2012/11/07 740
173795 5살아이에게 약국에서 사용기한 넘은약 줬어요 7 아이맘 2012/11/07 1,289
173794 응답하라 1997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보실 분 이리로 오세.. 1 대박대박 2012/11/07 1,142
173793 엠빙신 9시 뉴스 자막 좀 보소^^^ㅋㅋㅋ 5 ... 2012/11/07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