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혼자 동떨어져있는 사람. 바로 저에요.
마음은 그들과 재밌게 어울리고 싶은데
막상 닥치면 어색하고 무슨 말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그들도 저를 있으나 마나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모임에 어떤 언니가 있는데 몇년전엔
말도 없고 웃기만 했던 것 같은데
요즘보니 사람들과 재밌게 어울리더라구요.
놀러도 자주 다니고 볼때마다 다른 가방
다른옷, 그에 반해 저는 변변한 가방하나
없고 옷도 잘 안사요.
있는 옷 중에서 깔끔하고 좋은 옷으로 입지요.
생활형편은 비슷해요.
제가 사는게 팍팍하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도 만나고 그러라구.
모임에서 자격지심 같은게 느껴지면서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고 안으로만
넣고 있는제가 너무 싫어지더라구요.
난 왜 이렇게 살까 저렇게 재밌게 살지
못할까 싶구요.
현실에서도 그다지 충실하지 못해
내가 지금 남들보다 뒤쳐지고 있는 것 같구요.
마음으론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고
또 그들과 잘 지내고픈 마음이 커요.
그런데 친해지지 못하고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네요.
갑자기 나를 보는 눈빛도 차가운 사람도 있고..
저는 마음이 약하고 악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걸로는 안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ㅎㅎ 자신감을 가지세요.
'12.10.28 1:06 PM (112.155.xxx.29)마인드 컨튜롤이 제일이죠.
그럴려면 이쁜 옷도 여러벌 사시고요.2. 님 마음 속에
'12.10.28 1:07 PM (118.44.xxx.106)열등감이 많으신 것 같아요.
자신이 없으니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 아닐까요.
남들과의 교제는 두번째 문제고 먼저 님 마음속을 좀 들여다보셔야 할 것 같네요.
내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는지 내 가치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자신없어졌는지
한번 찬찬히 자신의 마음을 파악해보세요.
그게 해결되면 사람들과의 교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3. 저두
'12.10.28 1:11 PM (118.58.xxx.219)올해 만으로 마흔인데 딱같은 느낌이네요 나이들거나 애한둘 낳으면 달라진다는데..!! 아직 사람들 대하는게 제일 스트레스~~ 님 심정 거의 100%이해되는데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
4. ..
'12.10.28 1:26 PM (110.14.xxx.164)자신감이 중요하죠
남들은 별 생각없는데 본인혼자 차갑게 대한다, 못났다 생각하는걸거에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생각합니다만 ... 그러려니 하는거고요
친하게 지내면서도 뒤에선 흉보고 싸우기도 해요5. 7..
'12.10.28 1:33 PM (14.138.xxx.112)저도 그래요..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자신감도 없는것이 한몫 하는거 같네요..6. ---
'12.10.28 2:22 PM (113.10.xxx.246)남들은 님이 자신감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자연스러우면 좋겠지만 의식적으로라도 다른 분들께 친근감있게 대해 보세요
여러 사람 모이는데는 특별 나쁜(?) 사람 없고 성향이 좀 다를 뿐인 것 같아요.
그럼 그 성향들에 맞춰 나도 조금 숨기고 살면서 적응해야하지요.
그 사람들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7. ㅣㅣ
'12.10.28 2:24 PM (1.241.xxx.213)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사람많은 곳 가면 배시시 웃고만 있다 오고 그래서 잘 안나가려 하구요 맘맞는 사람 한두명과 만나 속얘기 하고 수다떠는 건 재밌어요 저는 그냥 저 좋은 대로만 살려구요 -_-;
8. ..
'12.10.29 12:41 AM (116.40.xxx.77)저도 그렇습니다.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답을 드리고 싶은데...저도 이런 제가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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