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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요리책 추천 좀 해주세요.

요리어려워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2-10-26 20:39:32

제가 어중간한 요리초보에요.

정말 생짜는 아니거든요. 나름 칼질도 하고, 특히 채는 곱게 잘 썰어요.(^^ V)

근데 국이나 찌개, 반찬이 그냥 먹을만하다지 아, 맛있다 또는 괜찮다가 안되요,.

정성없이 대충 만들면 맛 없을때도 많구요.

찌개를 끓이면 남편이 꼭 이건 국이라고 정정해주는 상황도 많이 있어요 ㅋ

 

82에서 추천받아서 유명야구선수 아내분의 요리책을 구입했는데요.

요리책 참 괜찮은데 저같은 초보용이 아니더라구요. 간을 그냥 알아서 맞추래요. 자기는 간은 안알려준다고...

이유는 종알종알 써있는데 저는 왕실망했어요. 초보들이 요리못하는건 간맞추기때문인데 ㅠ.ㅠ

그거빼고는 참 좋은 요리책이었어요(나름 뒷수습)

 

남자요리사 이정섭 선생님 요리책도 있는데 이것도 막 대충이에요. 적당히 간간히 하라는 둥,

또는 배추하나에 소금한컵- 뭐 이런거 어느크기의 배추인지, 한컵이면 종이컵사이즈인지 뭔지

잘 안나와서 대충 감으로 때려잡아서 김치담았다가 대 실패 ㅠ.ㅠ 배추가 막 살아있어, 줄기가 억세 너무 ㅠ.ㅠ

양념은 겉돌고..흑

 

재료정량과 정확한 양념계량이 나와있는 똑부러지는 요리책 없을까요?

거기에 손쉽고, 채식위주고 그러면 더 좋구요.

부탁드려요 여러분들~ㅎㅎ

IP : 58.143.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6 8:44 PM (119.64.xxx.151)

    그래서 요리가 어려운 거 같아요.
    그나마 고기류는 고기 몇 백 그램에 양념 이렇게 저렇게 계량해서 하면 하기 쉬운데...
    채소는 그야말로 크기도 천차만별이라...
    살캉하게 삶아라, 간간하게 무쳐라 이런 말 참 어렵지요...

    혹시 장선용 샘의 "음식 끝에 정나지요" 라는 책 보셨나요?
    거기 보면 감자도 2개가 아니라 2컵 이런 식으로 나와 있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게 이런 책인 듯...

  • 2. ...
    '12.10.26 8:48 PM (115.126.xxx.16)

    나물이네밥상이란 오래된 요리책 있어요.
    가장 기본적인 우리밥상 요리들인데
    계량을 밥숟가락 하나를 기준으로 해요.
    그거 한번 보세요. 보통 도서관에 거의다 비치되어있을꺼예요. 워낙 기본이라..

  • 3. .........
    '12.10.26 8:51 PM (211.179.xxx.90)

    저도 나물이네 추천해요,,구하기 쉬운재료에 개량도 쉽게 나와있어요

  • 4. .........
    '12.10.26 8:51 PM (211.179.xxx.90)

    개량...계량

  • 5. 원글
    '12.10.26 8:54 PM (58.143.xxx.139)

    점세개님들.
    맞아요. 음식맛이 양남조합비율에 따라서 환상의맛이 나오는건데 요리책이 그걸 알려줘야하거늘~
    장선용 샘 책 한번 볼께요.
    저 근데 나물이네는 너무 분식집맛...나 초보주제에 너무 따지남? -0-

  • 6. ...
    '12.10.26 8:58 PM (119.64.xxx.151)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끝에 정나지요 보다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책이 더 좋은데
    원글님이 원하는 게 전자인 거 같아서 그것만 말씀드렸어요.
    시간 되시면 후자도 읽어 보세요.

  • 7. ㅇㅇ
    '12.10.26 9:04 PM (122.36.xxx.124)

    나물이네 2천원... 그거 결혼초기에 아무것도 못할때 유용했어요. 적힌양만큼 여러번 해보니 나중엔 저에게 맞게 간 맞주게 되더라구요.

    그후엔 장선용 선생님책 . 김혜경선생님책 괜찮더라구요

  • 8. 원글
    '12.10.26 9:14 PM (58.143.xxx.139)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추천해주신 책들 서점가서 다 볼려고 메모해놨어요.
    근데 2천원은 혹시 아침상 2천원으로 차리기(저자 모 유명 블로거 - 내 꿈) 을 얘기하는건가요?

  • 9. 원글
    '12.10.26 9:15 PM (58.143.xxx.139)

    수퍼레시피 괜찮나요? 그거 컨셉이 요리는 손맛아 아니라 레시피다. 이렇던데.
    그렇다면 딱 나같은 사람용. 그런데 따라해도 맛없으면 난 어쩔.,,ㅠ,ㅠ

  • 10. 저는...
    '12.10.26 9:22 PM (1.246.xxx.147)

    김혜경 선생님 일하면서 밥해먹기로 기본을 잡았다고 할까...
    레시피 위주의 책 보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가르쳐주는 책이라 도움 많이 받았구요..
    나물이네 책은 복잡한 재료나 양념 필요없어서 좋긴한데 깊은 맛은 안나요.
    자스민님 책도 괜찮았습니다.

  • 11. 구할 수 있나 모르겠는데
    '12.10.26 9:59 PM (210.206.xxx.23)

    이현우 의 첫번째 요리책(책제목이 아니고 두권중 처음 출간한 책)
    속리산 김경희 할머니의 요리책(이 책 혹시 구하게 되면 저 좀 알려주세요. 다시 사고 싶은 책)

  • 12. 김혜경님 책
    '12.10.27 12:39 AM (211.196.xxx.20)

    괜찮아요 원글님 정도의 내공이면 활용 잘 하실 듯
    이 책도 아주 초보용은 아니더라고요
    저 결혼해서 처음 산 책인데... 그때는 따라해도 맛이 없어서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좀 지난 다음 해보니 다 맛있더라고요
    계량이 정확한 편이니 도움이 되실 거구요

    양념공식이라는 책이 있는데
    왕초보용이에요 제목에서 느껴지죠?

    그리고 도서관 가셔서 손에 잡히는 대로 요리책 이것저것 읽어보는 것도 꽤 괜찮아요

    자스민님 책이 예전에 나온 것은 초보를 위한 팁이 많아요
    요리백과는 그렇진 않고요... 저는 정말 좋아하는 책이지만요 딱 서울 입맛이에요
    김혜경님 책은 약간 달았던 것 같아요(어디까지나 제 기준)
    장선용쌤 책도 좀 달고 짠게 있어요
    본문에 언급하신 책은 만약 그 책이 맞다면
    전문으로 요리 공부한 사람의 내공이 깊은데
    저도 좀 어렵더라고요
    일식 배우기에는 좋았어요...

    저는 도서관 추천드려요
    사람마다 맞는 요리책이 따로 있어요...

  • 13. 수퍼레시피 추천
    '12.10.27 1:08 AM (1.240.xxx.196)

    님이 원하는 스타일의 책이 딱 수퍼레시피에요.
    요리책은 아니고 요리잡지죠.
    레시피대로 정확하게 계량하고 불조절 하고 시간도 정확하게 조리하면 맛난 결과물이 나와요.
    단권 구매하면 3300원이고 정기 구독하면 좀더 저렴해요.
    단권으로 구매해서 보시고 맘에 들면 정기구독 하세요.

  • 14. 원글
    '12.10.27 1:24 AM (58.143.xxx.139)

    아웅, 댓글달아주신 여러분들 모두모두 사랑해요 ㅎㅎ

  • 15. 최요비
    '12.10.27 1:29 AM (220.93.xxx.243)

    제가 요리학원도 다녀보고, 요리책도 10권도 넘게 가지고 있는데요. 자주 해먹는 음식은 1권에 몇 개 안되더라고요. 그 중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책이 가정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이 많고 레시피도 간단하면서 맛있어서 강추합니다.

  • 16. 땡땡
    '12.10.27 3:59 AM (61.173.xxx.92)

    이상하게 전 장선용샘 책이 입에 안맞아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맘먹고 계량해도 잘 안되고
    원글님 구입하신 그책도 양념비율 맞춰서 해봤는데 그다악 와닿지 않았어요.
    대신 만만하게 펴보는건 "대한민국 아줌마의 반찬교과서"
    이게 제 기준으로는 정말 베이직하고 초보 보기엔 좋은책 같아요. 예를 들면 꽃게탕을 끓일때
    꽃게는 이렇게 저렇게 씻어서 칼말고 가위로 잘라라, 냉동꽃게는 이렇게 골라라 식으로요.
    맛도 그냥 복잡하지 않고 엄마가 해준 맛을 기준으로 하는것 같구요.^^

  • 17. 신참회원
    '12.10.27 5:11 AM (110.11.xxx.69)

    천재 야옹양 김민희 [국민 요리책]이요.
    저는 나물이 책 보다 이 책이 더 괜찮더라구요.
    조리법은 간단하면서도 살짝 특색이 있는데 만들면 거의 다 맛있어요~
    저는 클래식?한 조리법 보다는 약간의 테크닉이 가미된 조리법이 매력있고 좋더라구요.
    왜 엄마가 보던 80년대에 출간된 요리책을 보고 음식을 하면 이상하게 맛이 별로잖아요.
    조미료를 넣어라, 간장대신 굴소스를 써라, 김치국물을 첨가해라 등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기본 조리법에 약간의 테크닉을 첨가한 방법을 써야 그나마 맛이 나더라구요.
    계량도 밥숫가락 기준, 종이컵 기준으로 표시되서(요리하며 일일히 계량스푼 사용하기 어렵죠) 따라하기 쉬울 거예요~

  • 18. 저도
    '12.10.27 6:03 AM (223.62.xxx.176)

    참고할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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